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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아크 리뷰 - 완성형 MMORPG, 디아블로 + 던파 + 블소 + 검은사막 + LOL(롤) + 반지의 제왕 + 해리포터...










1

 누군가는 디아블로 대항마라고... 했지만...


: 내가 보기엔 기존 모든 MMORPG의 대항마다.


 "와, 개발자들 정말 고생했겠다. 세세한 곳까지 신경 쓴 그 디테일부터 스킬에다가 그 많은 콘텐츠들하며... 헐!!! 열일했다 스마일게이트 개발자들이여. 덕분에 요며칠 재미나게 시간 보내고 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이 게임을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재미있다"다. 깊게 분석하자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재미'다.


 게임을 하면서 퀘스트 컷신을 넘기지 않고 챙겨보고 파티에서도 컷신 좀 보려고 고의로 스킵을 누르지 않으려는 나를 본 건 '블소' 이후 처음이었다. 이야기 자체야 영화 같은 데서 흔히 보던 '진부함'이 그대로 뭍어나왔지만, 같은 이야기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그 느낌과 질은 달라지는 데, 이 로스트 아크는 마치 "콘솔 1인칭" 게임에서나 봄직한 '연출'이 판을 친다!!! 


 스토리 영상 감상







 그 시나리오 양도 보통 하루면 끝나던 블소와는 달리, 2~3일 꼬박 게임해야 어느 정도 결론에 도달할 정도!!! 


 게다가, 이 게임 시나리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마치 '내가 주인공(영웅)이 된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이 여럿 있다는 거다. 그래서 게임하다가 어느덧 '영웅'이 되어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시나리오에 몰입 후 하도 '빛'을, '아크'를 찾아야 한다고 해서 로스트 아크가 Lost Arc인줄 알았다. 영문 다시 보니 Lost Ark, 즉 잃어버린 '노아의 방주'더군.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어 이거 디아블로 아니야? 어 이거 던파 아니냐? 하는 느낌을 많이 받을 거다. 스토리 중간 쯤에 '알리스타'처럼 생긴 황소 보스몹을 보고 리그오브레전드가 연상되었고 두 마법사가 마법으로 빛을 직선으로 쏘아내며 줄다리기식 힘겨루기하는 모습을 보고 해리포터가 연상되었고, 한 늙은 마법사가 '아무도 지나갈 수 없다'라는 대사를 보고 '반지의 제왕'이 떠올랐다. 배틀마스터라는 격가를 키웠는데 스킬을 보니 이거 던파 스킬인데... 배타는 거나 생활 스킬은 '검은사막'이 연상되었고... 모험하듯이 탐험하는 모습은 툼레이더 같았고... 사냥 방식이나 몹 나오는 거 보면 '디아블로'가 연상되고... 


 중요한 것은 이 게임이 몰입도가 쩔었다는 거!!! 게다가 잘만들었다 싶은 게 '아 짜증나네'하는 순간에 딱 맞춰서 퀘스트가 완료된다든지, 내가 몰랐던 부분을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는 거. 게임상 필요한 대부분의 힌트나 방법은 게임 내에 다 있음. 물론, 숨겨진 부분도 많고. 그것 찾는 재미도 쏠쏠함. 


 즉, '어려움'과 '지루함'의 경계를 왔다갔다 하면서 그 선은 넘지 않게 아주 잘 만들었다.


 이 게임 아마 대부분의 한국 MMORPG를 삼키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게임 순위도 10위안에는 반드시 들것이고 한국 내 MMORPG 1위를 달성하게 되지 않을까도 생각함.


 사실, 영광의 벽부분을 보면서, 아 이거 '리니지 이터널'인데!!! (물론, 그래픽 품질이나든지 연출은 로스트아크가 훨씬 뛰어나지만).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해보고 나니 '리니지 이터널'이 폐지된 이유를 알겠더라. 그리고 모두 '모바일'로 전환하는 이유도 알겠더라. 리니지 이터널 영상보니 '딱 모바일 삘'...







2

 인기만큼 '유저'들의 원성을 산...



 인기 있는 게임에는 항상 있다는 전설의 명검 "연장정검"을 보게 되다.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한두시간 예상이었던 점검이 결국, 종료시간 미정이되었고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이유는?


 직접적인 이유는 "타워 버그"였다. 플레이어가 타워에서 스탯 아이템 중복 수령 가능한 버그였다. 그리고 점검 완료 후 이런 공지가 뜬다.



 

 공지 이전에 게시판에는 유저들의 원정이 자자했다. 홈페이지 접속이 안되자 유저들이 인벤으로 대거 접속했고 심지어 인벤까지 랙걸리는 사태가 벌어졌던 거다. 하지만, 비교적 빠른 조치와 단호한 조치로 이런 원성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으니, 오픈 초반 잦은 ''과 특히 많을 땐 1만이 넘는 '대기열'의 원인이 바로 '중국인'의 무단 접속이었다. 지금도 중국에서는 '한국 계정'을 구입한다는 문의 글이 넘치고, 심지어는 중국에서 '스토브 클리이언트'를 개조해서 VPN을 이용해 우회 접속한다는 글과 실제로 그렇게 플레이하는 스샷이 올라온 것이다. 이에 비정상접속을 단속하겠다는 공지도 나왔다.


 잘했다. 스마일게이트. 블리자드가 '디아 엠'으로 '삽질'하는 이 시기에 노저어서 흥해라!!!


 아래는 중국 변조 클라이언트 접속과 오토에 대한 인벤 글




아래는 루리웹에 올라온 중국인 로스트아크 접속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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