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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9:21:16 러시아 여행 - 당일 여행한 하바롭스크, 2부
  2. 2017.10.12 러시아 여행 - 당일 여행한 하바롭스크, 1부

러시아 여행 - 하바롭스크에서 울란우데까지 가는 기차 여행



 러시아 및 유럽 여행  경로




 이번 여행은 원래 계획에서 변경되었다. 내 마음에 쏙 든 여인을 만나서 같이 따라간다고 말이지.... 원래 계획대로 했다면 아마, 내가 생각한 기간 내에 유럽을 다 돌아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블라디보스톡 - 노보시비르스크 - 카자흐스탄 - 키르기즈 - 모스크바 - 발트 3국 - 폴란드 - 독일 - 네덜란드 - 독일 - 체코 - 오스트리아 - 슬로바키아 - 헝가리 - 우크라이나 - 모스크바... 이정도 경로가 원래 계획이었다. 그런데, 러시아 여행 시간이 늘어나면서 러시아에서 상당한 시간을 여행에 보내게 되었다. 물론 그에 따른 좋은 점도 있고 안 좋은 점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후회하는 쪽이다. 


 기차 예약방법은 아래 링크 참조

  1. 러시아 여행 - 기차표와 기차타기. 
  2. 러시아 여행 - 기차 예약하기. 
  3. 러시아의 광활함을 느끼며, 인생을 느끼며. - 시베리아 열차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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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바롭스크에서 울란우데까지


 하바롭스크에서 울란우데까지는 꽤 긴거리. 아래 지도 경로에서 보듯이 말이다. 이 기차 여행을 통해서 가다보면 그야말로 시베리아 기차여행의 대부분을 본거라고 봐도 될 것이다. 사실 대부분 울란우데 전인 치타에서 내려 몽골로 들어가는 경로를 선호한다.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그리고 이때부터 나의 여행이 조금씩 꼬이기 시작했던 것 같다....


구글맵상 기차 여행 경로



 이 긴 기차 여행은 이번 러시아 기차 여행 중에 가장 길고도 가장 많은 기억 거리를 나겨준 여행이었다. 같은 칸에서 만난 한국 청년 2명과 여인네 1명 그리고 북한 주민이 그 주인공이다. 















 이 긴 여행에 10분 이상 정차하는 역은 뭐랄까, 감옥에 갖혀 있다가 나왔을 때의 해방감 비슷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냥 실내에 있다가 밖에 나와서 시원한 공기를 마신다는 것만으로 개운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니.... 그 이전,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당시 이보다 더한 환경에서 기차를 타고 다녔을텐데... 

 

 그러면서 이전 구소련시절 고향을 떠나 강제로 이주해야 했던 고려인들이 탔던 기차여행이 떠올랐다. 그냥 의자도 없고 침대도 없는 기차 화물칸 안에서 사람들끼리 모여서 이동해야 했을텐데... 그것도 며칠을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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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 여행 중 찍은 사진들


 1. 아래 첫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러시아 각 역의 모양이 다 다르더라. 좀 특이한 역 모양이어서 특히 사진을 찍어봤다. 개의 모양이라니...


 2. 그 아래 사진은 러시아 기차를 타면(기차 종류마다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건데 어떤 기차는 기차표를 대신 받고 주기도 하고 어떤 기차는 그냥 주기도 하더라.


 3. 그 아래 사진은 북한에서 만든 컵라면?이다. 북한에도 이런 제품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여기서 확인했다. 














 1. 아래 사진은 기차 내에 있는 콘센트다. 화장실 안에도 있고. 실제로 작동 잘하더라. 

 2. 그 아래 사진은 같이 탔던 한 러시아 손님의 옷인데, 그동안 온세계를 배타고 돌아다닌 항해사더라. 

 3. 울란우데 기차역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러시아 여름이라서 이런 아이스크림 많이 팔더라.

 4. 그리고, 울란 우데 역에서 본 KBAS는 러시아식 음료를 파는 통을 봤다.







 이렇게 여행이 끝이났고 도착하니 기분이 꽤 좋더라... 드디어 도착했구나.... 이틀이나 기차안에서 생활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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