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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 다시 호치민 여행 7부, 5월 21일 태국 가기 전 소일 편, Phan Anh Backpackers Hostel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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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된 여행

그러나 욕심을 버리고, 캄보디아와 태국 정도로 만족하고 만약 여유가 된다면 '라오스'까지 간다.


그렇다면 내 여행 경로는 다음과 같다.

 방콕(2) -> Poipet(2) -> Angkor Wat(2) -> Sihanoukville(2) -> Cambodia Phnon Penh(2) -> Ho Chi Minh City(2)

 

시간이 부족할 경우, 바로 역행해서 돌아 옴.

 

시간이 남을 경우, 일단 호치민 시티까지 가고 여기서 만약 시간이 된다면 다음과 같은 경로로 풀 코스를 돈다.

 

->   Hui Ne(2) -> Hue(2) -> Nha Trang(2) -> Hoi An ->   Ha Long Bay -> Hanoi -> (Laos Vientiane -> Luang Prabang ->  치앙마이 -> 치앙라이 -> Bankok.



실제 여행 경로

Ho Chi Minh ->   Da Nang  -> Hoi An -> Ho Chi Minh -> Bankok.



호치민에서 하노이 여행 주요 정보를 보려면 아래를 클릭



 

5월 21일의 로그를 보려면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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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an Anh Backpackers Hostel






 총 2박을 예약했다. 조식 포함 14.74 USD(예약비 빼면 12.76 USD)다. 



장점

 1. 가성비가 좋음

 2. 아침이 좋은 편

 3. 와이파이 속도가 꽤 좋음

 4. 저녁에 맥주 1병, 정말로 공짜!!!


 


단점

 1. 보증금 대신에 여권 보관

 2. 찾기가 좀 애매함.

 3. 뭔가 좀 불친절한 친구가 일하는데 괜히 성질내고 그럼... 손님과 싸우려는 듯. 

 4. 침대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많이 나느 ㄴ편



 

  판암 백패커스 호스텔 위치는 다음과 같다. 




 방안은 전체적으로 나무로 되어 있다. 불나면 끝장이겠더라만은 그래도 철이나 다른 재질로 되어 있는 것보다는 확실히 뭔가 안정감을 준다. 침대안은 제법 넓은 편이고 사물함은 큰 배낭을 모두 넣을 정도로 넉넉하다. 













 분위기는 참 좋은 데 뭐 저래 규정이 많은지... 저 깨알 같은 글씨를 누가 다 읽어 보겠노...


 그리고 아침이 아래와 같이 주변 저 비슷한 가격 중에서는 최고인듯했다. 여기 직원이 다 요리해서 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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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만난 여행객 이야기


 

 뭐랄까 빠듯한 일정이 아니고 그냥 방콕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소일하는 거라 여유가 좀 많아서인듯하다. 이런 저런 여행객들 만나서 얘기를 참 많이 했던 것 같다(아주 많이 한 건 아니고). 


 현지에 눌러사려는 한국인1

 이전 글에서 언급된 한국인이다. 나이는 30 정도 된 것 같고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베트남어 조금하고, 호스텔에서 좀 일했고. 이친구 유럽이나 다른 나라도 여행했지만 동남아 지역을 꽤 여행했나보다. 베트남과 태국의 차이, 필리핀의 차이. 특히 각 나라 여자의 차이를 얘기해 주던데 꽤 흥미롭다. 이친구 못하는 말이 없더라.


 - 베트남과 태국은 둘 다 Rip-off(돈 뜯어내기, 바가지 요금)을 하긴 하는데 그래도 태국이 좋은 건 태국은 웃으면서 Rip-off해먹는다는 것. 그래서 적어도 태국에 대해서 가지는 인상은 좋다는 것이다. 


 - 또 다른 얘기는 각 나라 여자들에 대해서 들었는데, 집착이 가장 심한 나라가 필리핀이고 태국은 거의 비즈니스 마인드고, 베트남이 그나마 좀 순정이 남아 있다나? 


 - 태국 파타야는 거의 창녀촌이라고 보면 된다고.

 

 - 여행하면서 도미토리 안가고 굳이 호텔 방에 투숙해도 좋은게, 여자하나 잘 꼬셔 놓으면 밥만 사주면 오토바이로 여기저기 다 데려다 주고 호텔 방에서 같이 잘 것이니... 호텔방 한 20 ~ 30달러에 투숙하는 건 결국 투자에 해당한다나 뭐라나.


 - 베트남 여자가 동남아 국가 중에서 가장 좋단다. 거기도 잘 조여준다나 뭐나라.. 게다가 영어를 잘하는 한국인에게는 뻑 간다고... 

 

 위 얘기는 그냥 들은 얘기고 그 개인의 개인적인 경험과 그 얘기를 나 나름대로 주관적으로 해석해서 전하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캐나다 남자1

 이 친구 아침에 내가 안깨워 줬으면 비행기 못탈뻔한 녀석인데, 둘이 얘기 좀 하다가 둘다 '음모론'에 관심이 있다는 걸 알고 재미있게 얘기를 이어나갔던 친구다. 그래서 둘다 미국이라는 나라를 싫어했고. 


 그냥 떠돌아다니는 한국청년1

 이 친구 참 특이했는데, 마음씨는 넉넉한 친구 같은데... 참 눈치 없는 녀석이더라. 낮에 잠을 청하는 스웨덴 여자가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얘기를 하고 있더라는... 스웨덴 여자가 나름 신호를 줬는데도 계속... 뭐랄까 도미토리실 즉 8인 같이 쓰는 방에서 마치 자기집처럼 편하게 지내더라는... 정말 편하게!!!


 이친구 어디 갈거냐고 물어보면, 계획 없단다... 그냥 돌아다니는듯했다. 어디 갔다왔냐고 물어보면 그냥 밥먹으로 갔다왔단다. 이 친구랑 얘기하다가 좀 친해졌는데 내가 기침 하면서 목이 좀 답답하다고 하니 마스크도 그냥 주더라... 


 하루종일 잠만 자고, 괜히 짜증내던 스웨덴 아가씨

 이 아가씨 오토바이를 사서 여행했단다. 이제 돌아가기 전까지 쉬는 중이고 오토바이를 팔고 있단다. 오토바이는 150달러 정도에 샀단다. 이 아가씨 좀 운이 안 좋은게 중부인지 북부인지 어느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경찰한테 걸려서 100만동, 약 50달러를 주고 풀려났단다. 이런 얘기는 이 여자로부터 처음 들어봤다. 


 약간 게이같았던 벨라루스 아저씨

  벨라루스에서 한 아저씨가 내 도미토리에 왔더라. 마음씨는 좋아보이던데. 온통 온몸에 하얀털이다. 그걸 볼 수 있었던게 이 아저씨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느 것 아닌가!!! 헉헉!!! 게다가 침대 옆 손 잡이에다가 자랑스럽게 수영복 같은 팬티를 정말 잘 보이게 늘어놓았다. 나같으면 안쪽 안보이는 곳에 늘어 놓을 텐데... 이 아저씨가 뭔가 좀 게이의 냄새나는게, 얘기하다가 이 아저씨 갑자가 내 침대(1층이었음)로 와서 바로 옆에 앉더라...ㅡ.ㅡ; 굳이 이렇게 얘기할 필요는 없는데 말이지... 러시아어 하냐고 물어보니 한단다... 그런데 영어로만 얘기하더라. 자기는 유럽인이라나... 러시아에 포함되는 걸로 아는데... 정색한 얼굴로 유럽이란다...뭐 어쨌든 특이한 사람이었다. 어디 돌아다니는 것보다 방에서 자는 모습을 더 많이 봤네...


 대만 커플

 로비에서 만난 커플인데, 여행정보 교환하고 일상적인 여행객 얘기(어디 출신, 어디에 가봤냐, 어디로 갈거냐, 어디가 좋았냐 등)르 나누고 대만 얘기를 하다가 이 친구도 '결혼'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더라. 그리고 집값이 너무 비싸다나... 대만도 일자리라든지 청년이 너무 힘들단다. 아, 이건 전세계적인 문제라고 느꼈다. 한국만 이런게 아니라는 걸... 결국 이건 빈부격차로 인한 것인데... 이들도 앞으로 뭘 먹고 어떻게 사나로 고민하고 있더라. 애는 낳아서 어떻게 길러야 되나... 비싼 집값도 걱정이고... 한국 젊은이도 마찬가지라고 얘기해줬다. 힘내라고 얘기하고 빠빠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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