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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카메라 구입 요령


1) 전문 카메라 추천


전문 카메라 장비가 있어야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지극히 잘못된 생각이다. 좋은 카메라는 그냥 단순히 들고 찍어도 나올 수 있고 심지어는 스맛폰 카메라로도 좋은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고 기기를 무시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사진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디지털 사진은 무엇보다도 빛이 중요하다. 아름다운 빛이 아름다운 사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빛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고 나면 정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럴 때 기기는 그리 큰 문제가 안된다. 기기의 기능과 기술은 그 다음 문제다. 보통 '자동' 모드로 사진을 찍는데 그 기능이 좋기는 하지만 늘 잘 나오지는 않는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는 데 그 이유는 전문 카메라에도 해당된다. 지금까지 찍은 사진들 중에 좋은 사진과 나쁜 사진을 구분해 보면 좋은 사진은 밝은 날씨에 밖에서 찍은 것들인 경우가 많고 나쁜 사진들은 실내에서 찍은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왜냐고? 바로 빛 때문이다. 조명이 낮은 상황에서는 센서의 감도가 커지기 때문에 사진 잡음이 많이 생기게 된다. 밝은 곳에서는 카메라 감도가 자동으로 낮아지게 되기 때문에 좋은 사진이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 카메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빛과 카메라를 모두 잘 알고 있다고 해도 일반카메라는 DSLR이 할 수 있는 것을 못할 때가 있다. DSLR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렌즈를 원하는 것으로 바꾸어서 필드의 깊이를 조절할 수 있다.  


 어떤 사진을 보면 마치 가까이서 인물 사진을 찍은 것처럼 주위가 아웃포커스 된 상태로 동물 같은 것을 찍은 사진이 있는데 가까이 가면 도망가버리는 새 같은 것을 그렇게 찍는 것은 일반카메라로는 불가능하지만 텔레포토 렌즈를 사용하면 그런 사진이 가능하다. 다른 렌즈를 마운트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 아주 강력한 기능인 것이다. 


2. 전반적으로 뛰어난 품질의 이미지. DSLR은 크기가 비교적 더 큰 센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화질 잡음도 적고 스피드도 더 빠르고 이미지가 더 좋다.


3. 셔터 및 포커스 속도 DSLR은 포커스를 빨리 잡고 몇 초만에 여러장 찍을 수 있다. 날으는 새를 일반 카메라로 찍어 본적 있는가? 움직이는 물체는 일반 카메라로 찍기는 힘들다. 포커스와 셔터 속도 때문이다. 



카메라를 조절하는 수많은 방법. 일반 카메라도 수동으로 조절하는 방법이 있지만 DSLR은 대부분의 조절 기능이 있다. 심지어 좋은 DSLR은 커스텀으로도 조정이 가능한 것도 있다. 

 일반적으로 DSLR은 3가지로 분류되는데, 아마추어, 준전문가, 전문가용으로 나뉜다. 

아마추어는 입문 수준의 카메라로 가격이 싸고 배우기에 좋은 기기들이다. 가격대는 50만에서 80만 정도까지 다양하다. 캐논 디지털 라벨 T1i/T2i/T3i, 니콘 D3200/D5100, 소니 알파 A37이 대표적인 예다.


 준전문가는 아마추어와 전문가 사이에 있는 것으로 아마추어기기 보다는 그 기능이 더 다양하다. 무게가 좀 더 나가고 이전 렌즈와도 호환이 잘되는 편이다. 가격대는 1백만에서 180만 정도까지다. 대표적인 예로 캐논 EOS 60D, 니콘 D7000/D300s, 소니 알파 A77 등이 있다.

 

 전문가는 말 그대로 전문 사진사용이다. 대부분 최상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 예로 캐논 EOS 5D Mark III(소위 오두막이라고 한다)/EOS 1D X, 니콘 D800/D4, 소니 알파 A99가 있다.


 돈이 아무리 많다고 해서 전문가 카메라를 사버린다고 해서 그게 항상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니콘 D3s를 구입하고서 카메라가 너무 복잡해서 못쓰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돈이 없다고 해서 걱정은 하지 말자. 그냥 입문용을 구입하자. 사진을 심각하게 생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 기기로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어찌되었건 DSLR은 기능에 문제가 없고 눈에 보이는 손상이 없다면 그만한 가치는 한다. 


  입문용으로 추천하는 카메라는 보통 캐논 디지털 레벨 T2i나 니콘 D3200이다.






2) 어떤 브랜드를 살 것인가?


캐논, 니콘, 소니, 펜탁스, 올림푸스, 후지필름 등 종류가 참 많다. 분명한 건 첫 DSLR 카메라를 사고 사진을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면 보통 액세서리 산다고 많은 돈을 들이게 된다. 가케라 가방에 좋은 렌즈에 추가 배터리에... 제법 사용하다보면 카메라 한계를 보게 되고 여기서 부터 삼각대, 추가 렌즈, 필터, 외부 플래시 등을 사게된다. 

 그럼 왜 브랜드가 중요한가? 그건 자사의 제품에는 특허가 있기 때문이다. 즉, 다른 브랜드와 호환이 안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 기기에서 다른 기기로 옮겨가는 것이 쉽지 않다. 

 보통 DSLR 카메라라고 하면 캐논과 니콘을 생각한다. 그것도 그럴것이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 두 회사는 연구 개발에 엄청난 투자를 한다고 한다. 이 두 회사의 제품을 구매한다면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서로 1, 2위를 다투며 선구적인 제품을 계속 출시하고 있다.

 니콘 vs 캐논에 대한 기사는 아주 많다. 보통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각 브랜드의 차이와 특징을 얘기하자면... 

  • 니콘의 인체공학적 설계는 캐논 보다 뛰어나다. 니콘의 카메라는 사진사가 만들었고 캐논의 카메라는 엔지니어가 만들었다라는 이야기도 있다. 니콘은 캐논 보다 사용하기 쉽고 배우기 쉽다고 한다. 특히, 초보자가 쓰기에는...
  • 니콘의 자동 ISO기능은 캐논보다 더 잘 작동한다.
  • 니콘은 중 고급 제품에서 더 뛰어난 초점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 캐논은 구하기가 싶다. 니콘은 생산 능력에서 떨어지는 것 같다. 특히 니콘은 중고급 렌즈 생산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 캐논의 가격이 더 싼 것 같다.
  • 캐논의 렌즈는 더 다양하다. 

 이제 선택하면 된다. 본인에게 맞는 것을... 그러나 기억하자. 기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기에 대해서 잘 알고 사진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이다. 



3) 카메라와 함께 구매해야 할 것들. 


필수

  • 카메라 가방
  • 여분의 배터리
  • 여분의 메모리 카드
  • 렌즈 보호 필터. 
  • 렌즈 청소 키트
  • 렌즈 먼지 제거기

선택

  • 여분의 플래시 장비. 외장 플래시는 실내에서 조명이 낮은 곳에서 사용할 거라면 반드시 있어야 할 장비. 내장 플래시는 그냥 찍은 것과 비슷한 수준의 사진을 보여주고 외장 플래시가 있어야 제대로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튼튼한 삼발이. 
  • 필터
  • 기타 특수 용도 렌즈

4) 메가 픽셀수


메가픽셀 신화를 들어 봤는지 모르겠다. 불행히도 카메라 제조사들은 메가픽셀 전쟁을 하고 있다. 이건 분명히 마케팅 도구일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은 것보다는 아무래도 큰 게 더 큰 이미지를 만들어 낼 것이고 그 이미지에 더 자세히 표현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건 정말 잘못된 것인데, 이미지의 선명도는 픽셀의 수와는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1천2백만화소의 흐릿한 이미지(기술이 없거나 포커스 문제이거나 등)는6백만 화소의 선명한 이미지보다 인쇄를 해보면 품질이 형편없기 때문이다. 

화소수는 전문가에게만 문제가 된다. 특히 풍경을 전문으로 찍는 사진가에게 문제가 된다. 새를 찍는 사진작가에게도 화소수는 중요한 문제다. 새는 멀리서 찍어야 하고 그래서 줌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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