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이틀 머물렀던 곳이다. 1박 2일. 더 머물러 있어도 되었을텐데 안그랬던 이유는 내가 가고 싶은 국립공원 트레킹을 하자니 시간과 비용이 여의치가 않아서였다. 뭐 포기할 수 밖에 그럴 바에 그냥 스쳐지나가는 걸 선택했다.
1. 웬 벽화
- 이건 누가 왜 벽화를 그리는 걸까? 뭐... 유럽에는 이런게 참 많더라.
이건 또 뭔 벽화일까?
2. 유럽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는 듯한...
- 유럽 곳곳은 이렇게 과거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고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3. 하늘색 성당
- 여기서 특이한 성당으로 꽤 유명하더라. 안밖 모두 하늘색이어서 특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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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4. 브라티슬라바 올드타운
- 올드타운, 브라티슬라바에도 있었다. 올드타운이라는 건... 아마 유럽 대부분 이런 올드타운이 있지 않을까? 유럽 사람들 대부분 한국과는 달리 오래전 건물 모습이 남아 있다.
올드타운
5. 시티카라는 전기자 렌트업소
- 언뜻 보기에 그냥 이벤트 장소처럼 꾸며져 있는 데 그게 아니고.. 렌트 업소다...
6. 성당... 이런 높은 빌딩의 성당
- 그냥 분위기 있어서 찍어봤다.
7. 첫번째는 브라티슬라바 버스 터미널, 두번째는 반가웠던 살라드...
- 정말 버스 터미널이라는 걸 확실히 표시하네.... 버스 모양이라니... 아니 버스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 건가? 그리고 정말 반가웠던 내가 딱 먹기 좋게 만들어 놓은 채소 살라드...
=====
: Life has ups and downs. 인생사 세옹지마... 여행도 마찬가지... 하지만 유럽 여행을 돌고 온 나는 할말이 많아졌다... 여행이라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고 있다..
헝가리까지의 여행을 나름 정리해본다.
1. 생각 많이 나는 도시는, '블라디보스톡', '울란우데', '알마티', '카라콜', '라트비아 시굴다',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체코 '프라하', 독일 '드레스덴' 정도다. 그리고 상트 뻬쩨르부르크는 그 유명 관광지가 아니라 우연히 발견한 젊은이들의 대안 문화 장소가 가장 좋았다. 위치는 아래에 설명해 놓겠다.
2. 러시아 내에 다양한 도시들 정말 많다. '야쿠츠크', '카잔', '사마라', '불가그라드' '소치' 같은 곳을 꼭 방문해보고 싶다. 이번에 가지 못한 곳이다. 물론 유럽의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어느 나라든 2~3회 정도 매번 7일 정도 살아봐야 정말 그 나라 가봤다고 할만하다고 본다.
3. 시간이 많다면 러시아를 거쳐서 유럽에 오는 건 정말 좋은 계획이다. 러시아에서 중국일부, 몽골 그리고 중앙아시아를 덤으로 가볼 수 있다. 구러시아 시절 만들어진 철로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는 것도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배낭 여행객에 좋은 옵션이기 때문이다. 러시아 곳곳을 가보겠다는 계획이 있다면 60일(비자기간, 최장 90일)로는 부족할 것이다. 아니 불가능하다고 본다. 15일 단위로 2 ~ 3 주요 도시 방문을 권장한다.
5. 러시아는 일단 '부킹닷컴'이다. 러시아 평이 많은 곳은 피하라. 최저가보다 조금 더 비싸면서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된 평가가 잘되어 있는 곳을 선택하면 후회 없으리라. 유럽 쪽으로 넘어가면 호스텔월드(Hostel World)가 좋다. 여기 평은 대부분 정확한 편이다.
6. 러시아는 7일 이상 거주하게 될 경우 거주 등록이 필요하다. 거주 등록은 호텔에서는 자동이다. 호스텔은 수수료 뗀다. 200루블에서 다양하다. 부르는 게 값. 원래는 받아선 안되고 호스텔 주인의 의무다.
7. 상트에서 거주 등록과 저렴한 숙소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곳은 "inBox Capsule Hotel"이다.
8. 가장 후회되는 점은 시베리아 열차를 너무 많이 탔다는 거고 다양한 등급을 시도안해보고 무조건 저가만 탔다는 거다. 그리고 이로 인해서 정해진 기간인데 러시아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해버렸다는 거다.
9. 70일 정도 쯤에 이상하게 긴장이 풀려버렸다. 더 주의해야 하는 데 주의 태만한 것으로 본다. 환전 실패로 멘붕이 왔다. 나의 유리 멘탈이 그대로 드러났고 이후 빡빡한 일정에 빵꾸가 생겼다. 폴란드는 내가 간 최악의 나라가 되어 버렸다.
10. 발틱 3국은 한나라라고 생각하고 돌아다녀도 무방하다. 한나라에 3개 대도시와 그 주변 도시를 선택적으로 간다고 봐도 된다.
11. 어느 여행지나 마찬가지겠지만 선택의 폭은 넓다. 여행지 주요 관광지냐, 주변 클럽 유흥가냐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하지만 러시아나 발트 3국보다는 동유럽을 권장한다.
12. 여러분이 호스텔에서 자주 숙박한다면, 에스토니아부터 많은 일본인을 보게 될 것이다. 러시아 여행까지 사실 일본인을 거의 보지 못했다.
13. 도대체 유럽이 뭐가 좋다고 호들갑인지 모르겠다. 물론, 영국,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및 북유럽 등 주요 여행지를 가보지 않아서일지도 모른다. 여기서 본인이 원하는 여행 스타일을 잘 생각해서 여행지 우선 순위를 정하길 바란다.
필자가 중요시하는 '가성비'를 생각했을 때 '유럽'은 비추다. 낭만을 좋아하는 여친이 있다면 유럽 유명 여행지는 '여친'과 같이 가길 권장한다.
딱 이틀 머물렀던 곳이다. 1박 2일. 더 머물러 있어도 되었을텐데 안그랬던 이유는 내가 가고 싶은 국립공원 트레킹을 하자니 시간과 비용이 여의치가 않아서였다. 뭐 포기할 수 밖에 그럴 바에 그냥 스쳐지나가는 걸 선택했다.
1. 소시지
- 이건 내가 버스 타면서 산 소시지인데, 육질을 느낄 수 있는 고기 같은 어떤 느낌을 기대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그것보다는 그냥 거의 두부에 가까운 느낌... 맛도 별로였고.
브라티슬라바 중심 곳곳에 이런 동상이 즐비해있다.
2. 브라티슬라바에서 본 벽화..
- 유럽에서 이런 귀여운 벽화를 볼 줄 몰랐는데 이런게 꽤 있다.
3. 브라티슬라바의 고성
- 브라티 슬라바의 고성 나쁘지 않더라. 성안에 들어가 구경도 할 수 있는 데 이전 우물까지 전시해 두었더라.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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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4. 브라티슬라바 성(SNM)
아래는 내가 잘못들어가서 보게 된 주차권 기계다. 여기는 이런식으로 자판기형식으로 하는 모양. 여기에서 돈을 지불하면 된다. 카드도 사용 가능하고 말이지. 그리고 여기 성의 정원 잘 꾸며놓아서 꽤 볼만하더라.
위치
5. 성당 안 스테인드 글라스
- 성당 안의 스테인드 글라스인데, 다른데보다 여기가 꽤 볼만했다. 색이라든지...
6. 주차장 층별 안내도
- 층별 안내도인데, 글은 없이 아이콘 형태로만 되어 있어서 찍어 봤다. 딱 보면 한눈에 이해각 가능하겠더라만... 저 가면의 의미는 뭔지...
7. 지하도 청소 노동자의 동상인데....
- 전혀 예상하지 못한 거라... 이런게 있다니... 지나가다가 깜짝 놀라겠더라만은.. 만약 저게 사람색에 모양이 아주 비슷하다면 아마 정말 놀라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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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has ups and downs. 인생사 세옹지마... 여행도 마찬가지... 하지만 유럽 여행을 돌고 온 나는 할말이 많아졌다... 여행이라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고 있다..
헝가리까지의 여행을 나름 정리해본다.
1. 생각 많이 나는 도시는, '블라디보스톡', '울란우데', '알마티', '카라콜', '라트비아 시굴다',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체코 '프라하', 독일 '드레스덴' 정도다. 그리고 상트 뻬쩨르부르크는 그 유명 관광지가 아니라 우연히 발견한 젊은이들의 대안 문화 장소가 가장 좋았다. 위치는 아래에 설명해 놓겠다.
2. 러시아 내에 다양한 도시들 정말 많다. '야쿠츠크', '카잔', '사마라', '불가그라드' '소치' 같은 곳을 꼭 방문해보고 싶다. 이번에 가지 못한 곳이다. 물론 유럽의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어느 나라든 2~3회 정도 매번 7일 정도 살아봐야 정말 그 나라 가봤다고 할만하다고 본다.
3. 시간이 많다면 러시아를 거쳐서 유럽에 오는 건 정말 좋은 계획이다. 러시아에서 중국일부, 몽골 그리고 중앙아시아를 덤으로 가볼 수 있다. 구러시아 시절 만들어진 철로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는 것도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배낭 여행객에 좋은 옵션이기 때문이다. 러시아 곳곳을 가보겠다는 계획이 있다면 60일(비자기간, 최장 90일)로는 부족할 것이다. 아니 불가능하다고 본다. 15일 단위로 2 ~ 3 주요 도시 방문을 권장한다.
5. 러시아는 일단 '부킹닷컴'이다. 러시아 평이 많은 곳은 피하라. 최저가보다 조금 더 비싸면서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된 평가가 잘되어 있는 곳을 선택하면 후회 없으리라. 유럽 쪽으로 넘어가면 호스텔월드(Hostel World)가 좋다. 여기 평은 대부분 정확한 편이다.
6. 러시아는 7일 이상 거주하게 될 경우 거주 등록이 필요하다. 거주 등록은 호텔에서는 자동이다. 호스텔은 수수료 뗀다. 200루블에서 다양하다. 부르는 게 값. 원래는 받아선 안되고 호스텔 주인의 의무다.
7. 상트에서 거주 등록과 저렴한 숙소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곳은 "inBox Capsule Hotel"이다.
8. 가장 후회되는 점은 시베리아 열차를 너무 많이 탔다는 거고 다양한 등급을 시도안해보고 무조건 저가만 탔다는 거다. 그리고 이로 인해서 정해진 기간인데 러시아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해버렸다는 거다.
9. 70일 정도 쯤에 이상하게 긴장이 풀려버렸다. 더 주의해야 하는 데 주의 태만한 것으로 본다. 환전 실패로 멘붕이 왔다. 나의 유리 멘탈이 그대로 드러났고 이후 빡빡한 일정에 빵꾸가 생겼다. 폴란드는 내가 간 최악의 나라가 되어 버렸다.
10. 발틱 3국은 한나라라고 생각하고 돌아다녀도 무방하다. 한나라에 3개 대도시와 그 주변 도시를 선택적으로 간다고 봐도 된다.
11. 어느 여행지나 마찬가지겠지만 선택의 폭은 넓다. 여행지 주요 관광지냐, 주변 클럽 유흥가냐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하지만 러시아나 발트 3국보다는 동유럽을 권장한다.
12. 여러분이 호스텔에서 자주 숙박한다면, 에스토니아부터 많은 일본인을 보게 될 것이다. 러시아 여행까지 사실 일본인을 거의 보지 못했다.
13. 도대체 유럽이 뭐가 좋다고 호들갑인지 모르겠다. 물론, 영국,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및 북유럽 등 주요 여행지를 가보지 않아서일지도 모른다. 여기서 본인이 원하는 여행 스타일을 잘 생각해서 여행지 우선 순위를 정하길 바란다.
필자가 중요시하는 '가성비'를 생각했을 때 '유럽'은 비추다. 낭만을 좋아하는 여친이 있다면 유럽 유명 여행지는 '여친'과 같이 가길 권장한다.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이전엔 단일 국가였다. 소위 '체코슬로바키아'. 이 국가명이 입엥 붙어 있었는데, 유럽에는 관심이 없다가 이번에 여행하면서 확실히 알게 된 거다.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나늬어 있다는 것... 그러면서 체코 프라하에서 '슬라브 민족주의' 운동을 봤다. 슬라브 민족은 모두 뭉쳐야 된다는 그런 내용의.... 그렇다면 러시아와 함께 슬라브가 모두 단일 국가가 된다면 정말 큰 국가가 되겠더라. 그러면서 찾아간 슬라바키아란 국가. 사실, 이 국가는 여행지로서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국가다. 지도만 봐도 도시보다는 산이나 산맥이 더 많더라. 마치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즈를 보는 것 같았다. 즉, 구소련 시절 키르기즈는 가난한 곳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었다. '키르키즈에서 왔어'라는 말은 옛날 한국에서 '촌놈'이라는 표현과 일맥상통하는 말이었단다.
실제로 가보니 뭐 딱히 정말 볼만한 구경거리나 관광지는 없더라... 그래서 1박2일로 스쳐지나간 여행지가 되었다.
- 이동 경로 및 숙소 등
1. 버스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이동 경로
: 굳이 저렇게 멀리 간 이유는? 가는 도중에 평점 좋은 호스텔이나 숙박업소도 많은데... 그거야 가격이 가장 싸니까...였다. 물론 무조건 싼 건 아니고 가성비가 좋은 그런 곳. 호텔스닷컴 예약 수수료를 포함해서 총 9.8EUR을 지불했다. 지금 날짜로 검색해도 가장 싼 곳이 여기네...
그래도 이런 유럽에 이정도 싼게 어디냐라며... 애써 위로위로... 방이나 요건은 불만이었지만.... 게다가 위치도 마찬가지로... 가격이라도 싸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2.숙소, 프레디 넥스트 투 머큐리(Freddie next to Mercury)
위치
이 호스텔도 분위기는 유럽의 흔한 호스텔답게 뭔가 파티스런 분위기가 있는 게다가 실내에 바도 있고... 웰컴 드링크도 주는 꽤 좋은 호스텔인데 내가 갔을 때 손님이 별로 없더라.
: 웰컴 드링크로 공짜로 마신 술이 바로 저거다. 맛이 거의 보드카 같았는데 뭐라더라, 특별하게 제작된 술이라든데... 지금은 오래되어 기억에 없다.
2
브라티슬라바 올드타운
■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Slovakia Bratislava) 올드타운에서 버스 터미널까지...
: 브라티슬라바에서 버스 탑승하는 곳은 몇개가 되더라. 내가 탄 곳은 "Bratislava Most SNP"라는 곳인데, 그 위치는 아래에 표시해 놓겠다. 이날 버스가 굉장히 늦게 왔더라. 늦게 온거 문자로 안내 메시지가 오더라. 헐!!!! 역시 유럽인가하는 생각이 들더라는...
: 문득 든 생각이, 유럽의 모든 도시에는 소위 '올드타운'이라는 게 거의 다 있는 걸까?라는 것이다. 내가 알기로 독일의 뮌헨같은 도시는 워낙 신생 도시라 올드타운 같은 건 없다고 하던데.,... 그러나 지금까지 돌아본 결과 올드타운은 어디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과 모양이 비슷비슷해서 특이하거나 특별한 점은 없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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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has ups and downs. 인생사 세옹지마... 여행도 마찬가지... 하지만 유럽 여행을 돌고 온 나는 할말이 많아졌다... 여행이라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고 있다..
헝가리까지의 여행을 나름 정리해본다.
1. 생각 많이 나는 도시는, '블라디보스톡', '울란우데', '알마티', '카라콜', '라트비아 시굴다',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체코 '프라하', 독일 '드레스덴' 정도다. 그리고 상트 뻬쩨르부르크는 그 유명 관광지가 아니라 우연히 발견한 젊은이들의 대안 문화 장소가 가장 좋았다. 위치는 아래에 설명해 놓겠다.
2. 러시아 내에 다양한 도시들 정말 많다. '야쿠츠크', '카잔', '사마라', '불가그라드' '소치' 같은 곳을 꼭 방문해보고 싶다. 이번에 가지 못한 곳이다. 물론 유럽의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어느 나라든 2~3회 정도 매번 7일 정도 살아봐야 정말 그 나라 가봤다고 할만하다고 본다.
3. 시간이 많다면 러시아를 거쳐서 유럽에 오는 건 정말 좋은 계획이다. 러시아에서 중국일부, 몽골 그리고 중앙아시아를 덤으로 가볼 수 있다. 구러시아 시절 만들어진 철로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는 것도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배낭 여행객에 좋은 옵션이기 때문이다. 러시아 곳곳을 가보겠다는 계획이 있다면 60일(비자기간, 최장 90일)로는 부족할 것이다. 아니 불가능하다고 본다. 15일 단위로 2 ~ 3 주요 도시 방문을 권장한다.
5. 러시아는 일단 '부킹닷컴'이다. 러시아 평이 많은 곳은 피하라. 최저가보다 조금 더 비싸면서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된 평가가 잘되어 있는 곳을 선택하면 후회 없으리라. 유럽 쪽으로 넘어가면 호스텔월드(Hostel World)가 좋다. 여기 평은 대부분 정확한 편이다.
6. 러시아는 7일 이상 거주하게 될 경우 거주 등록이 필요하다. 거주 등록은 호텔에서는 자동이다. 호스텔은 수수료 뗀다. 200루블에서 다양하다. 부르는 게 값. 원래는 받아선 안되고 호스텔 주인의 의무다.
7. 상트에서 거주 등록과 저렴한 숙소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곳은 "inBox Capsule Hotel"이다.
8. 가장 후회되는 점은 시베리아 열차를 너무 많이 탔다는 거고 다양한 등급을 시도안해보고 무조건 저가만 탔다는 거다. 그리고 이로 인해서 정해진 기간인데 러시아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해버렸다는 거다.
9. 70일 정도 쯤에 이상하게 긴장이 풀려버렸다. 더 주의해야 하는 데 주의 태만한 것으로 본다. 환전 실패로 멘붕이 왔다. 나의 유리 멘탈이 그대로 드러났고 이후 빡빡한 일정에 빵꾸가 생겼다. 폴란드는 내가 간 최악의 나라가 되어 버렸다.
10. 발틱 3국은 한나라라고 생각하고 돌아다녀도 무방하다. 한나라에 3개 대도시와 그 주변 도시를 선택적으로 간다고 봐도 된다.
11. 어느 여행지나 마찬가지겠지만 선택의 폭은 넓다. 여행지 주요 관광지냐, 주변 클럽 유흥가냐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하지만 러시아나 발트 3국보다는 동유럽을 권장한다.
12. 여러분이 호스텔에서 자주 숙박한다면, 에스토니아부터 많은 일본인을 보게 될 것이다. 러시아 여행까지 사실 일본인을 거의 보지 못했다.
13. 도대체 유럽이 뭐가 좋다고 호들갑인지 모르겠다. 물론, 영국,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및 북유럽 등 주요 여행지를 가보지 않아서일지도 모른다. 여기서 본인이 원하는 여행 스타일을 잘 생각해서 여행지 우선 순위를 정하길 바란다.
필자가 중요시하는 '가성비'를 생각했을 때 '유럽'은 비추다. 낭만을 좋아하는 여친이 있다면 유럽 유명 여행지는 '여친'과 같이 가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