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게임 역사의 양대산맥이라고 하면 바로 NCsoft와 Nexon이다. 그러나 이 둘을 굿이 비교하라면 넥슨이야 말로 알짜 기업이다. 조용히 그리고 확실히 돈을 버는 기업인 것이다. 바람의 나라를 시작으로 퀴즈퀴즈로 새로운 게임의 지평을 펼치더니 크레이지 아케이드로 한방 먹이고 카트라이드로 또 유행을 이끌어 냈다. 아기자기한 게임의 대명사. 그에 비해 엔씨소프트는 MMORPG의 한 큰 축을 이끌어 왔다. 항상 앞서가는 게임을 늘 출시했지만 이상하게도 외국에서는 그리 인기가 없었다. 물론 이는 넥슨도 마찬가지지만...
프로젝트 혼을 공개한 엔씨소프트 부스의 극장
프로젝트 혼
: 언리얼 엔진 3의 모든 것을 끄집어 낸 것이 블소였고 언리얼 엔진 4의 모든 것을 끌어 낸 것이 프로젝트 혼이라고 한다. 뭐 블소의 그런 측면은 동의 한다. 그리고 동영상으로 본 혼의 플레이는 정말이지 3D로 보여줄 수 있는 사실감은 다 보여주는 것 같다. 이 동영상으로 마치 재미있는 3D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 것도 결코 과장은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이게 과연 최초의 것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일까? 이런 것은 생각해봐야할 일이 아닐까? 그리고 메카닉을 선택한 이유도 인간 캐릭은 구현의 한계가 있었다고 한다.
사실 이런 사실적인 구현은 이미 해외에서는 나왔고 인기를 끌었고 끌고 있는 것들이다.
타이탄폴 플레이 동영상
콜오브듀티 플레이
: 이 둘을 프로젝트 혼과 비교해보면, 프로젝트 혼이 거의 따라 잡았다, 아니 앞섰다는 느낌을 받았다.
2
엔씨소프트의 게임 리니지 이터널
: 얼핏 보면 '디아블로 3'와 같네라고나 할까? 하지만 다르다. 콘트롤에서 느끼는 것과 타격감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MMORPG라는 점에서 다르다.
난 항상 바래왔다. 리니지의 MMO와 디아블로의 액션이 결합된 게임이 나오기를 기대했었는데 이번에 리니지 이터널이 나의 희망을 실현시켜 준 것이다. 게임 진행과 액션 그리고 타격감, 긴장감 등은 '디아블로 3'에 견줄만했고 당시 같이 플레이한 약 12명의 플레이어와 같이 플레이 했다. 한 장소에 몇명까지 동시에 몰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캠페인 형이 아닌 필드 형일 경우 기존에 리니지 2나 블소를 하는 것처럼 수많은 플레이어가 동시에 필드를 돌아 다니면서 디아블로3를 즐기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한다.
도대체 뭐가 그리 대단하길래 이러는 건지. 일단 안은 마치 극장처럼 꾸며 놓았다. 사진 촬영 금지라 보여주지 못하는 점 이해하시라. 의자는 cgv에서 빌려왔음이 틀림없다. 화면은 중앙에 하나 양 옆에 하나씩 총 3개가 있다. 존나 기다려서 그런지 움직일때 다리가 아팠음. 이제 앉으니 졸 편하네.
들어와 앉았어도 시작 전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 뭘 그리 준비하는 건지 이 시간만 줄여도 꽤 시간이 줄어들텐데
아 늦는 이유가 바로 브아이피 놈들 안내한다고다. 젠장할. 매우 중요한 녀석들 안내한다고 기다리게 하다니.
엠씨가 나와서 설명을 좀하고. 영상 시작이다.
찐짜 극장도아니고 웬 광고? 뭐냐 이거 영화보러 온 것 같다. 아이페이스와 삼성 모니터 광고다. 그리고 나오는 건 엔비디아 글픽. 인텔도? 뭐냐 이거. 인텔은 아니구만 드뎌 시작.
영화 끝나고 엔딩 크레딧도 나온다. 잘 만들었다. 그런데 그리 새로울 것 없는 게임. 이미 이와 비슷한 타이탄폴(Titan Fall)이라는 게임도 있다. 그러나 그 게임 보다는 더 세련된 것 같다. 확실한 건 나와봐야 알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