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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누르 술탄(구, 아스타나) 이야기 19부 - 월드 엑스포 17, 아프리카 부스


 카자흐스탄 전체 여행 내용은 아래 글 참조.

  • 18:30:45 카자흐스탄 여행 총정리
  • 13:22:18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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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부스


     아프리카도 대륙 전체가 같이 참여했더라. 아프리카 국가가 뭐 딱히 다 가난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얼마나 가난한지는 직접 가봐야겠지만.... 각 개인마다 다를테고... 그러고 보니 요즈음 아프리카는 참 조용한 것 같은데... 어디 학살이니 뭐니 소식이 없는 것 보면 조용히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프리카 부스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뭔가 문화 같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참여했다기보다는 뭘 팔아서 돈 좀 벌어보자는 마음으로 온 것 같더라. 국가가 지원하거나 해서 온 것 같지는 않던데... 아닌가? 어쨌든 내가 보기엔 좀 그래 보였다. 그냥 도시 하나가 참여한 것처럼 조그만 부스 하나로 참여한 곳도 있었고...







    사진에서 보듯이 우리가 아프리카에서 상상하는 그 모습이 보이는 거다. 뭔가 문화를 소개하는 곳도 있긴 했지만, 지금 기억이 났는데 숙소에서 만난 아프리카 참여자가 있었는데 그 친구를 찾아갔더니 자리에 없어서 만나지 못했다. 그렇게 자리를 비운 사람들도 있더라. 그리고 마치 동물원 동물 구경하듯이하는 사람들에게 지쳐있었던지, 굉장히 슬픈 또는 화난 얼굴을 한 아프리카 여성 전시 참여자 분도 계셨다... 그분이 지금 기억나는데 마음이 좀 아팠음...










     한국가를 대표해서 왔다면 분명 뭔가 지원을 받았을텐데... 아니면, 있는데 안하는 건가? 아프리카는 가난해 보여야 한다는 그런 편견을 가져야 하나... 유니세프 같은 기부 자선 단체가 아프리카 아이들을 대상으로 워낙 광고를 많이 때려서 말이지... 요즘 그런 광고가 뜸한 것을 보면 그렇게 굶어 죽거나 하는 일이 많이 없을텐데...하고 확인좀 해보니, 가뭄이니 뭐니해서 아직도 굶어 죽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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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계속


     내가 아프리카에서 아는 국가는, '우간다' '가나' '케냐' '남아공' '에티오피아' 정도가 지금 내 머리에 떠오른다. 그리고 북아프리카 쪽의 모로코 등은 아프리카라기보다는 아랍 쪽으로 생각하고 있고.. 나만 그런가? 

     지금 아프리카 국가들을 확인해보니, 지부티, 소말리아, 탄자니아, 말라위, 르완다, 부룬디, 잠비아, 짐바브웨, 모잠비크, 에스와티니, 보츠와나, 나미비아, 앙골라, 콩고, 가봉, 카메룬, 나이지리아 등... 많기도 하다. 지금 나열한 국가들 대부분 참석한 것 같은데. 음 소밀리아 같은 나라는 참석할 여유같은 게 없지 않았을까?  














      내년 엑스포에 내가 방문하게 된다면 아프리카는 내가 꼭 방문해야 할 부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러고 보니 아프리카 전시 참여자를 가장 싼 호스텔에서 만났던 거네... 국가대표 행사 참여자 정도면 호스텔이 아니라 어디 좋은 호텔 같은 데 갔어야 하는 거 아닌가? 아니지, 카작도 좀 그래.. 아프리카 같은 데는 참여 지원을 좀 해주든지... 호텔 정도... 제공할 수도 있지않나? 이것들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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