키르기즈스탄 카라콜과 으슥쿨 이야기 2부 - 카라콜 2편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아래 키르기즈스탄 전체 여행 내용으로 바로 고고.
=== 카라콜 여행 요약 ===
카라콜은 으슥쿨이라는 호수와 알틴 아라샨에서 시작하는 천연 자연 트레킹의 시작점인 작은 마을이다. 여기는 아주 잘 발달된 관광지로 주민 대부분이 관광업으로 먹고 산다고 봐도 될듯하다.
1. 으슥쿨과 알틴 아라샨 중간 쯤에 위치한 카라콜
2. 카라콜 내에도 볼만한 여행지도 있고 먹을 만한 카라콘만의 음식도 있다. 새벽 동물 시장, 듄간 모스크, 듄간 전통 음식 아쉴란 푸 등을 추천한다.
3. 호스텔은 대부분 10달러 이내에서 해결할 수 있고, 식사도 5달러 이내에서 가능하다. 앞으로는 어찌될지 모르겠다.
4. 카라콜은 근처 산 트레킹을 위한 거점 마을이라고 보면 된다.
5. 트레킹 코스는 이미 정해진 게 있어서 그 코스에 따라서 이동하면 된다. 하지만 날씨가 워낙 변덕스러워서 운이 좋아야 맑은 하늘에서 트레킹 할 수 있다.
6. 여기를 목적으로 한 여행객은 대부분 등산 장비를 다 갖추고 이동한다. 심지어 텐트를 가지고 가서 중간 중간에 하룻밤을 자는 일정을 가지고 간다. 보통 2박 3일 정도 하면 넉넉하게 갔다올 수 있다.
7. 카라콜만해도 소일하기에 좋은 작은 마을이긴 하지만, 등산을 빼놓고 뭘하겠다는 건가? 여기 온 이유 없다. 다른 이유를 찾자면 '스키'. 천혜의 스키 코스가 있어서 스키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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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카라콜 |
일단 밥부터 먹어야지... 그런데 호스텔에서 다른 한국인을 만났어... 먼저 온 친구더군... 그런데 이 친구가 참 도와주는 걸 좋아하는 친구인거야... 그래서 덕분에 첫 식사로 좋은 식당을 가게 되었지... '자리나'라는 이름의 카페. 여기는 카페가 다 음식점이라고 보면 되.
3. 자리나 카페(кафе Зарина)
카페 자리나는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곳으로 보인다. 여기서 듀간족(중국에서 도망친 중국 이슬람 민족 난민)의 음식인 '아쉴란 푸'를 먹었던 곳이다. 한국인도 쉽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친숙한 맛의 음식(?)이다. 마치 묵국수 같은 은낌의 음식을 여기서 먹을 수 있다. 가격이 상당히 싸기 때문에 몇그릇을 먹어도 좋다. 여기서 결국 2번 식사하게 된다. 첫번째는 뭔지 모를 음식 하나 먹고 나중에는 아쉴란푸를 먹었다. 참고로 아쉴란푸는 아주 싸다.
이 카페를 요약하자면, 맛도 괜찮고, 서비스도 좋고, 친절하고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그래서 나쁘지 않은 식당. 어디 애매해서 잘 모르겠다하면 그냥 여기오면 중간 이상은 하니까....고민하고 싶지 않을 때 여기를 선택하면 된다.
2 | 카라콜 |
원래 목적은 해변이었는데.... 해수욕장이었는데, 어떻게 잘못내려서 가다보니 발견한 게 박물관이다. 그리고 그 박물관도 원래는 유료 입장이었던 것 같은데, 우리는 다른 단체 여행객에 의도치 않게 섞여 들어가서 무료로 구경했던 기억이 나네... 난 이런건 잘 기억한다... ㅋㅋㅋ 나도 참.
박물관 다음 날 가기 전에 카라콜의 저녁 풍경 나쁘지 않더라고..
4. 프르쥐아벨스키 기념 박물관(Мемориальный музей Н.М. Пржевальского)
카라콜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흔지 않은 박물관. 키르키즈의 역사의 단편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프르쥐에발스키 기념 박물관(Мемориальный музей Н.М. Пржевальского, 메모리알느이 뮤제이 이미나 프르쥐에발스까바). 이 박물관의 주인공인 니톨라이 미하일로비치 프르쥐에발스까바라는 사람은 중앙 아시아 지리학자중 아주 유명한 사람이란다. 1888년 카라콜에서 사망했단다. 이떄 이 마을의 이름이 그의 이름을 따서 바뀌었단다. 그의 삶을 기리기 위해서 이 박물관이 개방되었다는...
마르코 폴로 이후로 티벳 평원 킹하이 호수를 방문한 첫 유럽인이었단다.
이 박물관은 1957년에 물을 열었고... 지리학과 관련된 각종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아래 사진은 버스 타고 가는 길에 만난 것과 내가 타고 간 버스(마르슈트까) 사진들.
그중에 현지인?인가? 머리가 특이한 사람이 있어서 찍었다. 그리고 버스 내에 이동 경로 안내문이 있더라고... 헐!!! 근데 영어가 아냐!! 관광지인데 영어로 좀 해놓지...
자 그럼, 본격적으로 박물관 사진 좀 볼까?
사실, 이런데 이런 박물관이 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 아니 알고 갔나? 정확하게는 기억 안나지만 일단 목적은 수영장이었으니까..... 괘 잘되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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