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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 나이 40줄 들어선 아저씨에게 '영화' '드라마'란 무엇일까? 그리고 디지털 콘텐츠가 지배적인 지금, 그 영화를 볼 수 있을까 아닐까의 고민은 없어지고 무엇을 봐야 할까와 정말 재미 있을까가 큰 고민이 된 지금이어서 그런 것일까? 어쩌면 나에게 필요한 것은 이런 영화, 드라마 감상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어떤 것일지도 모르겠다. 


영화

1. 트랜스(Trance) 아마도 일반영화에서 음모가 깨끗하게 정리된 여성의 몸 전체 모습을 본 것은 이 영화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원래 이 영화는 '최면'을 소재로 서스펜스와 멜로가 뒤엉켜 있는 반전의 영화다. 물론 아주 새로울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재미 없는 영화는 아니었다. 계속 이 영화를 보고 있는 나 자신을 보았기 때문이다. 

 사실, 그 장면은 이 영화의 전체 내용에 중요한 장면이다. 등급을 이유로 뺄래야 뺄 수가 없는 그런 장면이다. 서로 사랑하게 된 이야기와 그 사랑을 위해서 무엇이든 했던 그녀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그런 장면이기에.... 자세히 보면 대역을 쓴 것 같긴 하지만. 얼굴에서 내려오는 장면이 컷되어 있다. 아마 주인공이 그것을 원하지 않아서 대역을 썼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이 영화는 '도박' '사랑' '집착' '편집증' 등이 나오는 영화다. 이 영화는 '기억'을 억누르고 있는 주인공이 사실을 하나하나 발견해 나가면서 그 의문이 풀려가는 재미로 보는 영화다.

 

 멜로, 서스펜스 그리고 반전을 좋아 한다면 추천.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드라마, 멜로, 서스펜스

   상세 정보 : http://www.imdb.com/title/tt1924429/


2. 리뎀션(Redemption) 과 파커(Parker)  - 요즘 이런 영화와 드라마가 자주 등장하는 데, 전쟁에서 상처를 받은 한 주인공이 그 트라우마와 죄의식을 벗어나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영화다. 한 '수녀'를 만나고, 그 수녀를 사랑하고 가족에게 큰 돈을 벌어다 주고 등등. 

 제법 유명한 액션 배우, 제이슨 스태텀(Jason Statham)이 나온다. 특별한 액션을 기대한다면 보지 않길 바란다. 

 이 영화의 핵심은 전쟁의 상처를 받은 사람이 어떻게 고통을 받으며 나머지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가 하는 것이다. 

 홈리스로 살아가는 주인공과 어릴적 아픈 기억으로 꿈을 접고 수녀의 길로 들어선 그녀와의 사랑 이야기도 볼만한다. 그리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거리의 악당들을 물리치는 모습도 볼만한다. 

 파커는 리뎀션과 같은 주인공이다. 제이슨 스태텀. 같은 범죄를 저지른 자들과 자기를 배신한 자들을 쫒는 그런 이야기다. 

 이 두영화는 스티븐 시걸과 같은 종류의 영화에 그저 주인공이 바뀐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권선징악, 인과응보 못된놈들을 거리의 법칙에 맞게 처리하는 그런 영화, 그리고 시원한 액션을 좋아 한다면 추천.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전쟁, 거리 액션

   상세 정보 : http://www.imdb.com/title/tt1893256/

                      http://www.imdb.com/title/tt1904996/






3. 킬링 시즌(Killing Season) - 미국의 전쟁과 그 죄의식, 그리고 혹시, 그 전쟁으로 상처입은 누군가가 보복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그 두려움을 자극하는 듯한 영화. 이 영화는 도덕적인 측면에서는 그렇게 볼만한 영화는 아니다. 그런 이야기 속에 한 퇴역 늙은이와 젊은이의 싸움이 핵심인 그런 영화. 

 이 영화에서 볼만한 것은 보스니아 내전에 대한 것인데. 그전까지는 관심이 없었느데, 영화 장면 장면으로 알게 된 것은 거의 학살 수준이었고, 그 학살을 막기 위해서 유엔군이 투입되었다는 것이다. 이 내전으로 10만에서 11만 정도가 살해 당했고, 220만 정도가 난민이 된 2차 세계 대전 이후 그 피해가 가장 큰 전쟁이었다. 그 외에 특별한 것은 없다. 

보스니아 내전의 한 단면을 보고 싶다면 추천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전쟁, 액선

   상세 정보 : http://www.imdb.com/title/tt1480295/


4. 콜로니(Colony) - 지구가 얼어버린 이후 지하에서 콜로니라고 하는 공동체를 형성해서 생존만을 최고의 목적으로 살아가는 인류에 대한 이야기. 

 눈으로 덮힌 세상과 폐쇄된 공간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생활이 볼만한 영화. 하지만, 인간을 죽이고 인육을 먹는 존재들의 등장은 좀 의아하고 이해가 안된다. 뭐 긴장도를 높이기 위함이긴 하지만, 그들의 존재 이유 등이 좀 설명되었으면 좋으련만. 

 미래 SF를 가장한 공포 도살 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킬링 타임용으로, 그리고 SF가 가미된 눈으로 덮힌 미래의 모습을 좋아 한다면 이 영화를 추천.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SF 판타지

   상세 정보 : http://www.imdb.com/title/tt1160996/


5. 지아이조(G. I. Joe)와 오블리비언(Oblivion) - 굳이 이야기할 필요 없는 대작. 스케일과 재미 그리고 볼거리는 확실히 탁월하다. 

 그러나 약해진 느낌의 액션과 더 이상의 스케일 및 상상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특히 지아이조에 나오는 북한의 장면은 이전 영화에서 보여준 북한 장면 중에 가장 리얼했다. 북한 말도 그렇고 여러 장면도 그렇고. 하지만, 이제 그 설정들이 억지스럽다는 것이 많이 느껴진다. 

큰 스케일 그리고 액션과 볼거리를 원한다면 추천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액션, SF

   상세 정보 :  http://www.imdb.com/title/tt1583421/

                       http://www.imdb.com/title/tt148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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