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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 제목이 잘못되었다. 제목만 보고는 SF나 멜로를 떠올리겠지만 전혀 그렇지않다. 적절한 제목은 아마 가버린 그녀 정도가 아닐까?

나를 찾아줘(Gone girl) 이 영화 살짝 지루하면서 좀 섬뜩한 영화다. 감상포인트는 마지막까지 진실 찾기다.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특히 대중성이 있는 사람이 선택하게 되는 그 모습이 얼마나 극단적인 이중성일 뛸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영화다.

우리는 미디어를 얼마나 믿나? 매체는 그저 대중의 관심을 위해서 사실이든 거짓이든 관심이 될만한 이야기라면 과장도 서슴치 않는다. 


이후 내용은 스포일러 포함이니 주의.

남편에게 복수하기위해서 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남편에게 돌아오기 위해서 살인을 해야했던 이유도 모두 사회적인 시선을 의식해서다.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서 보는 공인의 모습이 얼마나 위선적인지 보여준다. 






또 보면서 느낀 것은 무서운 게 여자라는 거다. 약자로서 법과 사회를 정말 잘 활용한다. 강간이나 폭행, 심지어는 살인을 꾸미기가 남자에 비해서 여자에게 얼마나 쉬운일인지 보여준다. 지금 한국에사 자주 보는 현실처럼 말이다.





위기에 빠진 부부생활. 한국의 막장드라마 스릴러 버전. 하지만 뒤의 반전은 긴장감이 있다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멜로,부부,스릴러

   상세 정보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8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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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으면 영화관 전세 낸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게 조조할인이다. 영화 끝물 즘에 가면 더욱 그렇다.
오늘도 역시 사람이 별로 없었다. 거의 한 줄에 나혼자 었으니. 좌석 고민할 필요도 없고 지정 좌석이 아닌 빈자리 그냥 앉으면 된다. 두 자리를 차지하고 편하게 누워도 되고.

동래 롯데시네마는 주의해야 할게있다. 백화점 내부를 지나는 출입은 불가능. 엎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좀 번거롭다.









그래서 지하철에서 좀 걸어야 한다.

조조할인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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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최민식, 서울의 달이란 드라마와 야망의 세월에서 "꾸숑"이라는 이름으로 한껏 인기를 구가했던 그때부터 이 배우는 나의 눈에 각인되었다. 내 학창시절 내 친구들 사이에서 꾸숑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특히 이글이글한 그 눈빛은 그때 이 배우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내 친구들은 꾸숑을 흉내내면서 그날 본 드라마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그 당시 최민식이라는 배우는 서울의 달에서 배우 '한석규'가 좋은 배우라고 소개해주었단다. 최민식의 인기는 한석규 덕이라고 해도 되겠지만 원래 뛰어난 연기자였던 최민식은 언제건 뜰 수 밖에 없는 배우였다. 

 그 이후, 최민식은 '올드 보이'로 그 인상을 강하게 확인시켜 줬고 세계적인 배우로서 발돋움하게 되었다.

 하지만, '명량'에서 최민식은 그 이유가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늙었네'라는 생각이 영화를 보는 내내 떠나지 않았다. 카리스마와 '눈빛'이 희미해진 모습. 그래도 명배우라는 것은 이 영화에서도 변함없다.

 


 명량(Battle of Myeongnyang조선 수군사로 복귀 후부터 명량해전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 영화는 전쟁장면도 감동이지만 보다 인간적인 '이순신'도 그리고 있다. 그런데 그 인간적인 이순신의 모습은 영화의 극적인 전쟁장면을 더 극적으로 만들기 위한 장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어색하게 시간 끝다는 느낌을 보았다. 보통 헐리우드 영화 같으면 나오질 않을 장면들이 좀 나왔다. 긴장을 느슨하게 해서 그 순간에 하품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전쟁이 시작되면 그 모든 지루함은 사라진다. 

 이 영화로서 확인한 바는 이순신이라는 자는 병법뿐만 아니라 사람의 심리에 대해서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하늘 아래 그와 같은 지장이자 용장이다 '백성'을 사랑하는 어진 사람도 없었을 것이다. 시대의 영웅, 그리고 그 영웅을 걷어 차버린 쓰레기 같은 기득권 권력자들... 




 울돌목의 모습과 배가 회오리에 휘감겨 돌아가는 모습, 그리고 배 내부에서 사투를 벌이는 군인들의 모습, 이 영화의 백미 중에 하나는 그때 당시의 전투 장면을 비교적 사실적으로 복원해 냈다는 것이다. 

 이순신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영화를 넘어서 게임으로 나와도 되지 않을까?  




 재미있게 보는 방법

 1. 그때의 전쟁 장면을 어떻게 그려냈을까 생각하면서 본다.

 2. 영화 중간중간 드라마 배우들이 들어가 있다. 대사가 별로 없는 배우도 있고 비교적 대사가 있는 배우도 있다. 그들을 찾아 보자.

 3. 판옥선, 그리고 그 판옥선 내부를 볼 수 있다.

 4. 전쟁 장면 보다 인간 이순신, 그리고 그때 병사들이 느꼈을 두려움, 그 두려움을 이겨내는 인간의 모습. 그리고 그것을 활용하는 이순신 장군. 그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보자.


이순신을 존경한다고? 당장 표 끊어라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역사, 액션

   상세 정보 :  명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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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래곤 길들이기는 미국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나 나와서 이미 인기를 끌었고 나도 또한 재미있게 본 시리즈다. 이 영화를 보결고 했을 때는 다른 선택할 만한 영화가 없어서 보게된 영화다. 그래서 별로 기대하지 않고 봤다.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을 많이 봐왔지만 TV 시리즈보다 더 큰 감동을 준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이다.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 드래곤을 마치 애완견처럼 키우는 바이킹 종족에 대한 이야기다. 이 드라마는 수많은 종류의 드래곤이 나오고 족장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남들과는 덩치도 작게 무척이나 다르게 태어났지만 날개가 없는 특이한 한 드래곤을 만나고 나서부터 그의 인생이 달라진 그런 이야기다. 

 이 영화는 한마디로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 이 감동은 내가 TV 시리즈와 이미 1편을 본 나로서는 더 크게 다가 왔다. 이전 이야기에서 더 발전한 이야기였다. 이제는 훌쩍 어른스럽게 성장한 힉스와 그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여러가지 장비와 마을의 변화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었다. 



  그리고 드래곤 족의 여러 비밀과 힉스가 태어났을 때의 이야기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이 영화의 색다른 재미었다. 그리고 감동적인 부분은 바로 힉스와 드래곤 사이의 우정이다.  






 재미있게 보는 방법

 1. 드래곤 길들이기 1편이나 TV 시리즈를 본다

 2. 드래곤 길들이기 1편과 별로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3. 기계 장비나 판타지 등을 좋아한다면 금상첨화. 

 4. 아이가 있다면 아이와 같이 본다


재미있는 드래곤과의 우정 그리고 감동. 가족과 함께 본다면 더욱 좋다.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판타지 애니메이션, 액션

   상세 정보 :  드래곤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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