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캄보디아 여행 - 씨엠림 21부, 5월 6일 앙꼬르와트 18편


태국 여행시 알아야 할 것

1. 스톱오버로 들어갈 예정. 3개월 귀국 비행기라서 7월 4일까지 한국에 돌아오기만 하면 됨. 이기간은 내 여행자 보험의 기간과 일치.

2. 태국 여행은 예상한 바가 아니라서 얼마나 있을지 결정이 안됨.

3. 태국은 무비자 90일임.

4. 다행히 주변국 즉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은 도착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5. 보통 배낭 여행 경로는 다음과 같다.

 방콕 -> 치앙마이 -> 치앙라이 -> 라오스 Luang Prabang -> Laos Vientiane -> Airplane to Hanoi -> Ha Long Bay -> Hue -> Hoi An -> Nha Trang -> Hui Ne -> Ho Chi Minh City -> Cambodia Phnon Penh -> Sihanoukville -> Angkor Wat -> Bankok.



계획된 여행

그러나 욕심을 버리고, 캄보디아와 태국 정도로 만족하고 만약 여유가 된다면 '라오스'까지 간다.


그렇다면 내 여행 경로는 다음과 같다.

 방콕(2) -> Poipet(2) -> Angkor Wat(2) -> Sihanoukville(2) -> Cambodia Phnon Penh(2) -> Ho Chi Minh City(2)

 

시간이 부족할 경우, 바로 역행해서 돌아 옴.

 

시간이 남을 경우, 일단 호치민 시티까지 가고 여기서 만약 시간이 된다면 다음과 같은 경로로 풀 코스를 돈다.

 

->   Hui Ne(2) -> Hue(2) -> Nha Trang(2) -> Hoi An ->   Ha Long Bay -> Hanoi -> (Laos Vientiane -> Luang Prabang ->  치앙마이 -> 치앙라이 -> Bankok.




실제 여행

5월 3일: 저녁에 방콕 클럽이나 유명한 나이트 클럽 방문해본다(만약 계획이 모두 완료된다면).

5월 4일: 11:00에 기상. 12:00 에 체크아웃.

 최대한 가볍게 해서 일단 짐을 게스트 하우스에 맡김. 

 일단 '역' 방문한 후에 사전 조사. 시간 확인 및 가능하다면 Aranyaprathet 행 예약.

 왓포, 왓아룬, 궁전, 자이언트 스윙까지(가능하다면, Khao San 거리까지 그리고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다가 11:00 pm 숙소로 다시 돌아와서 짐을 챙김. 

  만약, 기차역에 쉴만한 곳이 있다면, 거기서 쉬고, 없다면 역 짐보관 센터를 이용하고 4 또는 5 am 까지 역 주변 탐방.

  

5월 5일: 5:55 am 후알람퐁 기차역에서 출발 및 6:30 am 경 수면. 기차 요금은 약 48바트.

 11:35 am Aranyaprathet역 도착.

 11:50 am 경 Tuk Tuk(승객용으로 개조한 오토바이)을 이용해서, 정오에 도착. 비용은 80 ~ 100바트 정도. 태국 국경까지 이동. 공식 사무실이 아닌 경우에 어떤 경우에도 여권을 보여주거나 하지 말것.

 1:00 pm 경 태국과 캄보디아 입국 절차를 마친 것으로 예상됨. 여권용 사진 준비.

                 이후 예약한 숙소로 바로 이동.

                 또는 기다릴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에게 바로 감. 



======



=====



1

 저녁먹으로... 씨엠림의 중심지로






  알아두면 좋은 것들

 1. 입장료 20달러다.

 2. 티켓에 본인 사진이 찍힌다. 비자 받을 때 사진 찍는 것처럼 여기도 사진 찍을 거다.

 3. 왕코르와트 외에도 주변에 사원이 몇개가 더 있다. 

 4. 왕코르 와트 즉 관광지 주변의 물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가기 전에 반드시 물과 음식물을 준비해서 가자. 

 5. 일출도 있지만 일몰도 있다. 

 


 씨엠림 재래 시장의 위치. 





 재래 시장 주위의 식당 가격도 예외는 아니었다. 모두가 달러로 받는 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그 음식 가격이 한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싸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이제 실제 길거리 가격인데,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음료는 작은 물이 300원 정도에서 밀크커피가 600원(믹스) 정도다. 코카콜라 라이트가 1200원이다. 한국에선 개당 800원(지마켓 기준) 정도 하는 걸로 아는데... 여긴 물가가 싸야 할 캄보디아다. 인권비가 싼데....ㅡㅡ; 


 좀 싸다 싶은데가 1.5달러 정도다. 음식이 좀 좋다 싶으면 4달러대고. 물론 잘 찾아보면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는 데가 있다. 


 이집 저집 다니면서 수소문해서 적당한 데를 찾았다. 처음 뭔가 싸보여서 갔던 데는 이 아줌씨가 좀 지저분하다면서 마음에 안들어 했다. 그래서 맥주 1잔씩만 하고 다른데로 갔다. 아 까다롭다... 그렇게 찾아간 곳에서 먹은 음식이 다행이게도 맛있었다. 파인애플에 볶음밥이 든 건데... 맛이 묘하면서도 달콤하더라.


 





 정확하게 어느 식당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아마 아래 식당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위치는 아래 지도의 식당 바로 옆집이다. 


 


 








2

  숙소로 돌아가는 길 그리고 엇갈림


 숙소에 도착했을 때가 아마 오후 5시 쯤이었을 거다. 식사는 한 3 ~ 4시 사이에 했을 거고... 숙소로 걸어갔다. 지금 보니 꽤 되는 거리였네... 찾아 가는데 쉽지 않았다. 폰 인터넷만 되었어도 쉽게 찾아 갔을텐데... 일정에 바빠서 유심을 사지 못했다... 아니 어쩌면 이불로 안샀을지도 모르겠다. 되도록이면 빨리 벗어나고 싶었으니까... 이 캄보디아에서...



 







브라질 아줌마랑 엇갈림이 아마 이날 저녁부터 시작되었을 거다. 그동안 난 내적 불만이 있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비용이 꽤 들어서였다. 숙소도 마찬가지고. 10달러 숙소 비용에, 15달러 정도에 오늘과 같은 여행이 가능했고... 등등.. 식사도 까다로워서 나랑 맞지 않았고... 특히 내가 머문 숙소에서 추천해준 똘레삽 호수의 여행비용이... 건기에 볼 수 있는 것에 비해서 너무도 비쌌다. 1인당 48달러다. 젠장할... 팍팍 부담이 되더라.. 그런데 티를 낼 수 없었다. 부담스럽다고... 말은 못하고.. 그리고 너무 피곤했다. 새벽부터 설쳤기 때문에... 이거 50달러인데... 저 비용은 나의 예싼 계획에 꽤 차질을 빗는 거였다. 


 그리 먼거리도 아닌데 말이다. 분명 더 싸게 갈 수 있는 방법은 있겠지만 이 아줌마나 계속 여행하는 한 이는 불가능할 거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이 아줌씨도 눈치챘는지... 나중에 알고 보니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베트남이나 태국으로 바로 가는 비행기표를 샀다고 했다. 그날 아침 바로 그녀는 떠났다. 그날 저녁 늦게 잠이 다시 깨서 맥주 한잔하러 갔었는데 난 그녀에게 사실대로 말했다. 부담스럽다고 내일 가는 비용이... 그러자 그녀도 이미 표를 끊었다고 한다... 다른 나라 가는... 헐...ㅡ.ㅡ; 


 이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에 항상 운이 좋을 수만은 없으니까... 그녀와 좋았던 것은 50가까이 산 그녀의 삶을 살짝 엿봤다는 거다. 이렇게 하면 내 삶도 반추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오늘을 마지막으로 캄보디아에서 혼자 여행하게 되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