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블로거 데이 응모부터 울산대교 사전 방문까지 15부 - 방어진 전망대 3

1. 01:32:50 울산 블로거 데이 응모부터 울산대교 사전 방문까지 15부 - 방어진 전망대 3
2. 00:27:37 울산 블로거 데이 응모부터 울산대교 사전 방문까지 14부 - 방어진 전망대 2
3. 00:04:26 울산 블로거 데이 응모부터 울산대교 사전 방문까지 13부 - 방어진 전망대 1
4. 2015/05/05 울산 블로거 데이 응모부터 울산대교 사전 방문까지 12부 - 고래 박물관 7
5. 2015/05/05 울산 블로거 데이 응모부터 울산대교 사전 방문까지 11부 - 고래 박물관 6
6. 2015/05/04 울산 블로거 데이 응모부터 울산대교 사전 방문까지 11부 - 고래 박물관 5
7. 2015/05/04 울산 블로거 데이 응모부터 울산대교 사전 방문까지 10부 - 고래 박물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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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015/05/04 울산 블로거 데이 응모부터 울산대교 사전 방문까지 8부 - 고래 박물관 2
10. 2015/05/04 울산 블로거 데이 응모부터 울산대교 사전 방문까지 7부 - 고래 박물관 1

울산 블로거 데이 응모부터 울산대교 사전 방문까지 15부 - 방어진 전망대 3

 : 날씨, 그리고 덜 끝난 공사로 제대로된 전망대 구경은 못했고 그래서 제대로 된 사진도 찍을 수 없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몇 백미터 더 걸어 들어가니 제법 전망이 좋은 산내 전망대가 있어서 그래도 좀 나은 울산의 모습을 찍을 수 있었다.

 

1	전망대 그리고 내려오늘 길

: 자욱하게 낀 안개, 아니 어쩌면 공장 지대가 숙명적으로 안고 가야할 연기와 함께 이 울산 공장을 덮고 있다. 이곳을 가로지르는 대교가 생긴다. 그 대교도 거대한 배가 들어갔다 나올 수 있는 그런 대교가. 거대한 구조물...이 그 사이에 들어선 것이다. 동구와 오고가는 길목에 늘 생기는 그 짜증나는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지은 이 대교, 그 수익성 전망과 이 길이 가져다 줄 경제적 이점이 이 대교가 지어진 이유이리라. 물론 이걸 시공한 시공사는 더 큰 '이익'을 바라보고 했겠지만....

 

 어쨌든, 이 전망대를 지대로 보지 못하고 그냥 내려와야 했던 아쉬움과 함께 곧 제대로된 대교를 볼 수 있겠지 하는 기대로 그 산을 내려왔다.

지금은 공사중

이곳은 100년 후에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 추억의 장소로 기억될까?

그 흔한 한국의 산에 가면 늘 볼 수 있는..안내도

봄을 입은 염포산

내려가는 길

체육 공원 이모 저모, 그런데 저 불뚝한 저거... 나만 연상이 되는 건가?

봄이에요 봄!!

2	이번 블로거 데이 참여를 마무리하며...

: 이런 초대로 이렇게 국내를 짜여진 일정에 돌아 다닌 것은 처음이라 비교는 어떻게 할 순 없지만, 전반적으로 이것을 기획한 분들의 노고가 많이 느껴졌다. 이동 동선과 준비한 그 모든 것이... 이렇게 정성들여 준비하지 않았다면 예정된 시간 내에 3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그 지역을 모두 다 갈 수 있지는 못했을 테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을 정리하자면, 아직 완공안된 대교라고 해도 너무 아직 완공이 안된 대교였고, 특히 전망대는 공사중이었다고 해도 꼭대기까지 올라가지 못한게 너무도 아쉬웠다. 꽤 고생해서 올라갔거든. 걸어서, 먼지 마셔가면서 갔거든... 그런데 누구나 가볼 수 있는 곳과는 별 차이가 없는 그런 전망이었거든...

 전반적으로 좋았던 것은 볼게 많았던 고래 박물관도 있었고, 그래도 민간인으로서 그 대교에 발을 대고 한번 차를 타고 쭉 지나가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덜컹 덜컹 아직 포장되지 않은 그 길을 타고 갔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제 울산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늘어났구나. 저 멀리까지 돌아갔던 울산 동구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좋겠구나 그리고 동구에 관광으로 커다란 볼거리가 있다면 제법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겠구나... 이제 부산 해운대에서 기장을 거쳐, 간절곳을 지나 방어진까지 이어지는 관광로가 만들어질 수 있겠구나... 그런데 방어진 전 미포 공업단지가 걸리긴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동구에서 부산오는 거나 울산 시내에서 부산까지 오는 거나 이제 걸리는 시간은 비슷해질 수도 있다. 아마 이 대교가 완공되고 나면 동구 시외버스의 경로가 마치 해운대와 같이 새로운 노선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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