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이야기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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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다음 호스텔을 향해 |
26. 화해의 벤치(A bench of reconciliation, Скамья примирения)
저기는 내가 아는 벤치라는 건 아닌데... 영어 번역이 좋지 못하다. 저기에는 눈을 씻고 봐도 벤치나 의자 같은 건 보이지 않던데... 러시아어로 스카먀는 벤치가 맞긴 맞던데. 아니다 저기 앉을 만한 높이로 만들어진 저것을 복 벤치라고 한 건가? 하트 모양 안에는 조그마한 다리가 있는데...
여기 뭐랄까 명소 같은 거긴 하더라고... 차는 못가는 사람이 이동하는 다리에 있는데... 마치 강건너 서로 연인이 만나는 장소처럼.. 뭔가 싸웠다가 화해하는 장소의 상징이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지.. 부부싸움 화해의 장소? 뭐 그런 건가? 이름만 저렇게 분은 이유가 있겠지...
그리고 사랑의 나무라고 하는 게 있더라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흔히 격는 거 아닌가? 뭐, 센스가 있는 것 같은데... 한국이라면 저 중간에 '칼로 물 베기'를 형상화해 놓으면 좋을 것 같은데...
27. 사랑의 나무(Derev'ya Lyubvi, Деревья любви)
화해의 벤치와 사랑의 나무가 있는 저 다리는 뭐다? 트레짜콥스키 다리라는 것 같은데, 이거 최근에 이름이 바뀌었나? 참고로 2GIS 지도에는 루쉬콥 다리라고 되어 있다. 여기는 사랑의 다리로 유명하다. 연인이 와서 서로의 사랑을 약속하는 곳.
28. 트레쨔콥스키 다리(Третьяковский мост 또는 Лужков мост)
아래는 루쉬콥 다리에서 본 풍경이다.
29. 레핑 기념비(Памятник Илье Ефимовичу Репину)
하필 내가 갔을 때 공사중이라니... 지금쯤이면 멋지게 변해있겠지.
일랴 에피모피치 레핑(Ilya Yefimovich Repin)은 러시아 미술가였단다. 19세기에 가장 유명한 러시아 예술가... 세계에서 그의 위치가 똘스또이에 비교될만할 정도였다니... 근데 난 모르겠노... 첨 들어본다.
30. 발쇼이 카멘느의 다리(Большой Каменный мост)
여기에 사람이 건널 수 있는 인도가 제법 크게 있어... 그리고 이 다리에서 크레믈린 궁이 보이거든... 모스크바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서 여기서 영화 찍은 장면이 많이 있는 것 같더라고. 최근 본 러시아 영화도 여기서 찍었던데...
내가 갔을 때는 한창 공사 중... 아마 러시아는 추우니까... 여름에 이런 공사를 많이 하는 모양이다. 겨울에 뭔 공사가 되겠니? 내가 겨울에 모스크바 방문했을 때는, 숙소와 눈 그리고 일보러 갔던 곳 그것밖에 기억이 안나더라고...
2 | 네레우스 호스텔 도착 |
드디어 도착했다. 네레우스 호스텔. 꽤 좋았던 곳. 나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던 곳이자... 창가에 쿠션이 있는 건 처음 본 그런 곳. 다른 건 정말 모르겠고.. 창가의 쿠션은 정말 마음에 든 부분. 이야.. 저기서 책 하나 보면서 커피 마시면서... 이거 아마 여자들이 정말 좋아할 스팟이지 않을까? 당시 1박 9천원에 머물렀다.
31. 네레우스 호스텔(Nereus Hostel)
좀더 자세히 요약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이 호스텔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일단 가성비 좋은 호스텔이다. 객실이 아주 많은 편이고 그 관리가 체계적인 편.
아 그리고 여기 구글맵 위치가 좀 잘못 표시되어 있다. 도로가에 표시되어 있는데 위치는 넓은 건물 쪽이다. 좀 찾기가 힘들 수도 있다.
일단 장점
1. 창문에 있는 쿠션 - 이거 꽤 좋다. 창가에 앚아서 쿠션에 기대어 차한잔하거나 책 읽고 있으면 그야 말로....
2. 가성비 꽤 좋음.
3. 주요 관광지에서 가까움.
4. 시설 좋은 편이고, 침대도 꽤 넓은 편이고 커텐으로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편. 단 역시 객실 내 룸메이트의 운이 좋아야 함.
단점
1. 부엌이 좀 좁은 편.
2. 손님대비 관리인이 좀 과다한 편.
3. 인터넷 인증이 좀 복잡하다 - 바로 안되서 꽤 고생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난 아래와 같이 창가 쿠션이... 이 호스텔의 '백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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