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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들려 - 어느 정도 느릿 느릿 질질 끄는 구조와 억지 구성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대했던 것 보다 나름 탄탄하고 그리 끌지 않는 구조였다. 예상하기로는 적어도 7회 정도는 가야 서로간의 정체를 알게될 거라 생각했는데 3회만에 서로가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이 드라마의 묘미는 생각을 듣는 사람의 입장을 잘 묘사했다는 것과 변호사의 현실과 국선변호사의 세계를 그나마 조금은 판타지가 덜하게 그렸다는 것. 그리고 평범한 인간적인 갈등을 사실적으로 나타냈다는 것도 볼만했다.
그리고 그 딸을 끝까지 믿어 주는 어머니와 좋아하지만 싫어 하는 척하는 모습 등이 잘 보여준 점이 돋보인다.
이 드라마가 기존의 한국 드라마처럼 2사람의 감정적인 멜로로 너무 기울게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생긴다. 웬지 그럴게 될것 같지만.... 이건 뭐 깔끔하고 잘생긴 연하를 꿈꾸는 젊은 여성들의 판타지 만족 드라마로 그치지 않길 바란다.
또 하나 볼만 했던 것이 현실적인 변호사와 이상적인 변호사의 대조를 보여준 것인데, 둘 다의 장단점을 잘 보여준 것도 볼만한 것이었다.
그리고, "삐"소리나는 욕설도.....
그러나, 중간 중간에 거슬리는 가벼운 에피소드와 두 여자 변호사의 대립적 구조와 적극적 변호의 계기를 만드는 억지적 구성이 눈에 거슬렸다. 과연 그렇게 해야 했던 것일까? 보다 그럴듯한 계기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판타지,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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