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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행 - 대구의 재발견, 대구가 이랬어?


 부산에서 기차 또는 버스로 약 1시간 20분 거리. 나의 한국 내 여행 목적지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동네... 기대를 안해서일까? 축제가 많았던 5월이어서였을까? 나쁘지 않았던 대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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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했던 것보다 볼 것도 갈 곳도 꽤 있었다...


 아재가 기억하는 대구는 '미녀'가 많은 곳, 섬유의 도시, 방직방적 공장의 도시, 전형적인 내륙 지역으로 여름에는 한국에서 가장 덮고 겨울에는 아주 추운곳!!! 그런 곳이 지금 나에겐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인구 240만명 정도, 단일 도시로서 한국에서 인구 순위로는 4위인 곳. 그런 도시 답게 중심가는 사람으로 북적이는 곳... 하지만 좀 만만하게 봤던 도시 '대구', 관광으로서는 지금까지 매력이 없었던 이곳. 실제로 발을 딛고 여행하면서 새로움을 깨닳았다. 어쩌면 대구는 저평가된 관광지일지도 모른다.


위치



 내가 대구에 대해서 마음에 들었던 점.


1. 근대 시대를 품은 역사 흔적이 꽤나 남아 있더라. - 계성학교 아담스관․맥퍼슨관․핸더슨관 → 대구동산병원 구관(동산동) → 청라언덕의 동산의료원 의료선교박물관 → 계산성당 → 이상화고택 → 서상돈고택 → 대구 구 교남YMCA → 구 제일교회 → 정소아과의원 → 대구화교협회 → 구 대구사범학교 본관 → 구 대구상업고등학교 본관 → 성유스티노신학교 → 성모당 → 샬트르바오로수녀원 등. 


2. 약령시. 한의약제 전문 거리. 그리고 약령시 박물관. 한약 전문 거리가 있다는 건 여기와서 처음 알게 되었다. 약전 골목이라고 현대백화점을 끼고 있으며, 정말 많은 박물관이 줄서서 있다. 




3. 한식집이 많고 꽤 오래된 특정 한식집이 더 많은 편이다. 뭐랄까? 오래된 것과 최근 것이 어느 정도 균형잡혀 있다고나 할까? 대구는 그 매운 짬뽕처럼 대구만의 특정 음식이 꽤 있는 편이다. 


4. 김광석 거리 - 광석이 형을 잔뜩 느끼고 갈 수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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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가 주요 관광 도시 중에...


 : 구글에서 대구가 서울, 부산, 제주, 인천, 경주 다음으로 추천되어 있더라. 아하!! 그런가? 어쩌면 한국 내에서만 그렇게 인정되지 않은 곳이었나? 그 덕분인가? 대구에는 호스텔 같은 숙박업소가 꽤 많이 있더라... 그 영향인가? 


 

 대구는 오래전부터 '미녀'가 많은 곳으로 유명했다. 미스코리아만 봐도 대구출신이 꽤 된다. 오래전 대구 갔을 때도 길거리에서 미녀들이 정말 많이 눈에 띄었다. 이번에 갔을 때도 역시 '대구는 미녀의 도시'라는 생각을 벗어날 수 없었다. 건조한 곳이라 미녀가 많은가?하는 나름대로 추측을 해보았으나 어디에도 공식적인 얘기는 없다. 


 대구는 그 주변도 가볼만한 데가 많지만, 대구 내에도 디아크라든지 힐크레스트라든지 자연 환경을 중심으로 발달된 가볼만한 데가 꽤 있더라... 


 절도 볼 수 있고 올라갈만한 '산'도 있고 또 낙동강을 끼고 있기도 하고... '바다'만 인접해있지 않았을 뿐 있을 건 다 있는 곳이었다.


 '가야산', '양산', '밀양', '울산', '경주'와도 이어진 곳으로 외국인 여행자라면 '대구'라는 곳도 경주 등을 가기 전에 들러볼만한 아주 매력적인 곳이었다. 


 게다가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의 수준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이랜드라는 곳도 있고 남산타워 정도에 버금갈만한 83타워라는 곳도 있다. 


 마지막으로 나쁘지 않았던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도 대구가 마음에 든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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