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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생이었던 때인가? 국사를 싫어 했던 나는 여기서도 여전히 헤메인다. '파스테르' 우유가 나오면서 진정한 우유의 논쟁이 일었던 것을 기억한다. 기존의 우유회사는 반박을 시작했고 '파스테르' 우유는 고전했다. 그리고 파스테르 창업자는 '학교'를 만들었다. '민사고'라는... 내가 왜 '파스테르' 우유 얘기를 하는가? 난 진실의 힘과 자본의 힘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당시 '파스테르' 우유는 진실이었다. 파스테르는 진실을 얘기 했었고 냉정한 대중은 자본의 힘에 왜곡된 사실을 받아 들여야만 했다. 그 논쟁 후에 어느 시점에선가 파스테르 우유를 판촉하기 위해서 가가호호 방문하는 판매원을 보았다. '잘 안팔리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그랬다. 상점에서 파스테르 우유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난 웬만하면 파스테르 우유를 사먹었다. 그러나 있는 곳은 많지 않았던 것이다. 이 진실은 외국에 나와서 더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었다. 유럽의 웬만한 국가들은 낙농국가들이다. 사람들이 우유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아는 곳 중의 하나인 러시아, 그 러시아에서 우유의 진실을 볼 수 있었다. 팩 우유를 생산하는 유명한 상표중 하나 도미닉 브 제레브니에(아래, 사진 참조), 3.2와 2.5라는 표시가 명확한 이 우유의 맛은 다른 우유와 한국의 우유와는 그 맛이 틀리다. 진하게 느껴지는 우유의 맛. 3.2에 해당하는 우유에서 유통기한 중간 정도 되는 상품을 뜯어 보면 어김없이 '유지방' 물질이 모여 고체화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것은 파스테르 우유에서 흔이 보던 바로 그것이었다. 진실의 힘은 대중이 인지를 할 때만이 그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자본의 힘과 국민들의 진실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해서 그렇게 '파스테르'는 시장에서 적은 자리만 차지해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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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을 말하는 자본'의 힘과 '진실을 말하는' 그 진실의 힘의 대결, 이 대결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런 거짓과 탐욕의 자본이 승리한 결과는 참으로 저주스럽다. 우유의 이런 결과는 결국 국민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과자와 수많은 먹을 거리에 '이익'을 위해서 저질러지는 수 많은 행위들이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서 우리 국민들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에 시달리게 되고, 정말 높은 확률로 암 등의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다. 이런 결과로 인해서 돈을 벌이는 부류가 따로 정해져 버리는 것이다. 바로 병원과 자본이다. 주주의 이익과 투자자의 이익에만 신경쓰는 대기업들이 바로 그들인 것이다. 내가 여기서 예를 든 것이 작은 것이지만, 이런 예는 크고 작게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런 자본주의의 이면을 잘 볼 수 있는 책 "사기꾼의 경제(권터 오거 지음, 오승구 옮김, 출판사 창해)"를 보면 적나라하게 나온다.

 



 대다수 국민이 게으름과 자본의 힘이 결국 이런 세상을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현명한 자들 만이 이 세상에서 현명하게 살아 남을 것이다. 그리고 그 현명한 사람들이 많은 나라일수록 더 좋은 복지 국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정말, 대단한 대 사기극은 미국에서 볼 수 있다. 천문학적인 엄청난 금액(세금)이 이라크 전쟁(911 테러를 빌미로)을 위해서 쓰였다. 드러난 이유는 석유 전쟁이고 미국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미국의 누구를 위한 것이란 말인가? 미국의 이익이 아니라 '위대하신 몇몇 소수'를 위한 전쟁이었던 것이다. 국민의 세금을 합리적으로 착취할 수 있는 방법은 국민을 공포로 몰아 넣고 비이성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매스미디어는 이미 자본의 편이었고, 국민들은 정치에 무관심 했다. 전쟁은 일어났고, 엄청난 액수의 돈이 전쟁에 쓰였다(www.truemajority.com 참조). 미국이라는 나라는 '총기 소유의 합법화'와 함께 전쟁을 통해서 수많은 돈이 '군수업자'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이들 군수 업자들은 더 많은 이익을 내기 위해서 전세계에 크고 작은 전쟁을 그저 방관하거나 관여하면서 무기들을 팔아 먹는 것이다. 미국 서민들은 이런 전쟁에 자원을 해서 '몸빵'을 하는 것이다. 이들은 이라크 국민들이 목숨과 자국민의 목숨을 자신들의 '욕망'과 '이익'을 맞바꾼 것이다. 이런 빌어 먹을 일을 '부시'는 앞장서서 저질렀고 자국민 서민들의 경제에 신경쓰지 않은 탓에 지금과 같은 경제적인 파탄이 온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사기극을 저지를 려고 했던 부시, 그 것은 금융시장의 거품, 즉 그 공백을 다시 한번 국민들의 세금(즉, 절대 다수 서민들의 등골)으로 충당하려고 했던 것이다. 즉, 누군가가 열심히 먹고 싼 똥을 국민들이 치워라는 것이다.

 

 세상엔 공짜가 없는 법, 누군가의 밥상이 휘어지면 그 누군가의 눈에 피눈물이 나야하는 것이다. 알게 모르게 당하고 사는 우리들, 어떻게 보면 극히 소수의 사람들을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가족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시간을 희생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제 서민들과 국민들은 깨어 나야 한다. 이 시스템을 깨는 것은 절대다수의 자각으로 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알아야 한다. 쓰러지는 서민과 한강에 띄어 드는 아버지의 얘기가 남의 얘기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이랜드 비정규직의 문제가 절대로 옆집 분륜의 이야기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바로 나, 그리고 나의 부모님과 나의 자식의 이야기 임을 깨닳아야 한다. 그래서, 절대 다수의 뭉친 힘만이 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누군가가 바꿔 주기를 기다리지 마라. 이건 마치 사과나무의 사과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어리석은 자와 같다.

 

얼마나, 많은 예와 설명을 해야 할까? 우리가 따라가야할 국가는 미국이 아니다. 유럽에는 성공적으로 복지 국가를 건설한 나라들이 많다. 그들만 벤치마킹해도 한국의 국력은 엄청나게 신장할 것이다. 하지만, 탐욕에 버무려버려진 권력자들은 그런데 전혀 관심이 없고, 정치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은 한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못 느끼고 있을 뿐이다. 한국의 경제가 세계 7위니해도 그것은 우리서민의 얘기가 아니다. 그들은 끝까지 희생자를 찾아 나서고 있다. 착한, 세상 물정 모르는 서민들을 찾아 나서고 있다. 때리고 때려도, 그 다음 사탕하나 주면 하고 웃어주는 바보를 원하는 그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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