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행 - 이르쿠츠크 11부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아래 러시아 여행 요약을 클릭
러시아 및 유럽 여행 총 경로
이르쿠츠크는 바이칼 때문에 방문한 곳이었지만, 의외로 관광으로도 잘 정비되어 있는 그런 곳 같더라고. 여기에서 기억나는 건 호스텔 중국 단체 관광객 사건 뿐이네... 허허 이르쿠츠크 요약은 아래를 클릭.
1 | 리스티앙까 |
40. 낙시꾼 동상(Декоративное сооружение "Рыбак")
구글맵에는 표시 안 되어 있는 곳. 가다보면 귀여운 낚시꾼 금속 동상이 하나 있더라고. 이런 거 사진을 안찍을 수가 있어야지... 러시아 사람들 뭔가 좀 귀여운 맛이 있어...
이건 저걸 구체적으로 디자인해서 만들었다기 보다는 남는 철들을 모아서 용접하고 한 것 같어... 누구가 저걸 만든 걸까?
41. 기념품 판매점(Байкальские сувениры)
기념품 상점이 좀 애매한 위치에 있더라고. 이건 딱 봐도 단체 관광객용이던데. 이미 종점 정류장 주변 가게에서 기념품 많이 팔거든.
42. 말리나 게스트하우스(Малина)
꽤 비싸 보이던 게스트하우스던데, 역시 좀 비싸네... 뭔 8만원이나 하냐. 보니까 도미토리 룸은 없네. 가족이 오기에 적당한 곳인듯 해. 솔로나 커플이 쓰기에는 좀.. 돈 많으면 모르겠지만...
43. 우 샤만 캄냐(У Шаман-Камня)
여기서 점심 대충 때웠어. 사실 마음에 들진 않았는데. 워낙 관광지라 음식 품질은 떨어지고 가격은 비싸거든... 원래 관광지가 그렇잖아. 그걸 대비해서 미리 먹을 걸 준비해갔어야 했는데, 그건 내 실수지 뭐. 당시 상황이 그래서 뭐 약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음식을 먹긴 먹었지... 여기서 기억나는 일은 역시 쁠롭(기름밥)을 만들고 샤실릭을 만드는 우즈벡 사람들이 있더라고. 다들 여기서 저 음식을 먹으며 '러시아' 음식인 줄 알겠지? 우즈벡 음식인데. 요리사도 우즈벡 사람이고. 당시 기분이 좀 안좋아서 사진 같은 거 찍을 생각 안했어. 저게 다야... 그리고 저기를 기점으로 일행은 '히치하이킹'으로 차를 타고 갔고 난 따로 버스 정류장까지 갔다가 버스 타고 갔어. 다른 일행은 모두 여성분이라 내가 끼어있으니 차를 안 세우더라고...
2 | 리스티앙까 |
44. 바이칼 호텔 이정표
뭔 호텔 이정표가 이렇게 화려하냐? 꽤 왜래된 호텔 같어. 지도에 찾고 찾아 보니까, 바이칼 사나토리 즉 요양원을 가리키는 말이더라고. 보통 이런 곳에 요양원이 있긴 있거든. 여기는 특수 목적인 만큼 호텔앱 같은 것으로 예약 같은 건 안되는가봐. 궁금하면 한 번 가볼 수는 있겠지만... 난 생략...했지..
45. 바이칼 박물관(Байкальский музей ИНЦ)
바이칼 박물관으로 여기 추천하는 데가 많던데, 시간이 시간인 만큼 뭐 더 돌아다녀보고픈 마음이 사라져서 그냥 슥 지나갔던 곳. 나중에 좀 조사해보니 여기 가볼만한데 같더라고. 여기에는 지역 동식물군을 전시한 곳.
대충 표가격을 정리해보자면,
1. 잠수함 탐험: 성인 500루블, 학생 300루블
2. 전시 관람: 성인 310루블, 학생 190루블(가상 경험과 수목원 빼고)
3. 캠코더 사용시 320루블 추가, 카메라 사용시 120루블 추가.
그럼 전시 관람하고 사진 찍으면 430루블이 되는 거네.
이정도면 시간 났다고 해도 안봤을 것 같다. 310루블도 나에겐 비싼 가격이라.. 그당시면.
46. 선착장(Причал)
여기 정기선이 다니는 선착장 같더라고. 배도 대기하고 있던데, 어디 표파는 데는 안보이고. 4GIS 지도를 보니까 이게 바로 옆 동내로 왔다갔다 하는 것 같더라고. 그러니까 여행객보다는 여기 현지인을 주 대상으로 한게 아닐까 생각. 저 긴 강을 쭉 둘러갈 수는 없으니까.. 여기 다리를 짓지 않는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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