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5:54 미얀마 여행 - 4월 11일 바고에서 가장 큰 파고다, 슈웨모도 파고다 5부
- 08:05:07 미얀마 여행 - 4월 11일 바고에서 가장 큰 파고다, 슈웨모도 파고다 4부
- 2016.06.22 미얀마 여행 - 4월 11일 바고에서 가장 큰 파고다, 슈웨모도 파고다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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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2 미얀마 여행 - 4월 11일 바고에서 가장 큰 파고다, 슈웨모도 파고다 1부
미얀마 여행 - 4월 11일 바고에서 가장 큰 파고다, 슈웨모도 파고다 2부
: 바고에서 가장 큰 파고다, Shwemawdaw Pagoda. 높이 114미터의 거대 불탑이다. 정확하게 따진다면 미얀마에서 가장 높은 불탑이지만, 양곤의 슈웨다곤 파고다를 가장 높은 불탑으로 사람들은 인정하고 있단다. 10세기에 지어졌고 지진으로 여러번 파괴되었다. 사실 바고는 이전 국가의 수도이기도 했으니 높은 불탑이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 | Shwemawdaw Pagoda |
: 여러 불탑을 방문하고 그들의 삶을 보면서 이들에게 불교는 도대체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봤다. 도대체 얼마나 불심이 깊은 것일까? 살다보면 어디에서 어떤 삶을 살든지 걱정이 없이 살 수는 없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지인도 집안사 참 다양하다. 미얀마라는 나라의 정치적 상황을 생각해봤을 때, 고통 받은 이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
인간의 삶에서 종교의 의미야 익히 알고 있는 거고... 미얀마에서 불교란 각 개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정말 그들 삶의 모든 것인가? 결코 부유한 나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불탑은 그 찬란함을 더해만 가는데...
그리고 미얀마의 불탑을 보면서 한국과는 비교되는 그 어떤 것... 정말로 다른 그 어떤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뿌리는 같을지인데 그것을 표현하거나 이해하는 방식이 다르다. 한국의 사찰 특징은 주변 자연과의 조화를 많이 고려했다는 것. 물론 이것은 한국 전통 건물의 특징이 그대로 적용된 것이고... 물론 불교가 찬란했던 신라나 고려시대에는 그 모습이 달랐을지도 모르겠다....
: 미얀마 불탑에도 역시 종은 있다. 그리고 이 불탑은 마치 한국의 공원이나 요즘으로 치자면 백화점과 같이 가족 단위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되기도 한다.
: 그리고 여기에는 다양한 모양의 건축물이 존재하는데 마루 같은 공간에는 여기 주민이 잠을 청하고 있었다. 뭐랄까? 불탑은 가장 가깝고 편한 피서지라고나할까? 스님도 보였고... 여기는 내가 본 불탑 중에서 가장 넓었다고나 할까?
2 | 파고다 계속 |
: 불탑을 중심으로 신자의 소원을 들어줄 것 같은 것은 뭐든지 주변에 깔려 있다. 그날은 너무나도 더워서 바닥은 아주 뜨거웠다. 잔뜩 달아오른 바닥을 계속 걸으면 발바닥 화상 걸릴 정도다. 아니 걸린다. 본인도 바닥 껍질이 벗겨질 정도였다.
불탑을 자세히 보고 있으면 마치 아이스크림 과자 컵을 거꾸로 뒤집어 놓은 듯한 모습이다. 거인이 저걸 들어서 와인한잔 따라서 건배하면서 마실 것 같았다.
: 바고의 파고다도 그 높이나 그 넓이는 대단하다. 이런 곳이 그냥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지는 않았을 터, 저 높이 올라간 불탑과 그 넓은 공간을 채운 것은 이곳에 사는 시민들의 피와 땀인 것이다. 그들의 노동력으로 이게 다 만들어진 것이다.
: 나무에 누운 불상에. 소위 와상이라고 하는데... 그 의미는 자세히 모르겠고... 그냥 편안한 그 삶을 표현한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런 편안한 삶은 수많은 사람이 원하고 바라는 것이니까? 원래 뭔가 대표적인 건...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을 담게 되어 있으니까...
큰 파고다 안에는 이렇게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다. 그 다양한 모습은 사람들의 다양한 욕망을 나타낸다. 좋은 말로 하면 다양한 소원이 담겨 있다고도 할 수 있지...
: 각각 다른 공간에서 때로는 절을 하고 때로는 물을 뿌리고 때로는 불상에 옷을 입히고, 때로는 뭔가를 바치고 때로는 기부를 하면서... 각자의 소원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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