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3일에 하는 최근 한국 드라마 이야기

드라마/영화/애니 읽기(Dramas/Movies/Animations) 2020. 8. 3. 03:20


들어가기 전


 : 요즘은 미드보다 한국 드라마가 더 재미있는 것 같어. 게다가 한드가 식거나 식상해지거나 하기는 커녕, 오히려 드라마는 더 재미있어지고 그 작품 숫자도 더 많아졌다. 물론, 그 와중에 돈만 많이 투자되고 졸작이 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볼만한 한드


1.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전형적인 토일 한국형 가족 드라마. 그런데, 그런 가족 드라마 대부분 재미있어. 정말 편하게 적당히 긴장되면서도 적당히 감동적인 드라마. 대부분 비정상적인 것 같은 다른 아침드라마나 판타지 로맨틱만보다가 바로 옆집 이야기 같은 이런 가족 드라마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이번 이 드라마엔 "천호진"의 열연이 돋보인다. 특히 8월 2일 일요일에 방영된 에피소드엔 드디어 "송영달(천호진)"의 여동생과 만나는 극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는데, 그 몰입감 쩌는 연기로 이 장면에서 눈물 흘렸을 시청자 아마 여럿이었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오래간만에 드라마보다 흘리는 감동의 눈물! 물론 이 드라마는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고 인물들간의 갈등과 사랑 이야기가 재미 있게 이어지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사랑", "가족", "이웃"과의 정 등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또 보러 왔습니다. 또 보고 싶습니다. 믿고 보는 토일 '가족드라마'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일상 드라마

   상세 정보 : http://program.kbs.co.kr/2tv/drama/onceagain/pc/index.html





2. 트레인 - 오래간만에 괜찮은 게 뽑혔네... 트레인. 한국 드라마가 좀 취약한 부분이 바로 요런 거거든. 미드나 일애니 같은데서 많이 쓰이는 그런 공상과학 개념을 가져오면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거... 얘는 본격적으로 '평행세계'를 들고 나왔어. 트레인이라는 즉 열차라는 이 제목은 바로 그 평행세계의 통로가 '열차'여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 같어. 그리고 요즘 만드는 한국 드라마가 그냥 한국인 시청자만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거나 요정도는 뽑아줘야 하지 않을까? 물론 사랑의 불시착이나 '킹덤' 같은 한국적인 드라마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도 하지만... 스토리 구성의 무게 중심이 '사건'이고(요즘 경향이긴 하지만), 애정선이나 멜로는 그 사건을 구성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일 뿐이기도 하고... OCN에서 만들었으니 어느 정도 믿고 봐도 된다고 본다!!!


한국형 평생세계 수사 액션물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액션, 범죄

   상세 정보 : http://program.tving.com/ocn/ocntrain





3. 모범형사 누군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형' 선고를 받았다. 경찰 내에서 출세하지 못했지만 같은 팀원 부하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형사, 그가 담당했던 그 사건에 대해서 의문을 의문을 갖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다. 그전까지는 누명 쓴 그자가 살인자라 확신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확신하게 된 형사, 그는 최선을 다해 사형집행을 압둔 사형수를 돕기로 한다. 한편 살인자 딸이라는 오욕과 함께 아빠 없이 살아야했던 딸은 죽지 못해 사는 '시궁창' 인생을 살고 있었지만 아빠가 누명썼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경찰 내 부패, 막강한 권력자의 사건 덮기, 정의감을 가진 기자와 형사가 붙었지만... 결국은... 대충 이런 줄거리를 가진 드라마. 내용이야 뭐 새로울 것 없지만 오래간만에 주인공 형사를 맡은 '손현주'의 제대로된 연기를 오래간만에 보게 된게 이 드라마의 백미. 몰입감을 배가 시키는 연기자의 연기를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인공에 한번 감정이입을 하게 되면 눈을 뗄 수 없는 게 바로 이 드라마의 매력이다. 하지만 제대로 풀리지 않는 사건에 '고구마'를 먹은 것 같은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그만큼 물입감이 좋다는 거다. 막강한 권력에 대항해서 누군가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이야기~~(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토리라인)...


억울하게 사형에 처하게 된 아빠를 구해야 한다!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액션

   상세 정보 : http://tv.jtbc.joins.com/trailer/pr10011206/pm10059463/vo10396550/view






4. '기막힌 유산', '찬란한 내인생', '엄마가 바람났다' - '기막힌 유산'은 한번 다녀왔습니다에 대항한다할 수 있는 가족드라마인데, 월~금 아침드라마인 한계를 가진 것을 생각한다면 '토일' 드라마인 한번다녀왔습니다에 비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인지 기막힌 유산은 이야기 전개가 좀 느린 점이 있다. 그건 그렇고 내가 이 드라마를 챙겨보는 이유는 "콩쥐 같은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한 여성이 유산을 둘러싸고 콩가루된 할아버지의 가짜 아내가 되서 집안에 들어가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좀 독특한 설정이 마음에 들어서 보게 되었다. 공계옥 역할을 맡은 '강세정'이라는 낮선 배우의 연기도 좀 볼만하고. '찬란한 내인생'은 개인적으로 팬인 아침 드라마 배우 '심이영(박복희 역)'이 나와서 그나마 봐주고 있는 드라마. 악역의 '진예솔(고상아역)'은 연기가 너무 오버스러워서 몰입에 방해가 되고. 이름에 등장인물의 특성이 고대로 반영이 되는 전형적인 아침드라마 형식. 안하무인에 뭐 저런 놈이 다 있나하는 '기차반'이 이상한 건지, 그걸 받아주고 있는 '박복희'가 이상한 건지 헷갈리는 드라마인데, 너무 억지로 엮기식이어서 드라마 재미가 반감되는 측면이 있음. 심이영에는 딱 맞는 역할이긴 한데, 드라마 자체를 좀 잘못고른듯. "엄마가 바람났다"는 의외로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전형적인 아침드라마이긴 하고 좀 억지스러운 것도 있긴 하지만, 전형적인 미녀도 아니고 미남도 아닌 배우들로 이끌어가는 드라마로 인물 보다는 이야기, 연출, 연기력 등이 드라마에 더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드라마. 현주니 배우(오필정 역)는 내 눈에는 아니 연기력이 쩌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것도 아닌데 주인공을 하고 있네 뭐지?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캐스팅이고. 물론 남자 주인공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아니다 그러고 보면 이 드라마 캐스팅 대부분이 좀 그래. 하지만 이야기 자체가 그렇게까지 억지스럽지 않고 재미있게 이어진다. 이글을 쓰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이 드라마에서 연기를 좀 잘 한게 악역을 맡은 '문보령(이운즈 역)'이네. 예쁘장한 얼굴에 얄밉게 연기하는 게 이 드라마의 '백미'인 것 같네. 밉상스럽게, 여우같은 모습을 앞뒤 모습이 다른 악역을 정말 잘 소화했네. 지나가다 마추지면 정말 꿀밤하나 날리고 싶은 정도로 말이지. 출생의 비밀등 전형적인 아침드라마다. 


별 생각 없이 설겆이 하면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아침 드라마에서 뭘 기대하니?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한국형 아침드라마

   상세 정보 : 

      기막힌 유산 - http://program.kbs.co.kr/1tv/drama/heritage/pc/index.html

      찬란한 내인생 - http://www.imbc.com/broad/tv/drama/mywonderfullife/

      엄마가 바람났다 - http://program.kbs.co.kr/1tv/drama/heritage/pc/index.html


동영상은 순서대로










5. 기타 - "그놈이 그놈이다", "위험한 약속", "사이코지만 괜찮아", "우아한 친구들", "편의점 샛별이", "십시일반", "우리 사랑했을까?" - 그러고 보니 드라마 참 많네. 시청률이나 다른 이들은 재미 있다고 느끼는 모양인데 위에 열거한 드라마들은 지금의 나에겐 별로 재미 있지 않은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전생에 이어진 인연이라는 전형적인 설정을 사용한 드라마인데, 여주인공의 연기야 그렇다 치지만 남자쪽의 연기가... 게다가 웃기려면 웃기든지, 긴장감을 주려면 확 주든지, 설정 자체도 상투적인데 이야기가 이어지는 방식도 마음에 안들고. 둘 사이에 벌어지는 애정 긴장감도 별로고. 황정음의 연기가 좀 일관되서 그런 건가? 김비서는 왜 그럴까?같은 류의 드라마 같기도 하고... 초반 몇 에피소드 좀 보다가 이제는 안 보게된 드라마. 별로 결말이 전혀 궁금해지지 않아... 저 등장인물은 왜 그런 걸까? 뭔가 큰 비밀은 있겠지만, 별로 궁금하지 않아... 등장인물에 대한 감정이입도 잘 안되고...


"위험한 약속"

전생에 이어진처음에 여주인공의 복수심에 감정이입에서 좀 보다가 계속 선악의 대결 구도 업치락 뒷치락을 보다가 지겨워서 안보게된 경우. 이야기를 왜 이렇게 끄니? 좀 새로운 걸 넣던가... 처절한 한방 복수 성공 통쾌함은 도대체 언제 나오니? 


"사이코지만 괜찮아"

넷플릭스 그리고 드래곤 스튜디오라는 이름을 보고 일단 좀 믿고 보는 건데, 독특한 설정은 괜찮지만, 좀 다른 설정에 이야기 전개 방식이 한국드라마에서 흔히 보는 왔다 갔다리 애정 전선으로 최근에 좀 늘어지는 드라마. 이야기에 자신이 없어서 섭외한 배우였던가? 연기 연출 다 나쁘진 않지만... 그 결말이, 과거 살인 사건의 진실이 궁금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자 주인공의 어머니의 정체가 궁금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정태가 나비를 무서워하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아한 친구들"

이 드라마를 보고 부부의 세계가 떠오르는 게 나 혼자만은 아니겠지? 과거 살인 사건의 진실이 아주 궁금해져야 하는데, 전형 궁금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 유준상과 송윤아 등 정말 내놓으라하는 좋은 배우들은 다 모셔온 것 같은데... 이 친구들의 우정도 보았고 정해와 해숙 간에 뭔가 비밀이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뭐, 그게 뭐가 그리 대단한 것이길래... 대충 짐작은 되지만, 알고 싶진 않아. 감정이입도 잘 안되고. 돌싱이나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르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지만. 스릴러도 아닌데, 뭔가 범죄가 엮여 있고, 그리고 다섯친구의 각기 다른 부부 관계와 생활을 보여주며 나름 재미를 선사하지만 이게 주말 가족드라마에서 흔히 보는 다양한 부부 사이의 관계가 주가 되는 스토리는 아니짆아? 한 드라마 안에 너무 많은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들어간 것이 결정적인 실수인 것일까? 


"편의점 샛별이"

 요즘 화제가 되고 있던데, 난 이게 왜 재미있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 그나마 좀 볼만한 건 '음문석'의 코믹 연기 정도고 열혈사제의 패로디 장면이 좀 재미있었을 뿐... 남주인공의 답답한 우유부단에 마구 들이대는 샛별이도 좀 그렇고... 그 등장인물들 사이에 재미는 못느끼겠다고... 그런데 이 드라마가 제제를 받았다고 하더라???? 뭐? 아니 왜? 인기 없어야 되는데 인기가 있어서인가? 그래서 좀 알아봤더니... 그 이유가 성적인 묘사 등이 문제였네. 이것들 무슨 한국을 삼강오륜이 지배하는 도덕군자의 나라 조선으로 되돌리려는 건가? 15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는데 이미 내용 다 알고서 등급 준거 아닌가? 샛별이 같이 좋은 여자는 못보고 신분차를 부끄러워하고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고 남자를 이용하려고만하고 샛별이가 나타나자 질투심에 관심 있는척하는 그런 여자에게 미련 못버리는 남자 주인공이 더 답답하던데... 20세 미만은 사랑 금지라는 거냐? 성적 대상화? 그냥 백투더 조선하자. 남녀칠세부동석! 아님 그냥 이참에 이슬람을 국교로 하든지... 


"십시일반"

 이건 유산을 둘러싼 살인 스릴러 미스터리 장르라고 할 수 있는데, 1 ~ 2화까지는 좀 볼만했는데, 그뿐임. 그 할배를 누가 죽였는지 정말 궁금하지 않아. 내가 감정이입할 등장인물도 거의 없고. 


"우리 사랑했을까?"

 그래 아니 왜 떠난 거니? 둘이 좋아했던 거 같은데. 그리고 딸의 진짜 아버지는 누구냐? 그런데, 이거 너무 너무 멜로 판타지 아니니? 삼각 관계를 넘어서 5각 관계? 그런데 남자들이 다... 후덜덜하네. 대단한 부자인 조폭 대부업자, 가난한 척하는 부자 아들, 아주 성공한 작가, 헐리우드 진출을 앞둔 유명 배우... 이들이 다 한 여자를 좋아하네... 그것도 애딸린 여자를... 물론 드라마니까 나름 이유는 다 있지... 그래.. 그런데 비슷한 시점에 5명이 모두 들이대? 작가와의 사랑이야기와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주일텐데 참 복잡하게도 엮어간다. 난 누구와 잘되기를 바래야 하니? 우리 사랑했을까?가 제목이 아니라 '누구를 사랑해야 하나'가 더 정확한 제목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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