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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쓰면서 바라는 것은 별것없다. 혹 지금 연기자들 더욱 분발해서 연기를 잘해 줬으면 하는 거다. 일로서 하는 것 아닌가?
연기란 연기한다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 역에 몰입해야 시청자는 거기에 감정이입할 수 있다. '나 연기하고 있어요'라고 온몸으로 말하면 보는 내내 얼마나 눈에 거슬리는지 모른다. 요즘 한국드라마 배우의 연기가 워낙 뛰어나서 생긴 현상이 아닐까한다만, 지금 배우들의 연기는 그것보다는 이미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방송국에서 생긴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 즉, 이전보다 더 백이나 연줄이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된 것이기에 생긴 현상일 것이다.
이 연기력 부족 현상과 더불어 국내 프로그램 중에 다큐멘터리의 비중이 확 줄은 것도 그 영향의 결과인 듯하다.
1위. 제왕의 딸, 수백향 서우
: 공주로서 호령하려 할 때마다 너무 어색한 모습. 무표정 악역 연기에 알 수 없는 악같지 않은 악역. 아마 특히 거슬리는 것은 대사. 그 부자연스러운 대사 말하기.
2위. 사랑해서 남주나 한고은
: 한고은의 연기는 이전부터 어색했다. 사극에서 그 몰입을 방해하는 연기는 이 드라마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그 사랑의 모습도 가족을 향한 그 모습도, 대사하는 것도 정말 연기하는 것 같은 모습에 몰입이 안된다. 전혀 감정이입이 안된다는 거다.
3위. 천상 여자 김청
:오래간만에 맞은 주연이라서 그런가? 그 악역도 회사를 가지려는 몸부림도 그 진의가 드러나지 않아서 보는 내내 힘들고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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