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신 기념관 1부
: 상록수라는 '김훈'의 소설을 읽어 본적이 있는가? 정말 소설이랑은 평소 먼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나로서,,, 내가 읽어본 몇 안되는 소설 중 하나가 바로 이 '상록수'다. 게다가 읽거 눈물을 흘린 정말 몇 안되는 소설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난 주인공의 그 헌신과 삶에 깊은 감동을 받았었다. 세상의 변화는 결국 교육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에도 동의하고... 독립운동이니 뭐니 결국... 밑으로부터 변화가 아니면 어렵다는 그런 결론도 나는 동의하고...
위치
1 |
최용신 기념관 공원 |
상록수라는 지명이 왜 있나 했는데 바로 김훈의 소설 제목에서 따온 것이었음을 여기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최용신이라는... 젊은 시절 요절한 사랑스런 선생님이 있었다는 것을... 말이다.
올라가는 계단
반가워하는 아이와 최용신
주중 낮이어서 그런지...텅빈 공간..
최용신 선생님의 무덤
저기가 기념관
2 |
최용신 기념관... |
이곳은 소설 혹은 일제시대때 계몽운동을 했던 사람들에 대한 혹은 그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여기가 그리 의미가 없는 자리일지도 모른다. 특히 방문하는 관광객은 더욱 없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같이 이 소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 한번쯤은 와서 젊은 나이에 소진해버린 한 사랑스러운 여 선생님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것도 참 의미 있는 일이다.
나에겐 위대한 영웅의 이야기나 어떤 학자나 왕의 이야기 보다는 이런 우리 일상의 영웅에 대한 이야기가 더 와닿고...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바꾸는 건 결국 이런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사랑을 가득했던...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한 여 선생님의 이야기... 그리고 내 초등학교때 사랑이 많았던 한 여선생님을 생각나게 했다.... 그런 사랑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었던 나는 행운이 아닐까?
최용신 선생님이 남기신 말이란다...
기념관 건물
기념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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