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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트의 연인. 트로트를 소재로 했고 초반에 코믹한 요소로 조금이나마 기대를 하고 봤건만...

 

 결국 극적인 반전을 위해서 '기억상실' 밖에 없었니? 머리에 뭐가 부딪히기만 하면 다 기억상실이냐. 그래 생각하기 쉬운 장치였겠지... 그래도 너무한다. 응? 이놈의 작가들아. 




 그래, 영화의 확실한 트렌드가 하나 있지. 거의 모든 그렇고 그런 드라마에 나오는... 한 여자들 두고 싸우는 멋있는 남자 둘. 그리고 그들에게 어울리지 않은 듯한 너무도 평범한 여자. 현실에서 그럴 가능성이 정말로 얼마나되니? 

 그래 이 정도도 참았다. 한 여자를 둔 두 남자. 한 남자를 둔 두 여자. 너무도 흔히 나오는 그 장치. 둘만의 로맨스는 너무나도 밋밋하고 둘이 정들만하면 꼭 등장하는 옛날 애인, 과거 여자, 헤어진 연인 짝사랑했던 동네 오빠, 언니... 이 정도도 참았단 말이다. 그런데 뭐? 기억상실? ㅡ.ㅡ;

 아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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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최민식, 서울의 달이란 드라마와 야망의 세월에서 "꾸숑"이라는 이름으로 한껏 인기를 구가했던 그때부터 이 배우는 나의 눈에 각인되었다. 내 학창시절 내 친구들 사이에서 꾸숑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특히 이글이글한 그 눈빛은 그때 이 배우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내 친구들은 꾸숑을 흉내내면서 그날 본 드라마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그 당시 최민식이라는 배우는 서울의 달에서 배우 '한석규'가 좋은 배우라고 소개해주었단다. 최민식의 인기는 한석규 덕이라고 해도 되겠지만 원래 뛰어난 연기자였던 최민식은 언제건 뜰 수 밖에 없는 배우였다. 

 그 이후, 최민식은 '올드 보이'로 그 인상을 강하게 확인시켜 줬고 세계적인 배우로서 발돋움하게 되었다.

 하지만, '명량'에서 최민식은 그 이유가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늙었네'라는 생각이 영화를 보는 내내 떠나지 않았다. 카리스마와 '눈빛'이 희미해진 모습. 그래도 명배우라는 것은 이 영화에서도 변함없다.

 


 명량(Battle of Myeongnyang조선 수군사로 복귀 후부터 명량해전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 영화는 전쟁장면도 감동이지만 보다 인간적인 '이순신'도 그리고 있다. 그런데 그 인간적인 이순신의 모습은 영화의 극적인 전쟁장면을 더 극적으로 만들기 위한 장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어색하게 시간 끝다는 느낌을 보았다. 보통 헐리우드 영화 같으면 나오질 않을 장면들이 좀 나왔다. 긴장을 느슨하게 해서 그 순간에 하품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전쟁이 시작되면 그 모든 지루함은 사라진다. 

 이 영화로서 확인한 바는 이순신이라는 자는 병법뿐만 아니라 사람의 심리에 대해서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하늘 아래 그와 같은 지장이자 용장이다 '백성'을 사랑하는 어진 사람도 없었을 것이다. 시대의 영웅, 그리고 그 영웅을 걷어 차버린 쓰레기 같은 기득권 권력자들... 




 울돌목의 모습과 배가 회오리에 휘감겨 돌아가는 모습, 그리고 배 내부에서 사투를 벌이는 군인들의 모습, 이 영화의 백미 중에 하나는 그때 당시의 전투 장면을 비교적 사실적으로 복원해 냈다는 것이다. 

 이순신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영화를 넘어서 게임으로 나와도 되지 않을까?  




 재미있게 보는 방법

 1. 그때의 전쟁 장면을 어떻게 그려냈을까 생각하면서 본다.

 2. 영화 중간중간 드라마 배우들이 들어가 있다. 대사가 별로 없는 배우도 있고 비교적 대사가 있는 배우도 있다. 그들을 찾아 보자.

 3. 판옥선, 그리고 그 판옥선 내부를 볼 수 있다.

 4. 전쟁 장면 보다 인간 이순신, 그리고 그때 병사들이 느꼈을 두려움, 그 두려움을 이겨내는 인간의 모습. 그리고 그것을 활용하는 이순신 장군. 그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보자.


이순신을 존경한다고? 당장 표 끊어라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역사, 액션

   상세 정보 :  명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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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래곤 길들이기는 미국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나 나와서 이미 인기를 끌었고 나도 또한 재미있게 본 시리즈다. 이 영화를 보결고 했을 때는 다른 선택할 만한 영화가 없어서 보게된 영화다. 그래서 별로 기대하지 않고 봤다.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을 많이 봐왔지만 TV 시리즈보다 더 큰 감동을 준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이다.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 드래곤을 마치 애완견처럼 키우는 바이킹 종족에 대한 이야기다. 이 드라마는 수많은 종류의 드래곤이 나오고 족장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남들과는 덩치도 작게 무척이나 다르게 태어났지만 날개가 없는 특이한 한 드래곤을 만나고 나서부터 그의 인생이 달라진 그런 이야기다. 

 이 영화는 한마디로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 이 감동은 내가 TV 시리즈와 이미 1편을 본 나로서는 더 크게 다가 왔다. 이전 이야기에서 더 발전한 이야기였다. 이제는 훌쩍 어른스럽게 성장한 힉스와 그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여러가지 장비와 마을의 변화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었다. 



  그리고 드래곤 족의 여러 비밀과 힉스가 태어났을 때의 이야기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이 영화의 색다른 재미었다. 그리고 감동적인 부분은 바로 힉스와 드래곤 사이의 우정이다.  






 재미있게 보는 방법

 1. 드래곤 길들이기 1편이나 TV 시리즈를 본다

 2. 드래곤 길들이기 1편과 별로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3. 기계 장비나 판타지 등을 좋아한다면 금상첨화. 

 4. 아이가 있다면 아이와 같이 본다


재미있는 드래곤과의 우정 그리고 감동. 가족과 함께 본다면 더욱 좋다.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판타지 애니메이션, 액션

   상세 정보 :  드래곤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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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와 패션은 유행인가? 유행이지. 패션도 뭔가 잘 팔릴 것 같으면 그것을 흉내내서 무지하게 찍어 낸다. 영화도 마찬가지. 한가지 트렌드가 잘 된다 싶으면 그 아류작들이 막 쏟아진다. 이미 알려진 유명세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게 사실은 크게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다는 게 문제다. 역시 이 영화도 그랬던 모양이다. 극장 개봉 당시에는 잘 몰랐으니까...


다이버전트(Divergent) 헝거 게임을 보았는가? 미래라는 이색적인 풍경과 전쟁 후 인간이 선택한 헝거게임의 그럴듯한 배경, 그리고 멋진 여자 주인공에 동화되어 재밌게 본 기억이 있는가? 그 이후 헝거 게임을 패로디한 영화가 나왔으니 바로 행오버 게임이었다. 행오버라는 히트 코미디 영화와 헝거게임즈가 결합된 그런 영화. 물론 그 속에는 각종 영화의 패러디가 잔뜩있다. 이 두 영화를 감상하고 이 영화를 보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혹시 이 두영화를 보지 못했다면 '운'이 좋은 경우다. 다이버전트를 먼저 보는 것도 이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보는 방법 중 하나다. 참고로 헝거 게임은 흥행 이후에 시리즈로 나왔다.






  영화 이야기로 돌아 와서, 이 영화는 미래의 잔혹한 전쟁 후에 평화를 유지할 방법으로 모든 사람을 획일화 시킨 사회를 그리고 있다. 각 성향에 따라 사람을 분류하는 데 분류가 안되는 사람들을 "다이버전트"라고 한다. 그리고 다이버전트인 한 여자 주인공이 나오고 이 후 모든 사람을 획일화시키려는 커다란 음모가 드러나고 주인공은 이를 저지한다.



  이 영화는 그래도 좀 재미있게 만들었다. 하지만 보는 내내 헝거 게임이 떠 올라서 좀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잘 만든 영화다. 


미래에 있음직한 SF 휴먼 드라마, 혹시 헝거 게임을 보지 않았다면 추천한다. 보았다고 해도 잊을만 할 때 쯤에 추천한다.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SF, 액션

   상세 정보 :  다이버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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