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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시즌 2 - 한달 플레이 소감 "With all RPG fans"? Nop "With another season 1 Lost Ark"


 1. 숙제를 줄인 것 같지만 숙제는 더 늘었다.

 2. 여전한 그노무 템렙 제한, 아니 이전보다 더 악랄해졌네.

 3. 첫 며칠간은 뭐할까 헤맸는데 하다보니 시즌1과 뭔 차이?

 4. 카던을 돌면서 졸고있는 나를 본다.


 도대체 기획자들이나 개발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반짝 수익만 노린 건가? 갑자기 수많은 BJ들이 로스트아크를 하며 유저를 몰고왔고 그러면서 BJ는 자신의 콘텐츠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현질을 했을 거다. 또 꽤 많은 유저들이 그랬을 거고 아마 초반 1달 동안 숙익이 꽤 들어왔을 거라 본다. 그럼 바보아 아닌 스마일게이트가 왜 이런 기획을? 아마 어느 정도는 '한국의 유저를 베타테스트용'으로 본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크로스파이어처럼, 검은 사막처럼 한국이 아닌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면 되는 거니까... 한국의 수익은 '리니지'로 대변되는 "엔씨"가 꽉 잡고 있으니깐... 결국 이번 시즌2도 그노무 비즈니스 모델을 벗어나진 못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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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기대많이 했는데...



 한동안 멀어져 있던 유저들이 돌아오고 한두달 장기 미접속 길드원들이 모두 돌아와서 다시 길드가 화기애애하게 돌아갈 줄 알았다. 그런데, 시즌1보다 못한 상황이 길드에서 벌어지고 있네. 뭐낙 갑자기 바뀐게 많아서인지 그냥 몇번해보다 접하지 않는 길원이 좀 있고 뭔가하고 돌아왔다가 좀 플레이해보고 다시 미접으로 돌아간 길원들도 있다. 지금 플레이하는 길원들은 그냥 꾸준히 해온 유저, 접을 것 같지 않은 유저들 뿐. 좀 불만이 있긴 하지만 접지는 않을 것 같다. 그렇다고 이 게임이 확 재미가 있어지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 


 던파라는 게임처럼, 최고를 추구하면 돈을 아끼지 않는 '사장님' 유저와 게임에 돈을 투자해서 그걸 바탕으로 크게 돈벌고 나가는 유저와 무과금으로 소액을 버는 소위 "쌀먹" 유저의 지형에는 변화가 없다. 그리고 상당부분 던파를 따라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고. 


 하루 숙제는 줄었지만 주간 숙제는 늘었고, 그외에 스킬포인트를 포함 강해지려면 캐릭을 좋게 만들려면 해야할 일은 더 늘었다. 다 따로 성장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건 이제 기대조차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냥 모든 컨텐츠가 '템렙업'을 위해서 혹은 그걸 더 편하게 하기 위한 컨텐츠로 다 통합되었다고 볼 수 있다. 기존 만들어진 것을 다 쓸모 있게 만들긴 했지만 재활용이 아니라 그냥 버릴 건 버리고 새로 만들어내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국산 PC MMORPG의 마지막 희망이라 불렸던 로아는 또 이렇게 흘러가는 구나... 모험이 필요한 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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