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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공원에서 송상현 광장까지 1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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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원 가는 길


이전 하야리야 부대를 바꾸어 놓은 시민 공원은 그 미군부대의 모습도 품은 채 새 단장을 하고 있었다. 10시에 부전역에서 모여 마루길을 지나서 시민공원에 도착했다. 미군부대가 얼마나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지 공원을 직접 보고서야 느낄 수 있었다. 심지어 중앙에는 대형 운동장 크기의 잔디밭도 있었으니...


 

부전역 - 시민공원의 표시가 명확하다



그 반대편은 송상현 광장으로 이어진다



시민공원으로 가는 지하철 계단







시민공원으로 가는 길 중 하나인 마루길






위 마루길을 벗어나면 바로 시민공원이 보인다














흔히 가는 중앙으로 안가고 오른쪽으로 가기로 했다. 거기서 만난 특이한 모양의 벤치






그리고 아기자기한 놀이터 같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듯한 음수대


  1. 2014/11/24 부산 시민공원에서 송상현 광장까지 12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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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갈맷길 투어

 두번째 - 해운대를 새롭게 느끼다

 : 바쁜 일상에서 그리고 빠른 교통 수단으로서는 느낄 수 없다.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그냥 걷는 것이 목적인 걸음에는 그 풍경이 달리 보인다. 바다를 끼고 깨끗한 길이 나있다. 그 길을 걸었고 바다를 보았고 파도 소리를 들었고 산내음을 내 코를 시원하게 했다. 


갈맷길 안내도


갈맷길 시작되는 곳에 있는 낭만부엌이라는 식당. 지인 말로는 그닥이라는 데, 직접 가서 먹어봐야 알 것 같다.

그리고 달맞이고개가 있을 때부터 있던 식당이란다. 언덕위의 집. 유명하다는 데 애인 생기면 꼭 데리고 오고 싶다.

저 멀리 보이는 바다 풍경


갈맷길을 알리는 팻말


갈맷길 전망대





아래를 보면 파도가 부딪히고 그 소리가 귀를 간질 거린다.

먼 바다


어둑어둑해진 갈맷길

난쟁이 가로등이 길을 밝히고




밤바다는 고요하다


문텐로드 끝 지점에 보이는 철길

철길을 가다 보면 보이는 영도 대교

철길을 가다보면 개선문 같은 나오는 작은 굴


해운대 야경

철길 끝에 보이는 플랭카드

기찻길을 시민에게 돌려 달라는 플랭카드였다

투어를 마치고 찾은 식당. 짜장 한 그릇 뚝딱했다


: 현대에서는 잃어버린 걷기의 매력. 빠른 속도가 일상화된 지금 우리는 걷기의 매력에 다시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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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외 시간에 부산 지하철과 버스를 타면 알게 된다. 한국은 아니 부산은 늙어가고 있다는 것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건 통계만이 아닌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이다. 




문제는 이것이 아니다. 이것은 곧 나에게 다가올 미래다. 가난에 어쩔 수 없이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대중교통 수단. 이동이 힘든 이들에게는 쉬운게 아니다.
불펀하지만 이용해야만하는 현실 이게 대한민국이 아닐까?
결국 노년에 건강하길 빌 수 밖에 없는 서민의 자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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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부동산 게시판 - 부산의 암울한 경기를 반영하다


이전과는 너무나도 다른 분위기. 급매라는 글귀가 많이 보이고 광고가 너무도 많이 늘었다. 게다가 임대보다는 매매 광고가...

부산의 경제

: 부산 동래 어디쯤에 있는 생활 게시판에 있는 이 덕지덕지 붙은 광고판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기 저기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쏟아질 매물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서다. 이전 미네르바란 필명으로 떠들썩하게 했던 논객의 말이 생각난다. 천천히 온도가 오르는 냄비의 개구리가 바로 우리의 모습이라고. 서서히 자신의 자산이 소수 부자의 주머니로 ㅈ조금씩 들어가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게 우리의 현실이라는 그의 취지가 생각났다. 그리고 떠오른 단어 '뱅크런'. 무시무시한 뱅크런의 사태가 광범위하게 퍼지면 한국은 그야말로 아노미의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생계형 범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이고 비관 자살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이미 부산저축은행으로 대표되는 뱅크런 사태는 있었고, 생활고를 비관에 자살하는 사람은 끊이지 않고 있는 현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드문드문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부산은 이미 고령화된 도시다. 젊은이들이 많이 빠져 나간지 오래. 주말이나 평일에 지하철을 타봐도 그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노인들 천지다. 새누리당의 텃밭 부산은 어디를 향해서 가고 있는가?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져 본다

: 지금 내가 돈이 아주 많다면, 난 지금 부동산을 구입할까? 이미 살집은 있고 수익을 기대하고 부동산을 구입하거나 향후 차익을 생각하고 부동산을 구입한다. 정보를 많이 가진 그들 아니 나는 이와 같은 수익이 확실하다면 구입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즉, 저렇게 매물이 많이 나올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 다 매매가 되었을 것. 그럼 일반 서민의 입장에서 억이 넘어가는 집을, 살기 위한 집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과연 나는 충분히 돈이 있는가? 구입하려면 어쩔 수 없이 대출을 생각해야 한다. 금리도 낮겠다 쉽게 대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너도나도 대부분의 국민이 대출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은행은 이렇게 무작위로 대출할 수 있을까? 그리고 서민의 입장에서 매달 그렇게 많은 이자를 내면서 살고 싶을까?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런 저런 가정을 해봐도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확실해 보인다. 

하락이 확실해지는 모습

: 분명한 것은 이제 부동산을 소유를 유지할 여력이 안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정보를 소지한 누군가는 분명 쓸어담을 기회를 엿보고 있을 것이고 현명한 서민들을 싼 가격에 내집마련의 기회를 엿볼 것이다. 어리석은 탐욕을 가진 자들은 부동산이 오를 것이라는 것을 믿고 무리하게 대출을 감행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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