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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자격증 강의 요약 - 3부 요양보호 각론, 제 1 신체활동 지원, 4편 배설 돕기

우리 몸에서 배설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몸에 독소가 쌓여 신체 장기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배설이 원활해야 한다. 대상자는 배설기능에 이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요양보호사는 대상자의 상태에 맞는 방법으로 배설을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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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 원칙


노인이 배설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때는 수치스러움과 불안감, 절망감을 느낄 수 있음을 유념한다.


① 배설물을 치울 때 표정을 찡그리지 말고 대상자가 최대한 편안하게 배설하도록 배려해야 한다.

② 배설할 때는 배설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게 가려 주어 프라이버시를 배려한다.

③ 배설물은 오래 두지 말고 바로 깨끗이 치운다. 대변이나 소변이 묻어 피부가 헐 수 있으므로 피부상태도 살펴본다.

④ 대상자가 변의를 느낄 때 요양보호사는 도움이 필요한 부분만을 도와준다대상자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스스로 하게 하는 것이 대상자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자립심을 키워줄 수 있다.

항문은 앞에서 뒤로 닦아야 요로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⑥ 대상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고 존중한다.


@배설 요양보호의 일반적 윈칙: 대상자가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은 스스로 하도록 하는 것이 대상자의 자존감을 높여 주고 자립심을 키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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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설 상태 관찰



요양보호사는 대상자가 배설 요구가 있는지, 스스로 배설할 수 있는지, 배설물의 상태는 어떤지 관찰해야 한다. 배설 시에 대상자를 관찰하는 것은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배설 전·중·후를 빠짐없이 관찰한다.


예시: 배설 요구의 표현: • 언어적 표현 -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함 • 비언어적 표현: 끙끙거림, 안절부절못함, 손으로 배 또는 엉덩이를 가리킴, 얼굴표정이 일그러짐, 허리를 들썩임, 바지를 내리려고 함 등


배설 시 관찰내용

• 배설 전: 요의나 변의 유무, 하복부 팽만, 이전 배설과의 간격, 배설 억제

• 배설 중: 통증, 불편함, 불안 정도, 배변 어려움, 배뇨 어려움

• 배설 후: 색깔, 혼탁 여부, 배설 시간, 잔뇨감, 잔변감, 배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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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 이용 돕기


가. 기본원칙


① 대상자가 화장실에 가다가 주저앉거나 넘어지면 낙상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요양보호사는 항상 대상자를 관찰하고,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가 필요하면 즉각 개입하여 낙상사고에 대비한다.

②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대상자를 돕는 것은 대상자를 의존하게 만들고 자존감을 저하시킬 수 있다. 대상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스스로 할 수 있게 하고 요양보호사는 보조가 필요한 부분만 도와준다.

③ 대변이나 소변을 볼 때 대상자가 다치거나 넘어질 수 있으므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 화장실까지 가는 길에 불필요한 물건이나 발에 걸려 넘어질 우려가 있는 물건을 치워 넘어지지 않게 한다.

• 화장실은 밝고 바닥에 물기가 없게 하여 미끄러지지 않게 해야 한다.

• 밤에는 어두워 화장실을 찾기 어려우므로 화장실 표시등을 켜두어 잘 찾을 수 있게 한다.

변기 옆에 손잡이를 설치하여 필요시 노인이 잡을 수 있게 한다.

• 응급상황을 알릴 수 있는 응급벨을 설치한다.


④ 휠체어를 사용하는 대상자가 휠체어를 타거나 휠체어에서 내릴 때, 휠체어에 앉아 있을 때 반드시 휠체어 잠금장치를 걸어 둔다. 잠금장치를 하지 않으면 휠체어가 미끄러져 다칠 수 있다. 발이 걸리지 않도록 발 받침대는 접어 올린다.


⑤ 휠체어 이동 중 바퀴나 팔걸이에 옷 등이 끼이거나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나. 돕는 방법

화장실을 안전하게 다녀오도록 돕는다.


① 침상 가까이에 휠체어를 놓는다. 편마비대상자의 경우, 건강한 쪽에 휠체어를 두고, 침대 난간에 빈틈 없이 붙이거나, 30~45° 비스듬히 붙인다. 옮기는 동안 대상자가 다치지 않도록 잠금장치를 걸어 휠체어를 고정하고, 발 받침대는 올려 둔다.


• 침대 한쪽의 난간을 내려 놓는다.

마비가 없는 대상자는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앉힌다. 마비가 있는 대상자는 대상자의 두 팔이 안전하도록 모아 준다. 두발도 모아 준다.


② 요양보호사의 한쪽 팔은 대상자의 어깨를 지지하고 다른 한쪽은 대상자의 모아진 두 발의 무릎 쪽을 감싸 침대 끝으로 두 다리를 이동한다.

③ 대상자의 허리와 엉덩이 사이에 두 손을 지지하여 침대 가장자리로 옮겨 앉게 한다.

④ 대상자의 두 발이 바닥에 닿게 한다. 대상자를 침대에 걸터앉힌 후 어지러워하는지 살핀다.

⑤ 요양보호사는 대상자에게 건강한 손으로 휠체어의 팔걸이를 잡게 한다.

⑥ 요양보호사는 무릎을 대상자의 다리 사이에 충분히 넣고 지지면을 확보한다.


@대상자를 갑자기 침대에서 일으키면 혈압이 떨어지고 어지러울 수 있다. 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잠시 침대에 앉아 있게 한다.


⑦ 양팔로 대상자의 겨드랑이 밑으로 등 뒤를 감싸 안아 반동을 이용하여 대상자를 세운다.

⑧ 대상자의 몸을 회전시켜 휠체어에 앉힌다.

⑨ 요양보호사는 휠체어 뒤쪽에 서서 대상자의 겨드랑이 사이로 두 팔을 넣고 대상자의 포개진 두 팔을 양손으로 감싸 휠체어 깊숙이 앉힌다.

⑩ 휠체어 발 받침대 위에 대상자의 발을 올려놓는다.

⑪ 편마비대상자라면 건강한 쪽 손으로 불편한 쪽 손과 발을 움직여 스스로 자세를 잡도록 격려한다.

⑫ 화장실로 이동한 후 휠체어의 잠금장치를 걸고 발 받침대를 접는다.

⑬ 양팔로 대상자의 겨드랑이 밑으로 등 뒤를 감싸 안아 일으켜 세운 후 대상자의 몸을 90° 회전시켜 변기 앞에 세우고 바지를 내린 후 변기에 앉힌다. (휠체어에서 이동변기로 옮기기 참조)

⑭ 대상자는 요양보호사가 바로 옆에서 배설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요양보호사는 대상자에게 의향을 물어 옆에 있을지 나가 있을지를 확인한다. 요양보호사가 밖에서 기다려주기를 원한다면 대상자 옆에 호출기를 두고 도움이 필요할 시 요청하도록 알린다.

⑮ 배설을 마친 후(대상자 스스로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뒤처리를 해 준 뒤) 휠체어에 앉힌다.

⑯ 세면대에서 대상자가 손을 씻도록 돕는다.

⑰ 휠체어에서 침상으로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보조한다(침상에서 휠체어로 이동하는 것의 역순으로 시행)

⑱ 배설물이 이상한 경우 시설장이나 간호사에게 보고한다.


@화장실까지 거리가 얼마 되지 않는다 하여 휠체어에 제대로 앉지 않고 걸터앉으면 미끄러져 넘어질 수 있으므로 매우 위험하다.

@화장실 밖에서 기다릴 때 요양보호사는 중간중간 대상자에게 말을 걸어 상태를 살핀다.



4

 침상 배설 돕기


가. 기본원칙

① 대상자가 변의를 호소할 때 즉시 배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요양보호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를 꺼리거나 스스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 요의나 변의를 참고 있을 수도 있으므로 배변 시간 간격을 가늠해 둔다.

②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배변 시 불필요한 노출을 방지하고 가려주며

편안한 상태에서 배설하게 한다.

③ 대상자가 스스로 배설할 수 있도록 돕고 배변, 배뇨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격려한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섬유질도 적절히 섭취 하며, 복부 마사지를 시행하여 장운동이 활발해질 수 있게 한다.

④ 대상자가 참지 못하고 실수하는 경우, 대상자가 부끄러워하거나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나. 돕는 방법

화장실까지 가지 못하거나 침대에서 내려올 수 없는 대상자가 침상에서 편안하게 배설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다.


< 준비 물품 >

일회용 장갑, 커튼이나 스크린, 간이변기, 방수포, 무릎덮개, 수건, 화장지,

물티슈, 손소독제, 손 씻을 물(혹은 물수건), 휴지통, 방향제


< 방법 >

① 물과 비누로 손을 씻는다.

대상자를 확인하고 절차를 설명한 뒤 커튼이나 스크린으로 가린다.

③ 손 소독제로 손을 깨끗이 한 후 일회용 장갑을 착용한다.

④ 변기는 따뜻한 물로 데워서 침대 옆이나 의자 위에 놓는다.

⑤ 배설 시 소리가 나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변기 바닥면에 화장지를 깔고 텔레비전을 켜거나 음악을 틀어놓아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용변을 보게 한다.


⑥ 방수포를 깐다.

• 대상자가 협조할 수 있는 경우: 대상자를 바로 눕힌 상태로 무릎을 세우고 발에 힘을 주게 한 후 둔부를 조금 들게 한다. 이때 요양보호사는 한 손으로 대상자의 허리를 지지한 후 둔부 밑에 방수포를 깐다.


@차가운 변기가 피부에 바로 닿을 경우 대상자가 놀랄 수 있으며 피부와 근육이 수축하여 변의가 감소될 수 있다.


• 대상자가 협조할 수 없는 경우: 옆으로 돌려 눕힌 후 한쪽(비교적 건강한 쪽)에 방수포를 반 정도 말아서 깔고 다른 쪽으로 돌려 눕힌 후 말아진 방수포를 펼쳐서 깐다.


⑦ 허리 아래 부분을 무릎덮개로 늘어뜨려 덮은 후 바지를 내린다.

⑧ 변기를 대준다.


• 대상자가 협조할 있는 경우: 요양보호사가 허리 밑에 한 손을 넣어 대상자가 둔부를 들게 하고, 다른 손으로 변기를 밀어 넣은 후 항문이 변기 중앙에 오게 한다.

대상자가 협조할 수 없는 경우: 옆으로 돌려 눕힌 후 둔부에 변기를 대고 변기 위로 대상자를 돌려 눕혀 반듯한 자세에서 항문이 변기 중앙에 오게 한다.

침대를 올려주어 대상자가 배에 힘을 주기 쉬운 자세를 취하게 한다변기를 대고 오래 있으면 피부가 손상될 수 있고 허리와 둔부 관절 부위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변의가 생길 때 다시 시도한다.

⑩ 대상자가 원하는 경우 대상자 손 가까이에 화장지와 호출 벨을 두고 밖에서 기다린다. 밖에서 기다리면서 중간중간 대상자에게 말을 걸어 상태를 살핀다.

⑪ 배설이 끝난 것을 확인한 후 방에 들어가 무릎덮개를 걷어내고 침대 머리를 낮춘다.

⑫ 화장지로 회음부나 항문 부위를 닦는다. 배설물로 인해 피부가 짓무르지

않았는지 등 대상자의 피부 상태를 확인하며 닦는다.

⑬ 한 손으로 대상자의 허리를 들어 올리고 변기를 뺀다.

회음부와 둔부를 따뜻한 수건이나 물티슈로 앞에서 뒤로 잘 닦아 준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대상자의 피부가 짓무르거나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 준다. 대상자가 허리를 들지 못하면 옆으로 뉘어서 한다.

⑮ 방수포를 걷어낸다.

⑯ 일회용 장갑을 벗고 대상자의 손도 배설물로 오염되었을 수 있기 때문에 씻게 한다.

⑰ 옷과 이불을 정리하고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사용한 커튼과 스크린을 제거한다.

⑱ 물과 비누로 손을 씻는다.

배설물에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시설장이나 간호사에게 보고한다. 배설물에 이상이 있는 것은 건강상의 이상 징후이므로 배설물을 버리지

말고 시설장이나 간호사에게 직접 보여주거나, 그 양상(색깔, 냄새, 특성 등)을 정확히 기록하여 보고해야 한다.


@여성대상자는 회음부 앞부분에 화장지를 대어주면 소변이 튀지 않고, 소리가 작게 난다.


@시설장이나 간호사에게 배설물 상태를 보고해야 하는 경우

• 대상자의 소변이 탁하거나 뿌옇다.

거품이 많이 난다.

소변의 색이 진하다.

소변 냄새가 심하다.

•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푸른빛의 소변이 나온다.

• 대변에 피가 섞여 나와 선홍빛이거나 검붉다.

• 대변이 심하게 묽거나, 대변에 점액질이 섞여 나온다.


점액: 대장점막에서 점액을 분비한다. 점액은 대변 속 박테리아로부터 장벽을 보호하고 기름칠을 하듯이 윤활 역할을 하고 배설물을 응고시키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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