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장기간 사용기 - 아쿠아 멀티미디어 파워 서플라이
: 케이스와 함께 파워를 구입한 것이 아마도 2009년 정도였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5년 넘게 썼다. 이 파워와 함께 꽤 오래 썼네. 그 동안 이 컴퓨터로 많은 것을 했지. 대부분 일도 이컴퓨터로 했고. 그 동안 잘 견뎌준 좋은 파워였다.
1 | 교체 시기가 왔다 |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GTX 560의 구입이었다.
: GTX560 구입 및 설치 과정 참조
그동안 제역할 제대로 해줬던 파워
: 350W 짜리다. 그래서 그런지 컴퓨터 내에 이런 저런 장치를 많이 붙이면 바로 컴퓨터는 불안정해졌다. 하지만 그 용량을 넘지 않는다면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해줬던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오랫동안 별 문제 없이 사용했으면 만족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확인해보니 현재, 이 파워 제조사의 홈페이지는 접속이 안 된다. 아마 망한 듯하다.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파워는 비교적 제조가 쉬워서인듯 한데... 이제품도 메이드인 중국... 중국 제품을 수입한 것이다.
이게 좀 안타까운게, 오래 가는 제품이 별로 없다는 것. 좋다고 사용하다보면 제조사는 없어지고 A/S의 책임은 없고... 이런걸 생각해보면 애초에 제품 수명을 아주 낮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브랜드 제품 산다고 오랫동안 보장된다는 것도 없다. 이유는 단종되거나 보증 기간이 끝나면 수리하는 것보다 오히려 새로 사는게 비용적인 측면에서 더 좋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 | 그 동안 사용한 흔적들 |
그동안 그래도 좀 깨끗하게 사용한듯...
파란색으로 코팅한 것은 잘 한듯하다.
내부...
끼어 있는 먼지
팬의 먼지들
전원선, 그리고 SATA 선은 하나뿐
: 먼지가 꽤 끼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것도 한번 청소하고 난 이후의 모습이다. 한3 ~ 4년 동안 사용한 후에 파워 내부는 큰 먼지 덩어리가 가득했었다.
그 동안 열심히 사용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그 동안 일 많이 했다.... 아직도 잘 작동하는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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