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간 집. 처음에는 다 도배가 되어 있어서(본격 여름 전), 깔끔해 보였는데 여름이 되고 좀 있다보니, 가구 같은 거 좀 놔두고 해보니 구석구석에 곰팡이가!!!! 도배한 이유가 이거였구만. 해빛이 안드는 작은 방이고 창문 바로 뒤에 다른 집이 가까이 있어서 더 그런 거 같다. 결국, 자연적인 해결법은 포기하고 '제습기'를 구매했지만, 벽지에 생긴 곰팡이에는 별 변화가 없고 방안 공기 습도에도 별 변화는 안보인다. 아 '덥다' '더울 뿐'이다. 혹시, 에어콘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문을 열어둬야하기 때문인가? 안 공기 습도 낮춰봐야 밖 공기 들어와서 쌤쌤이가 되어서인가? 모르겠다. 어쨌든 체감 효과는 없다.
요약: 6만 중만에 구입한 이 제품. 제습을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효과는 '모르겠다'
구매 포인트.
1. 작은 방 하나용으로 구입한 거다. 그래서 미니 제습기를 구매한 거고.
2. 알고보니, 에어컨이랑 제습기랑 그 원리는 비슷하단다. 문제는 내보내는 공기가 좀 따뜻하다는 거. -> 겨울에 쓰는 건가? 근데 어차피 겨울은 '건조'하잖아!!!! 아 뭐야.
3. 리뷰가 나쁘지 않아서 구입했다.
4. 소음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
지금은 제습기 괜히 산 것 같다. 지금 '후회'하고 있다. '에어콘' 있는 작은 방에 보조로서 미니 '제습기'를 권장한다. 그 외의 경우라면...ㅠ.ㅠ;
구매 정보
자, 그럼 제품 한번 까보자 |
아니, 이정도 가격대에 제품 뽁뽁이도 없다고? 제품 자체 내구성은 좋은 것 같은데 그래도, 뽁뽁이로 한번 정도는 감는 게 기본인 것으로 아는데.... 1만원대로 뽁뽁이로 정성스럽게 감아주는데... 이건 좀 그렇더라는...
삼성화재 1억 가입이라고 해서 좀 '혹'했던 것도 있다. 포장은 좀 저가스럽다.
포장을 까보면 간단하게 본체랑 어댑터가 있다. 그리고 본체는 작은 통으로 디자인은 마음에 드는 편
물통 쪽을 빼보면, 센서 연결부가 있는데 물이 차면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듯하다. 어차피 물은 전도체니까...
연결해봤을 때, 색상도 은은한게 디자인은 나쁘지 않음.
좀 아쉬운 점은 어댑터 선 길이가 그렇게 길지 않다는 점이다. 원하는 위치에 구석에 설치하려면 멀티탭이 필요할 수도 있다.
다음은 소음을 직접 들어보길 바란다. 녹화한다고 마이크가 가까이 있어서 소리가 크게 들리는데, 본체 움직일 때 부딛히는 소리와 내 숨소리를 비교해 보면 소음 정도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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