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 경기전, 처음 들어본 경기전에 대한 이야기...
: 다행기게도 무료 해설 프로그램이 있어서... 입장료가 3,000원인데 그정도야... 낸다. 해설사 비용도 안나오겠더라... 거의 공짜라고 본다. 경기전, 태조의 초상화를 포함해서 성리학 위인들의 위패를 모셔놓은 곳, 조선왕조실록도 모셔놓았던 곳!!!! 그리고 그걸 지키려했던 선조들의 노력!!!!
1 | 경기전 |
경기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모신 곳이다. 태종은 1410년 전주·경주·평양에 태조의 모습을 그린 초상화를 모시고 어용전이라 하였다. 그 후 태종 12(1412)에 태조 진전이라 부르다가 세종 24년(1442)에 와서 전주는 경기전, 경주는 집경전, 평양은 영숭전으로 달리 이름을 지었다. 경기전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광해군 6년(1614)에 다시 고쳐 지었다. 건물의 구성은 본전·헌·익랑 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를 내삼문과 외삼문으로 둘렀다고 한다.
위치
해설사의 설명을 들어보면 한국에선 건물 하나를 지을 때도 그냥 아무렇게나 지은게 아니고 하나하나 모두 그 뜻이 있다고 한다. 저 기둥도 뭔가 뜻이 있다고 하는데... 아, 뭐라고했는지 까묵었다...
경기전 이 건물은 다행이게도 불타지 않고 보존되었다고 하더라. 광해군 이후로... 다른 곳은 다 타고 없어져버렸는데....
전주에는 이렇게 지켜진게 많다. 조선시대야 그 근원이 '농사'였고 평야와 농사의 중심지였던 이곳 '전주'가 자연스럽제 중요한 도시였음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하겠다....
2 | 임진왜란으로부터, 일제로부터 지켜낸 문화유산.... |
: 해설사의 얘기를 듣다보면 일본에 대한 악감정이 안생길 수가 없다. 뭔가 만들어 놓으면 어김없이 일본이와서 다 파괴했으니까... 그 와중에 전주의 시민들은 우리 조상들은 그 유산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걸어야 했고....
아래는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다. 초상화는 털하나도 빠지지 않고 그릴만큼 사실적으로 묘사한 게 특징이다.
경기전 안에 있는 그릇하나 조차 그 의미를 부여해서 놓았던 조상들. 그 형식과 틀을 지키기 위해서 애썼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방향, 문 방향, 건물 모양 그 모든 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만들었단다.
경기전 안에는 태조 이성계 어진을 모신 곳과, 규장각처럼 조선왕조실록과 서적을 보관하던 곳, 그리고 성리학 성인의 위패를 모신 곳이 있다. 각각 이름이 있지만 일일이 기억하지는 못한다. 성리학도 결국 중국의 학문에서 온 것이고 언어도 중국의 언어를 기반으로 한 '한자'였으니... 엄밀히 따지자면 전통 한국은 아니었다라고 해야 할까? 성리학의 명과 암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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