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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 - 씨엠림 3부, 5월 5일 씨엠립으로, Two Dragon Guesthouse Review


태국 여행시 알아야 할 것

1. 스톱오버로 들어갈 예정. 3개월 귀국 비행기라서 7월 4일까지 한국에 돌아오기만 하면 됨. 이기간은 내 여행자 보험의 기간과 일치.

2. 태국 여행은 예상한 바가 아니라서 얼마나 있을지 결정이 안됨.

3. 태국은 무비자 90일임.

4. 다행히 주변국 즉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은 도착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5. 보통 배낭 여행 경로는 다음과 같다.

 방콕 -> 치앙마이 -> 치앙라이 -> 라오스 Luang Prabang -> Laos Vientiane -> Airplane to Hanoi -> Ha Long Bay -> Hue -> Hoi An -> Nha Trang -> Hui Ne -> Ho Chi Minh City -> Cambodia Phnon Penh -> Sihanoukville -> Angkor Wat -> Bankok.



계획된 여행

그러나 욕심을 버리고, 캄보디아와 태국 정도로 만족하고 만약 여유가 된다면 '라오스'까지 간다.


그렇다면 내 여행 경로는 다음과 같다.

 방콕(2) -> Poipet(2) -> Angkor Wat(2) -> Sihanoukville(2) -> Cambodia Phnon Penh(2) -> Ho Chi Minh City(2)

 

시간이 부족할 경우, 바로 역행해서 돌아 옴.

 

시간이 남을 경우, 일단 호치민 시티까지 가고 여기서 만약 시간이 된다면 다음과 같은 경로로 풀 코스를 돈다.

 

->   Hui Ne(2) -> Hue(2) -> Nha Trang(2) -> Hoi An ->   Ha Long Bay -> Hanoi -> (Laos Vientiane -> Luang Prabang ->  치앙마이 -> 치앙라이 -> Bankok.




실제 여행

5월 3일: 저녁에 방콕 클럽이나 유명한 나이트 클럽 방문해본다(만약 계획이 모두 완료된다면).

5월 4일: 11:00에 기상. 12:00 에 체크아웃.

 최대한 가볍게 해서 일단 짐을 게스트 하우스에 맡김. 

 일단 '역' 방문한 후에 사전 조사. 시간 확인 및 가능하다면 Aranyaprathet 행 예약.

 왓포, 왓아룬, 궁전, 자이언트 스윙까지(가능하다면, Khao San 거리까지 그리고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다가 11:00 pm 숙소로 다시 돌아와서 짐을 챙김. 

  만약, 기차역에 쉴만한 곳이 있다면, 거기서 쉬고, 없다면 역 짐보관 센터를 이용하고 4 또는 5 am 까지 역 주변 탐방.

  

5월 5일: 5:55 am 후알람퐁 기차역에서 출발 및 6:30 am 경 수면. 기차 요금은 약 48바트.

 11:35 am Aranyaprathet역 도착.

 11:50 am 경 Tuk Tuk(승객용으로 개조한 오토바이)을 이용해서, 정오에 도착. 비용은 80 ~ 100바트 정도. 태국 국경까지 이동. 공식 사무실이 아닌 경우에 어떤 경우에도 여권을 보여주거나 하지 말것.

 1:00 pm 경 태국과 캄보디아 입국 절차를 마친 것으로 예상됨. 여권용 사진 준비.

                 이후 예약한 숙소로 바로 이동.

                 또는 기다릴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에게 바로 감. 



======



=====



1

 씨엠립을 향해






  알아두면 좋은 것들

 1. 관광객과 태국인 또는 캄보디아 국적을 가진 사람이 국경을 건너는 경로가 다르다. 

 2. 한번에 2가지를 하는 거다. 태국 출국과 캄보디아 입국. 태국 공항에서 출국하고 캄보디아 공항에서 입국하는 거랑 다르다.

 3. 태국 출입국 심사관 성질 내더라. 화가 잔뜩 나 있다. 

 4. 태국 출국 시에 입국시 받았던 출국 카드(Arrival and Departure Card)를 작성 후에 들어가자... 

 5. 태국 출국 절차를 끝내면 어디로 가야되는지 열나 헷갈린다. 제대로된 표시도 없다. 분위기로 봐서는 그냥 들어가도 될듯하다. 철조망이나 막는 거 없으니까.. 물리적으로는 그냥 캄보디아로 입국해도 된다. 그래도 이랬다가는 출국시 문제가 되겠지...

 6. 캄보디아 출입국 위치를 사전에 인지해두자. 

 7. 비자비는 정확하게 30USD다. 돈을 요구해도 응하지 말지어다. 

 8. 기차가 도착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은 12 ~ 1시사이에 집중된다. 

 9. 뽀이뺏(캄보디아 국경 도시)에도 태국 심카드 작동한다. 인터넷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10. 태국 바트화가 통용된다. 

 11. 캄보디아 출입국 안에 들어가도 비자 사무소인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12. 여권 신청서에 쓸 사진이 필요하다. 꼭 여권용 증명사진 준비해서 가자(여행 시작 시에 여분은 준비해 놓아야 한다).

 13. 비자 사무소 들렀다가 비자 받고 다시 출입국 관련 사무소에 들러서 사진 찍고 도장 받아야 한다. 


 캄보디아 비자 사무소 위치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중간에 쉬는데가 있는데 여기도 뭔가 버스회사와 연관된듯한 곳이었다. 화장실 이용은 유료다. 젠장할... 가격도 대부분 비싼 편이고... 같이 이동한 아줌마 덕분에 코코넛을 처음으로 마셔봤다. 브라질에 아주 많단다.  









 : 드디어 도착했다. 그런데 도대체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 내려주더라. 위치는 Ankor Howard Hotel도착하기 바로 전이다. Ankor Howard 호텔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 날은 점점 어두워가고... 이 아줌씨는 그래도 오기 전에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준비는 했다. 찾아가야 할 곳은 Two Dragon Guesthouse이다. 여기 저기 물어보고 해서 결국 다시 뚝뚝 타고 가서 찾았다. 이때 난 돈에 여유가 없는 내가 좀 안타까웠다고나할까? 캄보디아는 정말 돈 좀 여유 있는 여행객에게는 정말 좋은 곳이다. 





 : 버스에서 한국 청년2명을 만났는데... 정말 적은 돈으로 여행하는 녀석들이었다. 한녀석이 말이 많고 친근한 녀석이라 그동안의 여행을 얘기해주더라... 보니 베트남과 라오스를 다녀온 모양. 태국도 갔다 왔고. 그 중에 라오스와 베트남이 그렇게 좋았나 보다.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여자 2명을 만나 안내를 받아서 정말 좋았다 그러고 라오스는 정말 좋았단다... 나중에 여러 여행자들로부터 알게된 건데 라오스는 기본적으로 태국이란 문화가 비슷하단다. 심지어 라오스 언어는 태국어와 비슷해서 태국어를 알면 조금 이해는 한단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라오스 여행갔던 사람에게 들었는데 라오스 가면 그렇게 초대를 많이 받는단다. 결혼식, 무슨 식 있으면 여행객들 아무나 초대해서 밥도 먹이고 한단다... 그래서 더욱 좋았던 모양이다. 






2

  Two Dragon Guesthouse


 그 탐욕 혹은 바가지가 한두번이면 참을만한데 그게 계속 이어지면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하기 마련... 사전에 내가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게 내 실수였다. 더 싸고 좋은 데가 있고 앙코르 여행을 더 싸게 할 수도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앙코르 뚝뚝은 한 사람당 20달러 정도에 이용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비싸게 준거더라... 이 뚝뚝은 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소개해준 거다.  



장점

 1. 더블 침대, 방하나, 개인 공간

 2. 커피와 차가 무료

 3. 제법 괜찮은 발코니.

 4. 친절한 매니저

 5. 방 공간이 넓은 편



단점

 1. 싸지 않은 가격. 하룻밤에 15달러. 

 2. 오래된 시설

 3. 여기를 통한 뚝뚝 및 여행 패키지 이용 가격이 비싼편

 4. 기본 제공해주는 물맛이 상당히 이상하다.  



















 저정도 시설에 개인 공간에 15달러라면 싸다고 해야 하지 않나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내생각에는 결코 그렇지 않다.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애매한 가격이다. 싸다고 하기도 그렇고 비싸다고 하기에도 그런... 그러나 시설의 낙후 정도를 생각해본다면... 그리고 연계된 서비스의 가격을 생각하면 게다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다른 게스트하우스의 조건을 생각한다면... 여기는 비싼 편에 속하는 거다. 






저정여기는 꽤 오래된 곳이다. 그만큼 역사도 깊은 거겠지.. 드래곤 바로 앞의 모습이고... 바퀴벌레 조그만것 하나 발견... 그리고 건물 안쪽 바 쪽에는 저렇게 작은 정원이 꾸며져 있다.


 밖에 나가면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거기에는 각종 차를 마음껏 마실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룻밤 나갔다 오니 저렇게 침대가 깨끗하게 바뀌어 있더라. 즉 매일 관리해준다는 거다.











 저렇게 영수증 처리한다. 그동안 먹은 음식과 맥주 등은 한꺼번에 처리해주더라. 그리고 아줌마가 사준 맥주는 지워졌네... 모든게 다 달러 가격이다. 


 음식 가격은 비싸다고 봐야겠지... 4.25달러니까... 맥주는 오히려 싼 것 같고...  


 와이파이 비번이랑 주소 등이 적힌 종이 쪽지를 주더라. 저건 택시 등 잡을 때 사용하라고 주는 거다. 


 나중에 이보다 더 싸고 나쁘지 않은 도미토리 호스텔을 찾았고 생각보다 많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특히 소개한 뚝뚝이나 여행 상품이 다른 데 비해서 더 비싼 편이라... 다음부터는 이용할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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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 - 시엠림 2부, 5월 5일 캄보디아로 입국하기 2편


태국 여행시 알아야 할 것

1. 스톱오버로 들어갈 예정. 3개월 귀국 비행기라서 7월 4일까지 한국에 돌아오기만 하면 됨. 이기간은 내 여행자 보험의 기간과 일치.

2. 태국 여행은 예상한 바가 아니라서 얼마나 있을지 결정이 안됨.

3. 태국은 무비자 90일임.

4. 다행히 주변국 즉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은 도착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5. 보통 배낭 여행 경로는 다음과 같다.

 방콕 -> 치앙마이 -> 치앙라이 -> 라오스 Luang Prabang -> Laos Vientiane -> Airplane to Hanoi -> Ha Long Bay -> Hue -> Hoi An -> Nha Trang -> Hui Ne -> Ho Chi Minh City -> Cambodia Phnon Penh -> Sihanoukville -> Angkor Wat -> Bankok.



계획된 여행

그러나 욕심을 버리고, 캄보디아와 태국 정도로 만족하고 만약 여유가 된다면 '라오스'까지 간다.


그렇다면 내 여행 경로는 다음과 같다.

 방콕(2) -> Poipet(2) -> Angkor Wat(2) -> Sihanoukville(2) -> Cambodia Phnon Penh(2) -> Ho Chi Minh City(2)

 

시간이 부족할 경우, 바로 역행해서 돌아 옴.

 

시간이 남을 경우, 일단 호치민 시티까지 가고 여기서 만약 시간이 된다면 다음과 같은 경로로 풀 코스를 돈다.

 

->   Hui Ne(2) -> Hue(2) -> Nha Trang(2) -> Hoi An ->   Ha Long Bay -> Hanoi -> (Laos Vientiane -> Luang Prabang ->  치앙마이 -> 치앙라이 -> Bankok.




실제 여행

5월 3일: 저녁에 방콕 클럽이나 유명한 나이트 클럽 방문해본다(만약 계획이 모두 완료된다면).

5월 4일: 11:00에 기상. 12:00 에 체크아웃.

 최대한 가볍게 해서 일단 짐을 게스트 하우스에 맡김. 

 일단 '역' 방문한 후에 사전 조사. 시간 확인 및 가능하다면 Aranyaprathet 행 예약.

 왓포, 왓아룬, 궁전, 자이언트 스윙까지(가능하다면, Khao San 거리까지 그리고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다가 11:00 pm 숙소로 다시 돌아와서 짐을 챙김. 

  만약, 기차역에 쉴만한 곳이 있다면, 거기서 쉬고, 없다면 역 짐보관 센터를 이용하고 4 또는 5 am 까지 역 주변 탐방.

  

5월 5일: 5:55 am 후알람퐁 기차역에서 출발 및 6:30 am 경 수면. 기차 요금은 약 48바트.

 11:35 am Aranyaprathet역 도착.

 11:50 am 경 Tuk Tuk(승객용으로 개조한 오토바이)을 이용해서, 정오에 도착. 비용은 80 ~ 100바트 정도. 태국 국경까지 이동. 공식 사무실이 아닌 경우에 어떤 경우에도 여권을 보여주거나 하지 말것.

 1:00 pm 경 태국과 캄보디아 입국 절차를 마친 것으로 예상됨. 여권용 사진 준비.

                 이후 예약한 숙소로 바로 이동.

                 또는 기다릴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에게 바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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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경 건너기





 : 국경 건널 때 주의점

 

 1. 사기

 2. 사기

 3. 사기


  알아두면 좋은 것들

 1. 관광객과 태국인 또는 캄보디아 국적을 가진 사람이 국경을 건너는 경로가 다르다. 

 2. 한번에 2가지를 하는 거다. 태국 출국과 캄보디아 입국. 태국 공항에서 출국하고 캄보디아 공항에서 입국하는 거랑 다르다.

 3. 태국 출입국 심사관 성질 내더라. 화가 잔뜩 나 있다. 

 4. 태국 출국 시에 입국시 받았던 출국 카드(Arrival and Departure Card)를 작성 후에 들어가자... 

 5. 태국 출국 절차를 끝내면 어디로 가야되는지 열나 헷갈린다. 제대로된 표시도 없다. 분위기로 봐서는 그냥 들어가도 될듯하다. 철조망이나 막는 거 없으니까.. 물리적으로는 그냥 캄보디아로 입국해도 된다. 그래도 이랬다가는 출국시 문제가 되겠지...

 6. 캄보디아 출입국 위치를 사전에 인지해두자. 

 7. 비자비는 정확하게 30USD다. 돈을 요구해도 응하지 말지어다. 

 8. 기차가 도착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은 12 ~ 1시사이에 집중된다. 

 9. 뽀이뺏(캄보디아 국경 도시)에도 태국 심카드 작동한다. 인터넷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10. 태국 바트화가 통용된다. 

 11. 캄보디아 출입국 안에 들어가도 비자 사무소인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12. 여권 신청서에 쓸 사진이 필요하다. 꼭 여권용 증명사진 준비해서 가자(여행 시작 시에 여분은 준비해 놓아야 한다).

 13. 비자 사무소 들렀다가 비자 받고 다시 출입국 관련 사무소에 들러서 사진 찍고 도장 받아야 한다. 


 캄보디아 비자 사무소 위치

 


 


 태국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 문제는 캄보디아다. 여기는 악명이 높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관련 정보가 넘쳐날 것이다. 웃돈 요구가 너무 비일비재해서 말이다. 일단 태국의 국경 도시 이름은 Aranyaprathet이고 캄보디아 국경 도시의 이름은 Poipet이다. 기차역에서 국경 근처까지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고 뚝뚝의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 이 사진까지가 태국이다. 태국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다. 안내가 잘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부터 딴 세상이 시작되는 거다. 캄보디아 국기가 펄럭인다.   





 : 개선문같이 생긴 Welcome to Cambodia라고 적인 저 문 바로 옆에 있는게 30USD를 주고 비자를 받는 곳이다. 저기 들어가면 느낄 거다. 관련 사무원이 어떤 형식이나 격식도 없이 서 있고, 관광객을 뭔가 조정하려 한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몇명이 없었다. 정말 여기가 맞는지 확신이 안들어서 다시 나가서 다른 주변 건물을 한번더 탐색해봤다. 같이 같 브라질 아줌마는 그냥 진행하려고 했다. 난 비자 신청서도 작성하지 않았다. 내가 나갔다가 다른 건물이 없음을 확인하고 들어왔는데 그 브라질 돌싱이 하는 말이 '웃돈'을 요구하더란다. 뭔가 분위기를 눈치챘는지 그 공무원들 얼른 진행하란다. 신청서 쓰고 증명사진 붙이고 30USD를 주니 스티커를 붙여준다. 아무리봐도 뭔가 개판인듯한 느낌이다. 신청서 쓰는 것도 관여하더라... 들어가보면 전혀 'Official'한 느낌이 없다. 시간을 좀 걸렸지만 웃돈 안주고 딱 30USD로 비자를 받기는 했다. 






 : 위 사진은 여행객으로서 모든 과정을 마치면 보게 되는 사인이다. 자세히 읽어보면 버스 터미널까지 무료로 가는 셔틀 버스가 있다는 거고 여기서 기다려라는 거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소위 '여행자 함정'에 빠지시 시작하는 시작점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그들은 Tourist Zone이라고 하지만 난 Tourist Trap이라고 읽는다.  







2

  Tourist Trap - 불투명한 운영... 탐욕


 캄보디아에서 여행객과 관련한 그 탐욕이 절정에 이르더라. 캄보디아를 찾는 관광객을 둘러싼 그 탐욕이 너무 심해서 불편함과 편리함을 동시에 누리게 된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마치 패키지 여행하는 기분이지만 패키지 여행도 편리함이 있지 않은가... 물론 선택은할 수 있다. 그들이 마련해준 루트를 이용하지 않고 내 스스로 다른 경로를 찾아서 갈 수도 있다...  


 그렇게 하지 못한 이유는?

 1. 원래는 뽀이뺏에서 한 이틀 정도 있다가 Seam Leap에서 그 다음 프놈펜으로 갈 계획이었지만 브라질 돌싱을 만나는 바람에 바로 시엠림으로 갔다. 즉 이런 여행이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

 2. 브라질 아줌마와 같이 움직였기 때문에 위험성이 있는 선택은 할 수 없었다. 










 한 두시경에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저기서부터 시엠립까지는 약 3시간 정도다. 버스타고. 시간표를 보면 3시에 출발한다고 되어 있다. 쩝 그때까지는 무조건 기다려야 하는 건가? 그런데 3시가 넘었는데 이것들 출발하지 않더라. 여기엔 한 2시경에 도착했다. 이미 1시간은 기다린 건데... 거기서 미국 아가씨를 만났는데 그녀는 방콕에서 씨엠립까지 여행사를 통해서 돈을 모두 지불하고 온 거란다. 원래는 작은 미니밴 같이 타고 가야 했는데 지금 혼자 남은 거라나... 여기가 얼마나 엉토당토 안하게 진행되는지 확인하는 순간이다. 


 버스 가격은 9USD. 다 달러로 표시된 것 보이는가? 물론 현지화폐로도 받긴한다. 원래 3시에 출발해야 하는데 3시 30분이 넘어서 출발했다. 이것들... 심지어 저기 관리자로 보이는 사람한테 따지기가지 했다. 상태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다. 누군가가 따지면서 이런 바보 같은 일이라고 하니 듣던 캄보디아 관계자가 발끈하면서 우리는 바보 아니란다. 우리는 똑똑해서 그런거란다... 헐 그래서 내가 한마디 했다. 그래 그렇게 똑똑하다면 지금 문제 빨리 해결하고 출발하자고...


 결국, 다른 손님들이 더 와서야 출발하게 되었다. 즉 돈 좀 더 벌자고 약속된 시간보다 훨씬 더 늦게 출발한 거다. 


  이런 스트레스를 캄보디아에 있는 동안 내내 받았다. 앙꼬르와트가 이 모든 어려움을 감내할 만한 가치가 있는 걸까 스스로 질문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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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 - 시엠림 1부, 5월 5일 캄보디아로 입국하기 1편


태국 여행시 알아야 할 것

1. 스톱오버로 들어갈 예정. 3개월 귀국 비행기라서 7월 4일까지 한국에 돌아오기만 하면 됨. 이기간은 내 여행자 보험의 기간과 일치.

2. 태국 여행은 예상한 바가 아니라서 얼마나 있을지 결정이 안됨.

3. 태국은 무비자 90일임.

4. 다행히 주변국 즉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은 도착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5. 보통 배낭 여행 경로는 다음과 같다.

 방콕 -> 치앙마이 -> 치앙라이 -> 라오스 Luang Prabang -> Laos Vientiane -> Airplane to Hanoi -> Ha Long Bay -> Hue -> Hoi An -> Nha Trang -> Hui Ne -> Ho Chi Minh City -> Cambodia Phnon Penh -> Sihanoukville -> Angkor Wat -> Bankok.



계획된 여행

그러나 욕심을 버리고, 캄보디아와 태국 정도로 만족하고 만약 여유가 된다면 '라오스'까지 간다.


그렇다면 내 여행 경로는 다음과 같다.

 방콕(2) -> Poipet(2) -> Angkor Wat(2) -> Sihanoukville(2) -> Cambodia Phnon Penh(2) -> Ho Chi Minh City(2)

 

시간이 부족할 경우, 바로 역행해서 돌아 옴.

 

시간이 남을 경우, 일단 호치민 시티까지 가고 여기서 만약 시간이 된다면 다음과 같은 경로로 풀 코스를 돈다.

 

->   Hui Ne(2) -> Hue(2) -> Nha Trang(2) -> Hoi An ->   Ha Long Bay -> Hanoi -> (Laos Vientiane -> Luang Prabang ->  치앙마이 -> 치앙라이 -> Bankok.




실제 여행

5월 3일: 저녁에 방콕 클럽이나 유명한 나이트 클럽 방문해본다(만약 계획이 모두 완료된다면).

5월 4일: 11:00에 기상. 12:00 에 체크아웃.

 최대한 가볍게 해서 일단 짐을 게스트 하우스에 맡김. 

 일단 '역' 방문한 후에 사전 조사. 시간 확인 및 가능하다면 Aranyaprathet 행 예약.

 왓포, 왓아룬, 궁전, 자이언트 스윙까지(가능하다면, Khao San 거리까지 그리고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다가 11:00 pm 숙소로 다시 돌아와서 짐을 챙김. 

  만약, 기차역에 쉴만한 곳이 있다면, 거기서 쉬고, 없다면 역 짐보관 센터를 이용하고 4 또는 5 am 까지 역 주변 탐방.

  

5월 5일: 5:55 am 후알람퐁 기차역에서 출발 및 6:30 am 경 수면. 기차 요금은 약 48바트.

 11:35 am Aranyaprathet역 도착.

 11:50 am 경 Tuk Tuk(승객용으로 개조한 오토바이)을 이용해서, 정오에 도착. 비용은 80 ~ 100바트 정도. 태국 국경까지 이동. 공식 사무실이 아닌 경우에 어떤 경우에도 여권을 보여주거나 하지 말것.

 1:00 pm 경 태국과 캄보디아 입국 절차를 마친 것으로 예상됨. 여권용 사진 준비.

                 이후 예약한 숙소로 바로 이동.

                 또는 기다릴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에게 바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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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한 카메론 여행객 그리고 기차역





 : 캄보디아 여행을 이 친구로 시작하려고 한다.  

 

맥주한잔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그런데 장소가 장소인지라 역앞 맥주집의 맥주는 비싸다...ㅠㅠ;



이 친구를 어떻게 만냤냐하면... 새벽 기차를 밤새 기다릴 요량으로 역입구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아주 밝음)에 자리 잡고 앉아 있었다. 돗자리를 안가져 온게 좀 후회되더라. 자리 펴서 누울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이런 아쉬움에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앉아 있었다. 내심 혹시 나와 같이 여기서 밤새고 기차를 기다리는 여행객은 없을까?기대하며 주변을 두리번 거렸는데... 행색이 미국쪽 흑인인지 아니면 여기 현지 흑인인지 헷갈리는 녀석이 앉아 있더라... 혹시나 해서 말걸어봤다... 그런데 카메론에서 온 녀석이다. 처음엔 내가 왜 말거는지 이해못하는 듯하더라마는...



 여행객들끼리 만나면 거치는 형식적인 인사들, 어디서 왔냐, 어디로 가냐 등등 얘기를 나눴다. 그리고 둘다 편히 쉴곳을 찾는 공동 목적이 생긴 거다. 잠은 오고... 눞고 싶고... 그런데... 서로 얘기가 잘 통해서 페북 친구 추가하려니.. 가지고 있는 폰이 인터넷이 안된단다. 다쓴 것 같다나? 충전하려면 편의점에서 충전 카드 사야 한다. 둘이 같이 갔다... 그런데!!! 이 친구가 여행용 캐리어를 어깨에 매는게 아닌가? ??? 왜그래 이친구야... 끌고 가왜 이 무거운걸 왜 매고 가냐? 헐 가방을 살펴보니 손잡이는 떨어졌고, 바퀴는 없고....ㅡ.ㅡ? 얘 뭐냐... 지금까지 이 짐을 이렇게 들고 다녔다는 거냐? 어쩄든 그렇게 편의점까지 갔다. 편의점에서 난 물하고 먹을 거 조금 사고, 이 친구는 충전 카드를 샀는데... 뭐가 물어보는 게 많더라... 직원에게 이게 되냐 안되냐. 어디 회사인지 모르겠다.. 등등. 그래서 내가 회사 확인해주고 한다고 폰을 보니까... 엥... 소위 데이터 통신이 꺼져 있더라... 그래서 그걸 켜보고 인터넷 되는지 확인해보니... 엥? 인터넷 된다. 이친구 지금까지 버튼하나 잘못 눌러서 인터넷을 못쓰고 있었던 거다... 헐... 이친구 정말..ㅡ.ㅡ; 그렇게 문제가 해결되고 난 이친구에게 맥주 한병 사줬다. 같이 술한잔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는 나눴다. 고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었고 다음 여행지는 Yala라는 곳이고... 등등... 이렇게 난 이 카메론 녀석과 친구가 되었다... 




 : 새벽 4시가 되자 역을 개방해주더라. 안에 들어가니 편안한 의자도 있고...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가서 의자에 자리를 잡더라.. 여기서 웃긴 건 뭐냐면 두세자리 차지하고 잠을 청하는 사람들을 관리자가 와서 깨우더라는 것...ㅡ.ㅡ; 이게 뭐냐? 










 : 역은 깨끗하더라. 안에 있을 것은 다 있고... 그런데 화장실은 유료 인듯 아닌듯. 가격은 48바트. 아주 저렴하네. 5:55 출발 11:35 도착. 거리상 멀리 있지 않다. 그런데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리는 이유는 정말 느리게 달리더라... 






2

  방콕 역 출발 Aranyaprathet 도착


 5:55분 출발 기차를 탔다. 그리고 도착했다. 너무 피곤했기에 잠을 청하려 했지만 자리가 너무 불편해서 자지는 못했다. 그래도 고개는 떨거지더라. 잠을 못잤으니... 그러다가 어떻게 한 여행객으로 보이는 백인 여자 자리 앞에 앉게 되었다 원래 의도는 자리 편하게 앉으려는 거였다. 마주 보는 좌석에 4명이 앉게 되어 있었는데 내 자리에 이상하게 나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이 앉은 거다...


 Aranyaprathet 위치는 다음과 같다. 

 













 태국 역은 사진에서 보듯이 전자 안내판이 알아보기 쉽게 표시해준다. 6번 플랫폼, 어디로 가는 기차라는 것도 언제 출발한다는 것도 확실히 보여준다. 여러 종류의 기차가 보인다. 그리고 12시가 넘어서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했다. 


 여기서 만난 브라질 돌싱 아주머님... 목적지가 같아서 같이 가기로 했다. 역시 기차는 깔끔한 편이다. 이제 이 역에서부터 뽀이뺏 국경까지 가야할 시간이다. 뚝뚝을 이용했다. 한사람당 50바트에 둘이 100바트로 뽀이뺏 국경까지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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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부산 - 와우, 에어부산에서 이런 이벤트를 시리즈로 하고 있었네!!!


 나 부산싸람. 포기란 없다. 다시 응모한다.



 이전 여행기 참조

 맛과 멋 그리고 모험이 함께하는 여행


 미얀마 여행

 맛과 멋 그리고 모험이 함께하는 여행/미얀마 여행 


 태국 여행

 맛과 멋 그리고 모험이 함께하는 여행/태국 여행  


 영어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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