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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와 유심에 문제 있던 G2의 메인보드 교체기


 G2. 꽤 괜찮은 녀석인데... 2개월간의 해외 여행 중에 참 잘 사용했던 폰... 그런데 하나둘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USIM에 고장이 발생하더니, 최근에는 와이파이가 안되더라.... 알고 보니 꽤 흔한 증상이더라. 그래도 G2폰의 액정은 멀쩡하므로... 부품폰을 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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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의 흔한 문제 2가지






 1. 와이파이 문제. 이 문제는 검색하면 참 많이 나온다. 어떤 건 감도가 나쁘다고 하고 어떤 것은 와이파이 자체가 안잡힌다고 한다. 이는 칩의 문제다. 아무 문제 없던 필자의 G2에 와이파이 문제가 생긴 건 4월과 5월 그 더운 때에 동남아 쪽을 여행하고 와서부터다. 이것으로 짐작해보건데 장시간 높은 열에 의해서 칩과 보드 사이가 벌어졌거나 그 접촉에 문제가 생겨서일 것이다. 지금 문제의 G2는 한동안 꺼두었다가 켜면 와이파이가 작동하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문제가 발생한다. 어떨 때는 인터넷 접속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이는 내부에 열이 발생하면서 그 간격이 벌어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즉, 와이파이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열'이라고 본다!!!


 2. 어두운 곳에서 켜면 화면이 다시 꺼지는 증상이 발생한다. 이는 원래 내 G2폰과 이번에 교체용으로 중고로 산 G2도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더라. 이는 주변 광도를 측정하는 센서와 그에 대한 대처가 제대로 안되는 것 때문일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그 문제는 다음 동영상을 참조.


 어두울 때 제대로 켜지지 않는 증상





  어쨌든 이런 문제가 있는 필자의 G2 폰을 해외 여행이나 국내 여행갈 때 임시 2nd 폰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교체를 시도했다. 교체는 다음과 같다. 


 교체는 성공적이었고 지금은 와이파이 문제 없이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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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보드 교체



  G2 폰 메인보드 교체는 정말 쉽다. LG에서 참 설계를 잘 한 것 같다. 크기가 맞는 드라이버 이외에 다른 공구가 없이도 쉽게 교체할 수 있다. AS하시는 기사들에게는 정말 쉽겠더라. 이런 형식은 G3, G4에도 적용된 것처럼 보이던데, 실제로 분해해보지 않아서 확실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어쨌든 설계는 잘한 것 같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교체해보자.


 일단 교체를 할 폰부터 보자. 오른쪽이 메인보드가 멀쩡한(통화시 소리만 안나온다는) 폰이고 왼쪽이 와이파이와 유심이 안되는 폰이다.


 1. 나사의 크기가 모두 같기 때문에 위치를 기억해 둘 필요가 없다.

 2. 까다로운 것은 걸개로 밀착된 플라스틱 케이스를 떼는 일이다. 이것은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미는 방법으로 쉽게 뗄 수 있다. 위 아래로 하기 보다, 또는 틈 사이에 뭔가를 밀어 넣는 것보다(플라스틱으로 된 전용 스플리터가 있다면 모를까) 왼쪽 오른쪽으로 미는 방법으로 쉽게 떼어낼 수 있다.

 
















 바로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철로된 1자형 스크류 드라이버로 틈새 벌이기는 시도하지않기를 바란다.


 플라스틱 커버를 뜯어내면 아래와 같은 회로판이 보일 것이다. 여기서 해야 할 일은 각 연결 단자를 분리하는 것이다.










아래와 같이 메인보드에 연결된 각 부품의 연결부를 떼어낸다. 아래는 떼어낼 연결부의 한 예일 뿐이고 저 메인보드를 떼어내는 데 필요한 모든 연결부를 떼어 놓아야 한다.







그 다음 메인보드는 떼어내면 아래와 같이 된다.






 각 메인보드를 떼어내고 잘되는 메인보드는 액정이 멀쩡한 놈으로 옮겨서 다시 조립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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