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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알마티 이야기 21부 - 다시 알마티 2편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카자흐스탄 전체 여행 내용으로 바로 고고.

  • 18:30:45 카자흐스탄 여행 총정리
  • 13:22:18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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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마티 끼니 해결



     다시, 알마티로 돌아왔다. 2박 3일의 빡센 여행을 하고 난 뒤, 이제 지인과 함께 알마티 조금 살아보기가 시작될 예정. 알마티는 오후에 도착했어. 그리고 7시 경에 저녁 먹으로 갔지.. 우즈벡 유명한 현지 식당이 있다네. 그래서 샤쉴릭 먹으로 갔지... 샤쉴릭으로 유명한 곳이래... 알마티 시내 여행 요약하자면, 


     1. 가볼만한 곳은 옥토베와 심불락 정도이다.

     2. 클럽이나 바 같은 곳이 많이 있을테지만 관심 없어서 생략했다. 

     3. 자연, 오래된 역사 등이 어우러진 곳으로 주변 공원 산책만으로 꽤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4. 옥토베는 놀이 공원 심불락은 스키 리조트에 가깝다. 



    알마타 여행 요약은 아래를 클릭




    3. 끼니 해결한 식당, Gorodskaya Kukhnya, Городская кухня




     일종의 스탈로바야. 가격은 적당한 편. 맛이 있거나 한 것은 아님.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손님이 없었음. 구글맵에는 오늘 문닫는 날로 나오는 데 열려있었음. 이런점에서 2GIS가 더 정확함. 와이파이 느린편.


     고랏스까야 꾸흐냐 정도로 발음하면 되것네. 대충 뜻은 도시 식당 뭐 그 정도... 꾸흐냐는 부엌의 뜻인데 고급진 곳은 아닌 분식점 같은 그런 느낌. 고랏스까야는 도시의 뜻이니까... 여기 나쁘지 않았고. 그럭저럭 먹을 만해서... 아침으로 챙겨 먹고 나옴. 







     쁠롭에, 내가 좋아하는 키슬로에 말라꼬(신맛 우유, 요거트 같은 거)와 스베지 살라드를 시켜서 먹음. 당시 기억으로는 쁠롭은 맛이 좀 별로였던 걸로 기억한다. 배고프니까 먹어야지... 안그렇냐? 가성비는? 좀 별로였던듯...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네... 


     그 다음은 아는 지인 만나서 영화보러 갔어. 지 애인이랑 가는 데 나는 왜 델고 가니... 영화는? 그때 유명했던 '덩케르크'라는 영화. 정말 다행이었던 게 '대사'가 많지 않았다는 거... 헤. 여기 영화는 기본이 '더빙'이거든... 자막판은 거의 없다고 봐야지...


     영화 보기 전에 뭐 좀 먹자고 하더라. 씀씀이가 원래 좀 컸지만 더 커진듯.. 여기와서 한국 기준으로 막 사먹던데... 저거 여기서 아주 비싼 음식인데...








    영화 극장 수준은 요즘은 수도나 대도시라면 거의 비슷해서 한국이랑 별차이는 못느끼겠더라. 비슷하다고 봐야지... 덩케르크 본의 아니게 재미있게 봤어. 지 데이트에 들러리 선 기분, 그래도 영화가 재미있어서 다행이었다.






    2

     심불락 스키 리조트



    4. 심불락 스키 리조트





    심불락 스키 리조트. 내가 갔을 당시 시간 때문에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건 막혔더라... 그래서 여기까지만 왔는데...

    총 2개 구간으로 일단 '여기 스키 리조트'까지 케이블카 타고 가고 더 올라가고 싶으면 여기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데 그 요금은 각각 내야 한다. 여름에 가서 스키장으로서는 못느껴봤지만 스키가 아니어도 나쁘진 않았다. 경사가 30도, 20도 정도로 완만한 편이어서 스키장으로는 딱이겠다고 생각했다.

















     심불락까지 뭐, 차를 타고 올라갈 때까지 가다가 걸어서도 갈 수 있겠지만 '곤돌라', 즉 케이블카가 있더라고.. 주변 경치 보면서 올라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비용이... 성인 편도 1500텡게고 왕복은 2,500텡게. 왕복으로 구매했던 것 같다. 지금은 가격이 올랐을지도 모르지...


     올라가는데 나쁘지 않았더라고... 겨울에 스키 타러 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도 했고. 전형적인 중앙 아시아의 산 경치라... 알겠지만 키르기즈와 카작 국경을 이루는 대형 산맥의 일부야. 한국의 그 산맥의 크기와는 아마 비교도 안될 걸.. 여기가... 바다가 없는 대륙인데다가... 


     이런 산이 있어서 비도 오고 땅도 좋고한 거지... 그리고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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