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돈이란

회색칼럼(Gray Column) 2018. 10. 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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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들이 모여서 스스로 만들어 낸, 자신의 편리에 의해서 만들어 낸, 그 시스템에 자신을 뭍어 버리고, 자기가 만들어낸 올가미에 스스로 빠진 모습니다.



 "돈"이라고 하는 것, 경제 수단에 불과한 "돈"이라는 존재가, 지금은 정말 큰 존재가 되어 버렸다. 한 사람의 행복, 자존심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존재가 되어 버린 것이다. 마치, 매트리스속의 군중들 처럼. 그것이 허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행복과 미래를 거기에 맡겨 버리고 살고 있다. 그 매트릭스를 알아 버린 소수만이 힘겹게 싸움을 한다. 현실을 알았지만, 매트릭스보다 쓴 현실의 맛을 거부하고 다시 매트릭스로 들어 가려고 했던 녀석 처럼, 그냥 현실속에서 살아 가려고 하는 이들도 있다.



 이제, 이 '돈'이라는 녀석은 있는 자들이 없는 자들을 통제하는 수단이 되어 버렸다. 과학의 힘을 빌어서,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자신의 입맛대로 통제하려는 게 작금이렸다?



 이 돈의 파장에서 벗어나서 자신만의 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미네르바'가 여러번 언급했던 '대안화폐"가 그것이다. 현재 '돈'의 체계에서 벗어나서 자신들만의 기준으로 자신들의 용역에 값을 매기고 서로의 용역과 물질을 교환한다. 그럼, 그나마 이 큰 돈의 매트릭스에서 벗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 대안화폐를 쓰고 있는 집단들이 있는 것이다. 좋은 흐름이 아닐 수 없다.



 사실, 돈이라는 것이 무슨 큰 힘을 발휘하는 것 같지만, 그 힘은 절대 다수의 암묵적인 동의 없이는 발휘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전쟁 같은 일이 일어 나면 돈은 그 가치가 없어지기에 '중요한' 물질만을 들고 다녔던 유대인의 지혜가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그렇다, 한국의 지금과 같은 불평등 구조를 이끌어 가는 가는 것은 바로 우리 스스로다. 우리 스스로가 '돈'의 가치에 대해서 평가 절하를 할 때, 돈의 힘은 작아지게 될 것이다. 우리 스스로 '돈'이라는 것은 자신의 물적 혹은 정신적 혹은 서비스가 가진 가치의 대리 통용수단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우리 스스로 인식을 하게 된다면, 즉, 절대 다수가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다면, 현재와 같은 불합리한 시대에, 정의의 힘을 발휘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다. 즉 '돈'을 거부하는 힘이 생기는 것이고, 돈을 가진자가 돈을 매개로한 자신의 욕구채우기에 장애가 생길것음은 자명하다.

 이처럼, '화폐'라는 것이 절대 다수의 암묵적 동의 하에 이루어진 힘이라는 것을 잘 자각하고 있는 자들은, 위험할 때, 현물 자산, 혹은 금이라고 하는 물질에 투자하는 이들이 생기는 것이다. '신용'이라는 존재는 마치 누군가가 날 사랑하는 그 마음 처럼 언젠가는 시들어 버릴 수 있는 그런 존재인 것이다. 그래서 결국 이런 매트릭스에 균열을 일으키고 그래서 사회적인 틀을 다시 잡는 것은 바로 매트릭스에 사는 사람들일 것이다.

 "돈"의 힘이 강해진 이때, 난 이들이 하는 일을 두 눈으로 목격하고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님이 2명이나 떠났고, 떡검은 버젓히 돌아 다니고 있고, 17범이 대통령이 되었으며, 억울하게 죽은 이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리고, 이들은 계속, 그 매트릭스속에 착한 마음으로 살아 가는 이들을 더 얽매서, 족쇄를 매어서 벌레처럼 일을 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선거도 마찬가지다. 돈으로 이루어 낸 이 위대한 업적. 인간의 핵심이 그것은 아니거늘, 돈이 만들어 놓은 환상에 우리 스스로 빠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적어도 '행복'이라는 것을 추구하게 되어 있거늘, 행복의 수단인 돈에 빠져 있는 모습이 현재의 모습니다. 돈은 없어도 행복할 수 있거든 우리 스스로 '돈'이 없으면 도저히 살 수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 경제방도 핵심은 빠진 채, 한 몫 잡아 보려는 불나방들이 모이는 것도 혹은 잃어 버리지 않으려고, 당하지 않으려고 정보를 얻으려고 모이는 이들일 것이다. 이런 시스템에 대한 확실한 대안은 바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돈'에 대한 개념을 다시 달리 하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 '돈'에 힘을 주는 일을 멈추는 것이다. 우리의 가치를 '돈'으로 교환하지 않는 것, 그것 부터 우리가 해야 할 일인 것이다.


Trackbacks 0 : 댓글 1
  1. 굿럭쿄야 2010.06.05 04:19 Modify/Delete Reply

    공감합니다.
    저는 현실에서 어떻게 실천할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글을 나중에 저도 올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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