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알마티 이야기 4부 - 당일 치기 나혼자 여행 3편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카자흐스탄 전체 여행 내용으로 바로 고고.
1 | 알마티 채소 시장 가는 길... |
알마타는 도시 자체내에서도 이미 오래된 도시라 볼것도 구경할 것도 많지만 그것보다는 알마티에서 벗어난 자연을 특히 키르키즈와 국경을 공유하는 산에 있는 호수 같은 곳을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알마티의 과일 등을 즐기는 것도 좋고.
알마타 여행 요약은 아래를 클릭
6. 여섯번째 젠코브 성당
러시아와 유럽에 흔한 성당 중 하나. 러시아 정교회고, 판틸로프 공원에 있단다. 1907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여기 무슬림의 나라이긴 하지만, 이처럼 종교의 자유는 보장되어 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그렇게 떠들어대던 다민족 국가라느니, 다문화라느니 하는 게 이미 구소련이라는 국가에서는 어느 정도 구현되어 있었던 것이다.
굳이 홍보할 필요도 없이 말이지... 이게 러시아란 국가의 무서운 점이다. 인종 차별이니 자유니 뭐니하면서 떠들어대는데 별 소리도 없이 이미 종교의 자유도 보장되었던 거다. 물론, 구소련 역사에 있어서 종교가 탄압 받던 때고 있긴했지만.... 어딘들 안그러겠냐...
교회에 왔으니 교회 구경해봐야지...
난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행하면 항상 그 나라의 종교의 어떤 형상인 교회나 성당 등에는 꼭 방문하는 편이다. 모르겠다. 그냥 강박 같은 거? 그러다가 문득 깨닳게 된 게 있다. 바로 이슬람과 기독교 또는 가톨릭과의 차이점이다. 기독교나 가톨릭은 외형이나 외장에 치중한 반면 이슬람은 생활이나 실용이나 실질에 더 가깝다는 거지... 특히 안에 들어가보면 많이 느껴지는데, 이슬람은 필요 없는 부분이 없고 화려한 장식 같은 것은 많이 배제되어 있다. 대신 가톨릭이나 기독교 교회를 보면 화려하지 그지 없지... 여행하면서 난 하나의 규칙 같은 것을 만들었는데 그건 절대로 미디어에만 정보를 의존하지 않는다는 거다. 실제로 내 눈으로 직접 보고 경험해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 그전에는 그냥 참고 사항일 뿐...
2 | 채소 시장 가는 길 |
7. 일곱번째 성당 주변..각종 기념물
위 지도 위치는 근처 각종 기념물 중 하나일 뿐이다. 공원 이름은 28 판틸로비쯔 공원....인데 이거 영화도 있지 않은가... 독일 전차를 며칠동안 발을 묶어두었던 28명의 전사를 말한다.... 그 이름을 딴 공원이라네... 그 외에 다른 여러가지 형상물이 있었는데, 각각 이름은 다 따로 있더라.
다른 거보다, 사진에서는 잘 못느끼겠지만, 그 크기와 규모에 압도되더라고. 정말이지. 와 장난 아니었어. 그리고 소위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 같은 것도 중간에 있었는데 그것도 인상적이고. 러시아 공원에 가보면 꼭 하나씩은 있는데, 그걸 꺼트리지 않는게 핵심이라네... 영원히 전쟁 영웅과 전쟁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겠다는 거지... 한국도 이정도는 해야 되는데 너무 안타까워... 전쟁을 미화하거나 찬양하자는 거 아냐... 하지만 적어도 우리를 위해 목숨을 던지거나 목숨을 걸었던 사람들은 제대로 대접해야 될 거 아니냐... 한국의 군 처우 수준이나.. 그런거 생각해보면.. 한숨만 나와서... 매국노의 나라 답게 말이야...
오래전에 지은 것일텐데 관리도 비교적 잘되어 있고... 저거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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