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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이야기 18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아래 러시아 여행 요약을 클릭

  • 2018.08.01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1부
  • 2018.07.30 러시아 여행 - 기차표와 기차타기
  • 2018.07.30 러시아 여행 - 기차 예약하기
  • 2018.07.21 러시아 거주 등록 한방에 정리 (3)
  • 2018.08.02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17부, 사진 이야기
  • 2018.07.25 8월 8일 뻬쩨르로 떠나는 모스크바 역 안에서 그 동안의 여행을 정리하며...


  • 모스크바 여행 요약은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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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음 호스텔을 향해서



    79. 프렌드 하우스 호스텔(Friend House Hostel)



     드디어 도착했다. 새로운 호스텔에.. 여기는 이틀 머물렀다. 가성비가 좋기도 했고... 


     운이 좋았던 게 아닐까 한다. 당시 갔을 때 아마 비수기였나 혹은 신생이어서 손님이 없어서였나...  믿을 수 없는 가성비로 한 7달러에 이틀 머물렀다. 가성비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아침까지 제공되는데 그 가격이어서다. 시설도 나쁘지 않았고...

    예약비까지 합치면 8달러 정도 되는데, 모스크바에서 8달러에 이정도 조건은 믿을 수가 없는 정도였으니...


    하지만 이 호스텔이 모스크바에서 마지막 호스텔이었다. 단점은 내가 머물던 방에 와이파이 안테나가 감도가 낮았다는 거다.. 그래서 인터넷 하려면 커먼 룸에 가서 인터넷했다.


    지금 가격은 3만 정도 하는 것 같은데 시기 등을 잘 살피면 싸게 머물 수 있다. 여기 유일한 단점은 중심가에서 특히 관광 중심지에서 거리가 좀 멀다는 거다.




















     여기는 아침이 정말 좋더라고. 그래서 하루 더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화장실 화장지도 남아도나?

     










     여기 누군가, 커피를 정말 진하게 마시는지... 아니 한가득 담아서 내리면 우짜냐... 주변에 커피 넘쳐나고... 아...다시 비우고 적당량 넣은 후 커피 내려서 먹었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까 가득 채워져 있더라고... 뭐냐.. 누구냐?





    2

     벼룩 시장을 향해


     

      이제 점심 먹으로 가야지... 그런데 기대치 않은 곳에서 식당 하나를 발견했다. 중세의 어느 교회 안에서 식사하는 듯한 그 느낌... 이 식당에서 받을 수 있다. 실제 교회 건물 안에 있어서... 이거야 말로 숨겨진 맛집이 아닐까? 저렴한 스탈로바야... 교회 내부에서... 중세 교회를 느끼며...



    80. 세르게이 라도네쥐스크 교회(Храм Сергия Радонежского)

    트란네즈나야 스탈로비예(Трапезная Столовые)



    2GIS 링크: https://go.2gis.com/se5gl



     참고로 구글에서는 검색이 안되고 2GIS서 검색된다. 그래서 2GIS 링크 걸어두며, 이 스탈로바야 식당의 이름은 "트란네즈나야(Трапезная)"이다.


    이 교회는 이 성당을 찾으로 간 게 아니라, 근처 저럼한 식당을 찾아서 간 거였는데 알고 보니 교회 건물 안에 있는 거더라. 구글 맵을 사용해서 간게 아니고 2GIS라는 러시아 맵 어플을 이용해서 간 거다. 구글맵에는 있는데 바로 표시는 되지 않는다. 구글 맵에서도 내가 자주 가는 스탈로바야(Stolovaya,  столовая)로 검색하면 결과가 나오긴 하더라... 


    어쨌든 식사하러 간 거였는데 갔더니 꽤 좋아 보이는 옛날 교회 건물이 나오더라... 곳곳엔 공사 중이었고... 주변에는 수도원등 각종 종교 건물이 즐비해 있더라. 


    처음에는 어디 있는지 도저히 못찾다가... 좀 돌아다닌 후에 찾아냈다. 


    여기 건물만 봐도 너무 세월의 흔적이 물씬 나더라...














     이야, 이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게다가 중세 분위가 물씬 풍기는 여기는 뭐니? 아마 교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이었을텐데... 이곳이 상업적인 식당으로 바뀐 이유는 뭘까? 어쨌든 뜻밖에 상당히 독특한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여기 식당 위치 찾느라고 꽤 고생했었다... 입구가 어딘지 뭔... 물론 2GIS를 사용하면 들어가는 입구가 표시되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러시아 맵에 왜 그런게 있냐면, 오래된 건물은 입구 찾는 게 애매한 경우가 많기 때문. 



     뭔 대로라는 뜻인데 뜨베르스꼬이는 뭔 뜻인지 검색해도 안나오네... 어찌되었건 여기엔 뭔 이벤트가 계속 진행되고 있더라고... 공넣기 공맞추기 등... 뭔 홍보행사 겸해서 하는 것이겠지? 



    그럼 여기 교회 좀 구경좀 해볼까?








     바로 위 사진 중에 오른쪽이 "Храм святителя Петра митрополита Московского, Высоко-Петровский мужской монастырь"라는 아주 긴 이름을 가진 건물이다. 내가 갔을 당시 공사 중이더군. 지금은 다 끝나서 멋지게 바껴있겠지만... 뜻은? 브이소카 페트롭스키 남성 수도원 소속 모스크바 성 피터 성당이란다. 아 길어...


     위 공사 중인 교회 아니 수도원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공사중이라니..


    81.브이소카 페트롭스키 남성 수도원 소속 모스크바 성 피터 성당

    (Храм святителя Петра митрополита Московского, Высоко-Петровский мужской монастыр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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