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벡스코에서 열린 유학 이주 박람회
: 탈조선을 꿈꾸는 반도인들이 많다. 나도 그중 한명이다. 그런데 이런 이주의 조건은 '돈' 또는 '돈 + 노동착취'를 전제로 하고 있다. 만약 좋은 조건에 아니 한국에서 이사하는 정도로 쉬운 방법으로 해외로 이주할 수 있다면 한국에서 나갈사람 천지이리라... 내가 왜 벗어나고 싶은지는 이전 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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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오전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니... |
:
오전에 온 사람들은 대부분이 '경품'을 노리고 온 사람들 그리고 전문 '박람회' 할아버지들이었다. 물론 나도 그 중에 1명.
그런데 오후쯤 되자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하더니 이민 부스 쪽에는 상담받기 위해서는 기다려야 할 정도가 되었다. 헐.... 역시 탈조선을 꿈꾸는 반도인들이 많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내가 가서 받은 경품은.... 플라스틱 텀블러 1개와 화장품 1개 그리고 해피머니 5천원권이다.
텀블러, 화장품....
그리고 해피머니
여기는 앉아서 기다리는
오전 일찍 온사람들은 다 입장했다는
2 | 관람 계속 그리고... |
:
미국 부스가 가장 많았다. 그래서 그랬던지 가장 썰렁하기도 했다. 지금은 유학보다는 이민을 더 많이 관심 가지고 있기 때문인가? 미국쪽 이민 상담은 아주 바빴으니 말이다. 미국이 많은 이유는 수요가 많아서? 그만큼 한국하고 친하기 때문인가? 나같으면 미국은 추천안하는데... 미국보다는 캐나다가 좋으니.
12시 정도를 기점으로 사람들이 더 늘었고 상담 받는 사람도 많았다. 이민이나 유학은 한번 상담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에... 인터넷에서 정보를 주워 모으는 것보다 역시 사람에게 듣는게 더 양질의 정보를 얻는 방법임을 상담받아보니 알겠더라....
그리고 여기서 주목할만한 대학이 있었으니 바로 카자흐스탄에 있는 '키맵'이란 대학이었다. 여기까지 학생들을 유치하러 온 것보니 한국에서 '방송'을 탄 이후로 관심이 많이 죽은 듯하다. 키맵의 총장은 한국인으로 유명하고 유럽의 유명 대학에 견줄만큼 뛰어난 평가를 받는 곳이기도 하다.
좀 설렁한 미국 유학 부스
SNS 홍보해달라는 포토존
캐나다
고려이주공사... 여기서 좀 상담받아 봤다. 결론은 '큰돈' 아니면 '작은돈 + 노동'이었다.
경품 응모
그리고 인기 많았던 독일. 기다리다기다리다 결국 상담해보진 못했다.
: 미국은 영주권 받는데 최소비용으로 했을 경우, 정말 거지처럼 사는 경우 3만불에서 좀 넉넉하게는 4만불이 소요된다. 그래 결국은 돈이라는 얘기다. 만약 영주권 취득 후에 제대로 살려면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거다. 정말 계획을 잡고 간다면 최소 1억에 1년간 노동력을 제공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한다.
주로 육가공 업체인데 물론 꽃재배도 있더만... 이 회사와 계약시 주는 돈이 18,000달러에서 32,000달러까지 다양하다. 미국 영주권을 판다라고 표현해도 된다. 특별한 능력이 없거나 돈이 없는 경우 이방법밖에는 없다. 영주권을 딸 수 있는 방법이...
그런데 독일을 좀 다르더라. 왜 굳이 더 좋은 독일을 놔두고 '미국'에 갈 필요가 있을까나? 독일은 사업의 명목으로 특히 온라인 쇼핑몰 같은 사업 명목으로 갈 수 있는 것 같다. 조건도 미국에 비해서는 좋은 편이고... 미국이 조건이 까다로운 건 소위 '테러 방지'라는 명목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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