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변기 이거 꾸준히 뚫어뻥 해줘야 하는 거야? 변기 물내림이 시원찮아졌다. 물내림할 때마다 쑥 내려가는 게 아니라 천천히 내려가더니 그시기가 둥둥 떠다니기 시작했고 제대로 물내림 안된 후 그 찌꺼기가 남아서 퇴적물을 형성하기 시작하더라. 이게 알고 보니 변기 파이프 내에 생긴 일종의 퇴적물 때문이었다. 이에, 수동으로 아래 구멍 파이프를 좀 긁어주니 물이 잘내려가는 게 아닌가... 그래서 성능 좋은 뚫어뻥을 알아보고 구입을 했으나..... ㅠ.ㅠ.;

 

 구매 포인트.

 1. 증명된 제품을 구매한 게 아니라 이것저것 시도해볼 요량으로 구매한 거다.

 2. 뚫어건의 경우 압력이 꽤 좋긴하다. 변기에 효과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막혀 있는 경우라면.... 효과있을 듯... 

 3. 물내림이 시원하지 않았던 건,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처럼 변기 관에 노폐물이 쌓여서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서였던 거다. 그걸 뚫는 데 물리적인 것보다는 '화학적'인 방법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

 4. 굳이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뚫어건으로 할 것 같다. 일단 다양한 구멍에 맞게 입구 고무 마게가 다양하게 옵션으로 제공된다. -> 내 변기 구멍에는 맞지 않았지만.....

 

 불편한 점 혹은 단점.

 1. 뚫어건의 경우, 공기 압축은 뭐 상황에 따라서 압축 정도를 조절할 수 있긴 하지만, 한번 충전하고 한번 발사하고 식이다. 여러번 발사할 수 있는 거 아니다. 마치 조선말 화승총처럼 말이지... 그리고 공기압이 아주아주 쎈건 아님.

 2. 보호막 달린 일반 뚫어뻥은 단순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그 보호막은 그 효과를 잘 모르겠더라. 저게 있으나 없으나 사용상 별 차이는 못느낌. 

 

 

 구매 정보

 

자, 그럼 제품 한번 까보자

 

 뚫어건 제품은 이런 상태로 왔고, 일반형 뚫어뻥은 아래와 같이 박스에 담겨 왔다. 원래 박스가 없는 제품인가? 비닐에 담아서 오게? 중고 제품이 아닌가라는 의심도 들더라만은....  이에 비해서 일반형 뚫어뻥은 박스에 담겨왔는데 저거 달랑 하나 주는 것 치고는 박스가 럭셔리같더라....

 

 

 뚫어건은 단순 뽁뽁이 한 겹으로 쌓여 왔고.....,

 

 일반 뚫어뻥은 뭐야, 이 썰렁한 느낌은? 저거 딸랑 하나 넣어져 있던데... 이러니 포장이 럭셔리하게 느껴짐... 이거 안에서 덜렁덜렁했을텐데 말이다. 근데 고무쪽 사진 보면 어디서 좀 많이 굴러먹다 온 것 같지 않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