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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좋은 걸 발견하는 맛이란 다들 아시리라. 해운대 어느 뒷골목에 어린왕자 그림책이 그려져 있다. 하지만 오래된 그리고 색이 바래진 모습으로 있었다.
그림책을 한페이지씩 읽는 것처럼 걸어가면서 볼 수 있었다.
군데 군데 누군가의 덧뎀이 있었지만, 누군가의 장난스런 낙서가 있었지만 짐작되는 세월을 생각하자면 비교적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었다.
그래도 이정도인 것은 지나간 이들이 모두 잘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컷으리라.
그림책을 한페이지씩 읽는 것처럼 걸어가면서 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문득 나의 어른 됨에대한 고민도 하게 되었다.
바쁜 도심 속에서 만나는 가벼운 동화읽기는 나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었다. 이곳 변하지 않고 계속 남아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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