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는 유명 개그 프로그램의 개그 소재로 쓰일만큼 정말 많이 알려진 사이트다. 단일 카페로서 가장 많은 회원수를 가지고 있고 가장 많은 트래픽을 차지하고 있을 거다. 중고나라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정말 많을텐데 그 중에 중고나라 거래로 눈맞아서 사귀는 경우도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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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은 검색시에 반영되지 않더라...
쿠키 문제일까? 그런데 왜 검색 결과에 최신 글이 반영되지 않는 걸까? 필자는 자주 중고나라를 검색하다보니 우연히 알게 된 것인데 한 10분 이내의 최신 글일 경우 검색어로 검색 안되는 경우가 있더라...
ST710 디카를 파는 글을 보고 바로 이게 중고가가 얼마에 형성되어 있나 확인하려고 검색했더니... 해당 매물이 검색이 안되는 거 아닌가? 헐!!!
혹시나 검색어를 잘못 넣었나 싶어서 다른 검색어를 집어 넣어서 검색해봤는데 그래도 검색되어 나오지 않더라.
5분이나 10분 지났을까? 그제서야 st710으로 검색되어 나오더라. 이것으로 검색어가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일로 검색어로 하는 매물 검색은 '카테고리' 단위로 하는 매물 검색보다 수분의 시차가 있음을 확인했다. 그래서 빨리 매물을 확인해서 구입하고자 한다면 '카테고리' 단위로 찾아가서 대기하기를 권장한다.
중고나라는 참 재미있는 글이 많이 올라오기도 한다. 그리고 사기글도 꽤 많고... 초단위로 몇개씩 새로운 글이 올라오기 때문에 이걸 다 관리하기란 정말 힘들지 않을까한다. 특이하게도 이 중고나라 카페를 대체할 만한게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거다. 카페다. 플랫폼상 분명 한계가 많을텐데 말이다. 여기를 눈독들이는 기업이 많을텐데... 네이버는 관여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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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매물
정말 믿을 수 없는 매물이 올라왔더라... 자그마치 2테라 USB 드라이브!!! 이게 나왔다면 그야말로 신기원이 아닌가? 외장하드 시장을 뒤흔들 거대한 물건이 아닌가? 그런데 이게 매물로 나왔더라. 지금은 삭제되어 없겠지만... 스샷 떠 놓았다.
2테라바이트 USB를 8만에 판단다. 이런 황당한 매물이 올라오는 곳이 바로 '중고나라'라는 곳이다. 저 아이디로 게시글 봤는데 현재는 저 게시글은 사라진 상태... 아마 고의가 아니었거나 정말 잘 몰랐거나 하지 안않을까 생각해본다.
G2. 꽤 괜찮은 녀석인데... 2개월간의 해외 여행 중에 참 잘 사용했던 폰... 그런데 하나둘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USIM에 고장이 발생하더니, 최근에는 와이파이가 안되더라.... 알고 보니 꽤 흔한 증상이더라. 그래도 G2폰의 액정은 멀쩡하므로... 부품폰을 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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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의 흔한 문제 2가지
1. 와이파이 문제. 이 문제는 검색하면 참 많이 나온다. 어떤 건 감도가 나쁘다고 하고 어떤 것은 와이파이 자체가 안잡힌다고 한다. 이는 칩의 문제다. 아무 문제 없던 필자의 G2에 와이파이 문제가 생긴 건 4월과 5월 그 더운 때에 동남아 쪽을 여행하고 와서부터다. 이것으로 짐작해보건데 장시간 높은 열에 의해서 칩과 보드 사이가 벌어졌거나 그 접촉에 문제가 생겨서일 것이다. 지금 문제의 G2는 한동안 꺼두었다가 켜면 와이파이가 작동하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문제가 발생한다. 어떨 때는 인터넷 접속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이는 내부에 열이 발생하면서 그 간격이 벌어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즉, 와이파이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열'이라고 본다!!!
2. 어두운 곳에서 켜면 화면이 다시 꺼지는 증상이 발생한다. 이는 원래 내 G2폰과 이번에 교체용으로 중고로 산 G2도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더라. 이는 주변 광도를 측정하는 센서와 그에 대한 대처가 제대로 안되는 것 때문일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그 문제는 다음 동영상을 참조.
어두울 때 제대로 켜지지 않는 증상
어쨌든 이런 문제가 있는 필자의 G2 폰을 해외 여행이나 국내 여행갈 때 임시 2nd 폰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교체를 시도했다. 교체는 다음과 같다.
교체는 성공적이었고 지금은 와이파이 문제 없이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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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교체
G2 폰 메인보드 교체는 정말 쉽다. LG에서 참 설계를 잘 한 것 같다. 크기가 맞는 드라이버 이외에 다른 공구가 없이도 쉽게 교체할 수 있다. AS하시는 기사들에게는 정말 쉽겠더라. 이런 형식은 G3, G4에도 적용된 것처럼 보이던데, 실제로 분해해보지 않아서 확실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어쨌든 설계는 잘한 것 같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교체해보자.
일단 교체를 할 폰부터 보자. 오른쪽이 메인보드가 멀쩡한(통화시 소리만 안나온다는) 폰이고 왼쪽이 와이파이와 유심이 안되는 폰이다.
1. 나사의 크기가 모두 같기 때문에 위치를 기억해 둘 필요가 없다.
2. 까다로운 것은 걸개로 밀착된 플라스틱 케이스를 떼는 일이다. 이것은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미는 방법으로 쉽게 뗄 수 있다. 위 아래로 하기 보다, 또는 틈 사이에 뭔가를 밀어 넣는 것보다(플라스틱으로 된 전용 스플리터가 있다면 모를까) 왼쪽 오른쪽으로 미는 방법으로 쉽게 떼어낼 수 있다.
바로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철로된 1자형 스크류 드라이버로 틈새 벌이기는 시도하지않기를 바란다.
플라스틱 커버를 뜯어내면 아래와 같은 회로판이 보일 것이다. 여기서 해야 할 일은 각 연결 단자를 분리하는 것이다.
아래와 같이 메인보드에 연결된 각 부품의 연결부를 떼어낸다. 아래는 떼어낼 연결부의 한 예일 뿐이고 저 메인보드를 떼어내는 데 필요한 모든 연결부를 떼어 놓아야 한다.
이제는 SSD에 대해서 나름 대로 정리할 때지. 컴터의 병목 HDD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SSD. 요놈 하나면 컴터가 날라다니니 말이다. 요놈도 기술 발전 속도가 말이지...
그런데 SSD 중고 가격이 좀 이상하다. 합리적이지 않다는 거다. 사용 용량에 따라서 가격이 하락해야 정상이다.
1. 보증 기간이 5년일 경우 컴터를 평범하게 사용했을 때, 1년마다 20%가격이 떨어져야 한다. 피방 사용 제품의 경우 40%하락이 적정할 것이다.
2. 저 가격은 같은 용량과 속도인 현재 SSD의 가격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즉, 840 EVO의 경우 850 EVO보다 성능이 약 10퍼 정도 낮다면 가격도 여기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거다.
이리 저리 따지고 보니 정말 복잡하네. 이걸 언제 다 상정하고 가격을 책정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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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된 중고 가격표
보면 알겠지만 가격이 50% 이상 떨어진 것은 거의 없다. 굳이 있다면 128G 종류인데. 거의 반가격에 형성되어 있는게(매물도 많이 없는듯), 현재 상황에서는 128G 종류를 사는게 가장 이득인듯하다. 그런데 문제는 매물이 많이 없고 있어도 금새 나간다는 것이다.
삼성 128기가 버전은 참으로 인기가 많다. 수요 공급에서 수요가 공급보다 확실히 많다.
아래 스샷을 보자.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삽니다라는 광고가 꽤 있다. 게다가 올라오는 128은 조건이 안맞거나 이미 팔린 게 대부분...
정말이지 제대로 된 제품을 구매하기가 쉽지 않네. 가장 매력적인 제품은 850 프로 128기가 제품인데 이유는 보증 기간이 10년이나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850프로라고 하면 얼마나 썼든 일단 구매해도 좋을 제품이 되어 버린 것이다. 신뢰도 MTBF 시간이 2백만 시간이나되니까!!!!! 24로 나눠도 8만3천일.... 헐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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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SD 한 눈에 보기
SSD가 빠르게 HDD를 대체하면서 그 시장이 너무나도 커지고 있다. 용량도 4테라까지 나오니... 이건 뭐 바야흐로 HDD는 이전 CD처럼 DVD 처럼 사양길에 접어든 것이다.
아래는 구매시 참조하라고 삼성의 전체 SSD를 정리해보았다.
SSD의 가격이 얼마나 떨어질까? 사뭇 궁금해진다. 지금의 HDD는 어떻게 될까? 그 제조 방법 대비 즉 생산비 대비 가격 하락분은 버틸 수 없을 것이다. 분명히.. 어쩌면 지금의 재고를 떨어내기 위해서 대폭적으로 가격이 하락할지도 모른다. 지금은 그 누구도 사용하지 않게 된 CD와 DVD, 그리고 TAPE 매체를 보면 말이지....
많이 떨어지지 않는 SSD 가격으로 그리고 잘 나오지 않는 중고 매물로... 구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시장을 수요와 공급의 측면에서 보자면 확실히 수요가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의심되는 바는 생산자가 이 공급을 조정하고 있다는 게 확실한 것 같다. 여러 측면을 고려했을 때, 중고는 가격이 많이 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사용량에 따라서 그 수명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가격이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 것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고.
즉, 10년 정도를 수명으로 봤을 때, 2년 정도 썼으면 가격의 1/5이 되어야 정상인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