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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계천 크리스마스 축제 후기


 결론: 실망. 작년, 제작년과 별로 달라진 게 없어보이고,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면 '부산 광복동 크리스마스 축제'보다 못한듯. 서울이라서 내가 너무 기대했던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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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크리스마스 축제



 기억해보면 청계천 뿐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좀 쳐져 있는 게 느껴진다. 한국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수도인데... 물론 사람은 많지만. 그리고 인간미가 좀 사라진 듯한.. 냉한 느낌... 지울 수가 없네. 추워서인가? 














 보면, 대기업이나 신문사가 또 참여한 것 같더라고. 역시, '돈'인가? 이거 준비하니라고 나름 돈도 많이 들어갔을 거고 했을텐데... 물론 이거 외주업체였겠지만... 매년 같은 업체인가? 하청 특혜야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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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빠진 듯한



 그 장식이 예쁘긴 예쁜데, 정성 들여서 잘 만든 것 같긴 한데... 쭉 이어지는 비슷비슷한 장식들이 쭉 이어지는 것 같더라고. 각 구역마다 좀 테마 같은 것을 정했으면 하는데 말이지. 서울 시장의 장기집권 탓인가? 대체적으로 지금의 서울 시장에 서울 시민들이 만족하고 있는 건가? 그 정답이 무엇이든 한 5 ~ 10분 정도 구경하고 나면 반복되는 패턴에... 식상해지더라고. 처음에는 와 했지만... 계속 가다보면 뭔가가 지겨워지더라고... 같이 간 친구들도 그런 느낌이었는데 그 이유가 아마 크리스마스 전까지 노동으로 지친 탓이겠지... 진정으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환경에 편히 즐길 수 있는 그런 자리겠지.. 이런 광경을 보면서 말이다. 사람에 치이면서 여기를 구경하는 것도 피곤한 일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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