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00:15 러시아 여행 - 블라디보스톡 숙소 3군데 정리, 3부 호스텔 꼴리제이 나 나로드놈
- 06:42:17 러시아 여행 - 블라디보스톡 숙소 3군데 정리, 2부 호스텔 이즈바
- 03:44:07 러시아 여행 - 블라디보스톡 숙소 3군데 정리, 1부 넵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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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22 러시아 여행 - 블라디보스톡 총 정리, 1부
러시아 여행 - 블라디보스톡 숙소 3군데 정리, 1부 넵투니아
러시아 및 유럽 여행 총 경로
숙소 요약
1. 뭔가 좀 전문적이지 않지만 편안한 분위기에 저렴한 가격, 오르막길이 부담스럽지 않고 걷는 걸 좋아한다면, "넵투니아"
2. 넓은 커먼 룸, 깨끗한 침대, 전문적인 리셉션과 편리한 편의 시설들, 좋은 가격을 원하고, 복잡한 규칙, 엄격한 내규 등이 오히려 반갑다면, "호스텔 이즈바"
3. 좀 멀고 좀 불편하더라도 기본은 지키고(깨끗한 침대, 기본적인 시설) 제일 싼게 중요하다면, 즉 가성비가 중요하다면, "호스텔 꼴리제이 나 나로드놈"을 추천한다.
러시아 숙박에서 알아야 할 공통 사항
1.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게임기는 꽤 일반적이더라.
2. 러시아 현지인 장기 체류자가 꽤 많다. 어떤 싼 호스텔은 러시아인을 더 많이 만날지도 모른다.
3. 대부분 현금 결제를 선호한다. 그래서 부킹닷컴과 같은 곳에서 더 많은 숙소가 검색되는 이유다.
4. 실내에서는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어야 하는 곳이 꽤 많다. 러시아 여행시에 슬리퍼를 미리 준비해 놓으면 좋다. 이걸 돈받고 파는 곳도 있다.
5. 거주 등록은 기본적으로 무료다. 그러나 돈을 받는 곳도 있다. 거주 등록을 꼭 해야 하는 경우, 즉 7일 이상 러시아에 머물게 될 경우, 싸거나 비전문적인 곳보다는 뭔가 전문적인 호스텔이나 호텔에 투숙하면 저렴하게 혹은 무료로 거주 등록이 가능하다.
1 | 넵투니아(Neptunea) 개요 |
위치: ul. Uborevicha, 20А/2, Vladivostok, Primorskiy kray, Russia, 690091
가격: 25USD(2박). 12USD/1박. 에어비앤비 예약시 수수료가 들어감.
예약 방법: AirBnB(https://www.airbnb.com/users/show/108526847).
부팅닷컴링크: https://www.booking.com/hotel/ru/neptunea.ko.html
호텔스닷컴링크: https://www.hotels.com/ho682476
위치
장점.
1. 한국인들 꽤 많다. 방 5개에 최대 28명이기 때문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형성.
2. 침대 침구 깔끔하고, 도미토리의 경우 침대마다 커텐이 있어서 개인 사생활이 보호되고, 침대의 기본인 콘센트, 소형등이 비취되어 있음.
3. 부엌이 있어서 직접 요리해먹을 수 있고 커피/차 무료에 비스켓도 있음. 아침은 없음.
4. 친절한 호스트. 뭐든지 도와줄려고 노력함. 영어 유창하진 않지만 알아듣는 편이고 한국 손님이 늘어서 한국어를 조금 배우려고 함.
5. 바로 근처에 블라디 도시가 한눈에 보이는 작은 동산 꼭대기가 있다. 독수리 전망대에서도 꽤 가깝다.
단점.
1. 찾기가 좀 힘들다. 구글맵이 추천해준 경로로 가면 막혀 있다. 본인은 찾느라고 한바퀴 쭉 돌아갔다. 가는 길이 오르막길이라 짐이 많은 경우 좀 고생할 수 있다.
2. 인터넷이 느리진 않지만, 전화번호 등을 입력해야 하는 방식임. 호스트 한테 부탁하면 해주고 한번 설정하면 끝나지만 비번 방식이 익숙한 경우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음.
3. 대중 교통 측면에서 좀 불편할 수 있다. 주요 여행지 이동에 대중 교통을 이용한다면 버스를 타기까지 꽤 걸어야 한다.
4. 거주 등록은 하기 힘들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내가 있을 때에는 거주 등록을 해주지 않았다.
▲ 넵투니아
여담: 거기 머무는 동안 러시아 전통 음식 얘기를 했고 그 중 팬케익인 블린 얘기가 나왔다. 내가 정말 좋아한다고 얘기하자 그 다음날 아침 블린을 만들어놓았더라. 아침에 한두개 먹고 나갔는데 접시에 꽤 있었던 블린 다 없어지고 없더라는...ㅠ.ㅠ; 직접 이런 음식까지 만들어주다니... 감동했다는...
여기서 만난 한국 여행객도 꽤 재미있었고 인도의 유명한 남자배우도 만났는데, 여기 투숙객은 아무도 관심 없었다는....
2 | 사진과 상세 보기 |
침실 모습: 커텐이 있는 게 인상적이다. 4방에 다 있어서 좋았다. 침대에서 나는 소리도 별로 없어서 꽤 편하게 잤던 기억이 난다. 콘센트가 1개 인게 좀 아쉽지만 어쨌든 있는 게 어니냐. 그리고 개인용 등도 꽤 밝아서 좋았고.
방안 테이블도 좋다. 개인 작업을 하기에 딱. 침대로 꽤 잘만들었고 옷걸이 등 세세한 데 신경쓴 게 더 좋았다.
부엌 모습: 커피, 차 그리고 간단한 빵과 간식이 늘 비취되어 있다. 저 과자 급할 때 꽤 든든하다.
아래 음식이 블린이라는 거다. 여기 집주인이 해줘서 맛있게 먹었다.
커먼룸등: 술 금지 표시인데, 여기 한국어로 적혀 있더라... 이때 한국 사람들이 꽤 오는 구나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커먼룸... 하지만 여기는 거실에 가깝다. 꽤 편하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여기 있는 냉장고에 소주도 볼 수 있었고.
공기 청정기도 꽤재미 있었는데, 저거 더울 때 에어콘으로도 쓸 수 있는 모양이더라. 일단 들어오면 위에 보이는 신발장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여기 싼 가격 아니다. 다른 도시도 좀 더 여행해보고 같은 블라디보스톡에서도 더 싼게 많이 있다. 하지만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시설과 서비스는 꽤 좋다고 봐야 한다. 무엇보다도 주인이 매니저도 하고 다하기 때문에 친절할 수 밖에 없다. 알바가 리셉션을 하면 좀 불친절할 수도 있는데 여기는 주인이 직접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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