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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머신 중고 구입 사용기 - 필립스 세코, HD 8743, 엑스스몰, 2부



 비싼 가격에 그림의 떡으로만 여겼던 커피 머신을 드디어 구입하게 되었다. 로스팅된 원두로 바로 만드는 에스프레소를 마셔보는 바램을 간직하다가 이제 드디어 실현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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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운 원두를 구매하다.



 원두 사는 것도 쉽지 않다. 직접 원두를 구워서 파는 곳이 많이 있다. 그런데 역시 어느 것을 믿을만한가가... 문제 아니겠는가? 당일 로스팅이라고 주장하는 곳은 많지만... 정말 그런가? 주문 확인 후에 굽고 포장하고... 그러면 효율이 떨어질 텐데 말이지...


 그래도 그 중에 그나마 믿음직스러운 곳에서 구입했다.


 400그램에 가격은 11,400원 정도... 이는 마트에 가서 살 때와 비슷한 가격이다.





내가 믿을만하네라고 생각한 이유는 아래에 있다. 별별걸 다 공개해 놓았더라.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부산진구에 있는 업체 같더라... 직접 가서 구매해도 되겠더라는.... 다음에 꼭 직접 가서 구매해볼 작정이다.





 





 요약하자면, 원두의 종류는 총 12가지. 주문 후 당일 로스팅. 200그램씩 종류를 선택해서 주문. 1가지로 하든지 2가지로 하든지 400그램이 최소 주문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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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를 받고 커피를 마셔보았다


 : 올듯 안올듯 불안하더니... 다음날 도착은 했더라... 그런데 같은 부산인데도 대전 쪽에 있는 옥천 허브로 가더라... 거기 별명이 버뮤다 옥천이더구만... 헐헐!!! 나중에 알게 되었어 이건... 블랙홀 옥천 허브... 한번 들어가면 나올지 모른다는...


 우체국 택배는 부산일 경우 그냥 부산에 있다가 온다... 그런데 CJ 같은 대형 택배사는 일단 허브로 가는 모양이더라... 이게 다 뭔 효율 어쩌고 핑계 되지만 결국 좀 더 이익내내자고 만든 거 아니겠나.... 이런 불편함이 있더라도 한푼이라도 더 이익이 된다면 말이지. 뭐든지 할놈들이라... 서민의 노동력을 쥐어 짜는 녀석들이라.. 뭐 이쯤하고... 


 도착한 택배나 까보자..










 일단 따라주 말고 브라질 산부터 깠다. 따라주는 나중에 먹어보기로 하고... 까보니... 콩이 잘 익어 보이더라... 그런데 중간 정도 구운듯 보이던데 내가 잘 본 건지는 모르겠다. 전체적인 느낌은 조리퐁 같은 느낌.... 저걸 이제 커피 머신에 넣고 뽑으면 된다는 거지...ㅋㅋㅋ


 


 자 이제 원두를 커피 머신 분쇄기 쪽에 넣고... 커피 머신을 돌려서 내려 보았다....





전자동 답게 정상 작동임을 확인하고 버튼 하나만 누르니... 커피 머신이 온몸을 떨면서 커피가 내려지더라... 이렇게 간단할 수가!!! 역시 돈이 좋아!!!를 다시 확인하는 순간이다. 1백만 이상 들이면 이보다 더 좋은 커피 머신이 가능하다는 얘기 아니겠는가. 그리고 더 좋은 원두도.... 





 이제 다양한 원두와 다양한 단계의 로스트 커피빈을 마셔볼 차례다. 커피 입자가 굵게 갈렸더라... 얆게 분쇄될수록 진하게 나오는 걸로 아는데 나중에 분쇄기를 조절했다. 얇게 한다음에 다시 뽑아 마셔봤는데 차이는 잘 모르겠더라.


 커피 분쇄부터 마무리까지 이렇게 자동으로 처리가 되니... 이 얼마나 편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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