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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빼쩨르부르크 이야기 1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아래 러시아 여행 요약을 클릭

  • 2018.08.01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1부
  • 2018.07.30 러시아 여행 - 기차표와 기차타기
  • 2018.07.30 러시아 여행 - 기차 예약하기
  • 2018.07.21 러시아 거주 등록 한방에 정리 (3)
  • 2018.08.02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17부, 사진 이야기
  • 2018.07.25 8월 8일 뻬쩨르로 떠나는 모스크바 역 안에서 그 동안의 여행을 정리하며...


  • 빼쩨르부르크 여행 요약은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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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디어 상트 뻬쩨르부르크 도착



    1. 모스크바 역(Московский вокзал)




     먼저 모스크바에서 내가 탄 기차를 한 번 보자. 오래 걸리는 시간이라 침대칸이다. 10시간 이상 걸린다. 새벽 1시 넘어 출발해서 11시 경에 도착했다. 참말로 오래 걸리지? 느낌은 서울과 부산의 느낌인데... 제1의 도시인 모스크바와 해안을 끼고 있는 제2의 도시 상트. 러시아는 대부분 이렇기 때문에 침대칸이 기본. 이런 넓은 지역 이동에 가장 효율적인 교통 수단일 수 밖에 없다. 기차 외에 더 좋은 교통 수단은? 잘 모르겠네... 물론 빠른 것도 있지만 난 돈이 없으므로... 기차는 다음과 같다.


     아래 사진 중 오른쪽의 반짝이는 기차가 아니라 연식이 좀 되어 보이는 기차가 내가 탈 기차다.






    저 두 기차 중에 오른쪽이 아닌 왼쪽이 내가 탈 기차








     들어가자 마자 잠을 청해야 해서리... 그리고 충전하는 데도 있더라고. 물론 와이파이는 안되지... 위에 저 쌈사랑 은박지 포장된 저건 먹은 기억이 없는데. 아마 우즈벡 길거리 음식점에서 구입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 딱봐도 쌈사라는 음식 같네...



     자, 드디어 상트에 도착. 아래가 상트의 모스크바 기차역 모습이다.



     내가 한번 가볼려고 얼마나 벼뤘는데... 드디어 보게 되다니. 벌써 3년 전이네. 세월 너무 빨라... 가면 갈 수록 늙어버려서 말이지. 





    2

     호스텔 필린 나 코뉴쉐노이


     도착하자마자 일단 호스텔로 가야지. 그래야 짐도 풀고 어디 나갈 준비하지. 딸랑 배낭 하나 들고 다닌다고 해도 무겁거든. 꾹꾹 넣어다녀서 말이지. 그거 메고 다니는 것과 그냥 돌아댕기는 건 큰 차이야. 그래서 일단 호스텔 찾아 갔어. 역에서 걸어 갔는지 대중교통을 이용했는지는 모르것다.


    2. 필린 나 코뉴세노이(Филин)



     호스텔 필린 나 코뉴셴노이(Hostel Feelin na Konyushennoy) - 좋은 위치에 가성비 좋은 호스텔. 여기 문제는 들어가는 입구를 찾기 함들다. 거주 등록 해달라니 돈 달라더라고. 예약할 때 거주 등록을 요구했었는데. 여기 직원인가 주인인가 열심히 하려고 노력 많이 하는 것 같더라. 먼저 젊은 사람들이 운영하고 있다. 시설은 좀... 실망할 수도 있음. 그러나 나쁘지 않음.










     이정도면 됐지 내가 뭘 더 바라겠니. 6500원 내가 하룻밤 자는 건데... 엉성하지만 있을 건 다 있더라고. 러시아야 대부분 침대를 본인이 만들어야 하는 방식이라. 한국은 거의 대부분 침구류가 다 설치되어 있지만. 사물함도 있고 말이지... 


     그 다음 먼저 와 있던 다른 한국인 여행객을 만나기로 해서, 그 친구 만나서 일단 같이 식당 가서 밥먹고 그친구 경로로 여행하기로 했지..


     상트 첫 식당으로 당첨된 곳은 스탈로바야 1번이라는 이름의 식당.



    3. 1번 스탈로바야(Столовая №1)


     러시아에서 저렴하게 든든하게 한끼하고 싶다면 당연히 스탈로바야를 찾아야 한다. 뷔폐 식당을 뜻한다. 뷔폐식이긴 하나 음식마다 가격이 딱 적혀 있고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카운터로 가면 거기서 알아서 계산해주는 방식이다. 가격도 좋았고 음식도 괜찮았다.


     식당을 찾아 다니다 보니 한국 식당도 보이더라고...




    입구에 가격이 딱 적혀 있네... 싼 가격이... 안들어가면 이상하지... 바로 아래가 1번 스탈로바야!! 아니 스탈로바야 넘버 원. 간단하게, 내가 좋아하는 메밀(그레치까)에 국하나 시켜서 먹어봤다. 국은 아주 별로!!! 그레치까는 언제나 맛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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