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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9:21:16 러시아 여행 - 당일 여행한 하바롭스크, 2부
  2. 2017.10.12 러시아 여행 - 당일 여행한 하바롭스크, 1부

러시아 여행 - 이르쿠츠크 24부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아래 러시아 여행 요약을 클릭

  • 2018.08.01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1부
  • 2018.07.30 러시아 여행 - 기차표와 기차타기
  • 2018.07.30 러시아 여행 - 기차 예약하기
  • 2018.07.21 러시아 거주 등록 한방에 정리 (3)
  • 2018.08.02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17부, 사진 이야기
  • 2018.07.25 8월 8일 뻬쩨르로 떠나는 모스크바 역 안에서 그 동안의 여행을 정리하며...

  •  러시아 및 유럽 여행  경로




     이르쿠츠크는 바이칼 때문에 방문한 곳이었지만, 의외로 관광으로도 잘 정비되어 있는 그런 곳 같더라고. 여기에서 기억나는 건 호스텔 중국 단체 관광객 사건 뿐이네... 허허 이르쿠츠크 요약은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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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쿠츠크 도보 여행



     땅 덩이가 넓어서일거다. 아직 무덤으로 장례를 하는 게.. 일상적이 듯하네.. 한국은 대부분 화장이 일반적인데... 남는 게 땅인 곳의 여유일까? 한국에는 일단 이런 묘비명 제작소 같은 게 거의 없을텐데... 장의사에도 이런 걸 서비스하는 경우도 드물고.. 말이지...


    96. 장의사 및 묘비 제작소





    첨 봤을 땐 뭐지했다. 분위기가 좀 묘하더라고. 뭔 특별한 건물인가했지... 저렇게 앞에 딱 사자상 같은 게 있으니까...








    97. 알렉산드르 꼴챡 기념비

    (Памятный крест на месте расстрела Колчака)





     러시아 제국의 제독, 군사 지도자, 극 탐험가. 러시아 제국 해군 복무, 러일 전쟁과 제1차 세계 대전 참전.


    러시아 내전 중에 시베리아에서 반공주의 정부를 설립하고 1918년부터 1920년까지 러시아 육해군의 최고 지휘관으로 인정됨


    98. 즈나멘스키 수녀 수도원(Знаменский женский монастырь)


     내가 자세히 안 봤었네... 수녀들의 수도원이었을 줄이야. 어쩐지 못들어가게 하더라. 다른 리뷰 보니까 여기가 건축물로서도 의미가 있는 모양이던데. 시베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원 중 하나라더라. 1754년 6월부터 시작된 것 같더라고. 이후 수많은 증축과 수리 등의 역사를 거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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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쿠츠크 도보 여행





     위 수녀 수도원에서 아니, 그 수도원 앞에 도착했을 때 쯤 비가 막 내리더라고. 마구마구. 젠장할!! 우산을 가져왔지만 꺼내고 하는 게 귀찮아서 뭐 비 맞지 하면서 그냥 저 성당 건물을 향해 걷고 있는데, 나무 아래에서 비 막 맞으면서 기다리는 저 위 사진의 주인공이 있더라고. 웬 남성과 휠체어 탄 여성이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더라고. 꽤 추워보였어. 둘이 부부관계인 것으로 보이고 남성은 여성이 비가 맞지 않도록 이리저리 참말로 노력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우산을 씌워줬어. 그런데 비가 더 많이 내리는 거 아닌가... 그래서 수도원 안으로 들어가자고 제안했지. 나도 그 남자도 열심히 휠체어를 밀어서 결국 수도원 입구까지 도달할 수 있었지... 아내는 몸을 막 떨고 있더라고... 안타까워서 안으로 들어가도 되냐고 거기서 비 멈추기를 기다리는 다른 성도분에게 얘기했더니... 안된데... 참나!! 그렇게 비 멈추기를 기다렸다가 비가 좀 멈춰서... 나는 나대로 나가고 저 위 커플도 따로 갔는데 내가 먼저 나가서 주변 구경하면서 사진찍고 했는데 나중에 저 커플도 나오더라고... 그리고 나에게 감동의 장면이 나왔지 뭐냐. 정말 잊지 못할 감동의 장면이... 그 주인공은 저 커플이 아니라 바로 저 위 '개'야. 사실 저 개를 보기 전에 '개 감동인 개영화, 개의 목적'을 보고 난 뒤였었거든... 그게 감동의 배가 된 이유였던 것 같애. 저 멀리에 개 한마리가 있었어... 비에 쫄딱 맞았더군... 애고 저녀석도 우산 씌워줄까...했는데 그때 저 커플이 나타난 거야. 그런데 이노무 개가 미친듯이 짖더라고... 마구 울부짖더라고. 개소리를 못알아들어도 딱 그느낌은 알겠더라.. 뭐라고 하는데... "아 진짜... 정말 미친듯이 찾았는데 어딨었냐고? 얼마나 내가 걱정했는데. 내가 얼마나 찾아헤맸는지 알아?"라고 말 말하듯이 울듯이 짖어재더라고... 와 '개감동'. 저 개 주인이 맞더라. 비는 내렸지만 너무나도 깊은 '개 사랑'을 느낀 순간이었어. 뭐 저 커플의 사랑도 느낄 수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개의 사랑을 더 느낄 수 있었던.... 


    99. 기념품 판매점(I love Baikal)




    여기 단체 관광객이 정말 많이 오는 곳 같더라고. 특히 한국 관광객말이야. 심지어는 한국어도 있던데... 온갖 기념품을 팔고 있더라... 점원이 '사랑=love'라는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 그것도 특이했고. 한국 고객이 정말 많은 곳이었던듯...













     다음은 숙소로 돌아오기까지 찍은 갖가지 사진들...



    아래는 트롤리버스를 찍을려고? 왜 찍었냐? 새로운 색칠해서 찍은 건가?



    아래는 동전이 떨어져있던데 그 누구도 주울 생각을 안하는 동전... 


    크바스 파는 간이... 찻집?



    아래는 웬 카페의 가격표... 아메리카노는 50루블이 적절한 가격이다!!! 원화로는 약 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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