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빼쩨르부르크 이야기 2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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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도심 도보 여행 |
여름 정원. 상트에 왔다면 여기는 꼭 들러보길 권장한다. 페테르고프라고 하는 멀리 있는 곳 만큼이나 여기도 분수 참 많다. 게다가 여기는 '무료'다. 얼마나 좋니!!!! 18세기에 지어졌단다.
1704년에 지어졌고 피터 대제의 명에 의해서란다. 본인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단다. 안에 있는 조각상들은 유럽에서 온 거란다.
1777년엔 홍수로 거의 다 망가졌단다. 그래도 곧 바로 원상복구되었단다.. 등등...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네...
61. 여름 정원(Летний сад)
입구 관리하는 것도 있던데, 여기 일시적으로 무료일 가능성이 있겠더라고.
62. 여름 정원 역사 박물관(Музей истории Летнего сада)
아래 분수 이름은 없더라고
어른 여인이라는 이름의 조각상(Скульптура «Молодая женщина (римлянка)»)
좋지 않냐? 이 정도면. 이렇게 무료로 보고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많은 데 한정된 시간이라면 차라리 무료만 찾아서 보는 것도 그만큼 가치 있는 게 아닐까? 온전히 '시간'만을 투자해서 하는 건데...
2 | 도심 도보 여행 |
61. 여름 정원(Летний сад)
이렇게 보면 정말이지 유료를 고집할 이유는 없지 않나? 가성비 정말 떨어진다고. 내 만족도가 가격에 비례하지 않으니까... 상트는 그 좋다는 곳 다 돌아봤다간 돈 정말 많이 쓰게 되어 있어서 말이지... 특히 파리 같은 관광지는 더하겠지... 어디가나!!! 내가 생각하기에 돈을 쓸만한 관광지는 '자연 그대로가 남아 있는' 곳 정도 뿐이다. 그건 정말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가기도 어려운 곳이라서 말이지. 여기 여름 정원은 관리가 잘되어 있더라고. 곳곳에 분수도 있고... 물론 관리라든지 분수 작동이라든지 그런 것은 잘 안되겠지만... 그리고 내가 갔을 당시에만 '무료'였던 건지는 확인된바 없다. 여름 정원 좋더라.
바로 아래는 커피숍(Кофейный домик)
이건 피라미드 분수(Фонтан "Пирамида")
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거의 중간 지점에 있는 분수. 그리고 각 조각상과 분수 다 이름이 있어. 구글맵에 다 표시되어 있지 않았을 뿐.
왼쪽은 '알레고리야 스코로쩨취노스찌 지즌느의(Аллегория скоротечности жизни)라는 이름의 조각상인데. 뜻은 "인생 무상 우화"라는 이름이 있네. 그리고 오른쪽이 3번째 플랫폼에 있는 분수(Фонтан на Третьей площадке)란다.
63. 게로보브의 분수(фонтан Гербовый)
아래는 분수 조각상 네레이다(Фонтан-статуя "Нереида")
64. 티 하우스(Чайный домик)
위에서 오른쪽에 있는 게 티하우스라고 하는 거.
65. 크리로프 기념비(Памятник И.А. Крылову)
크리로프 기념비.
크리로프는 러시아에서 유명한 우화 작가란다. 아마 가장 유명한 풍자 작가란다. 이전에는 드라마 작가자 기자였단다.
2GIS에만 조각상이나 분수 이름이 거의 일일이 표시되어 있어... 구글맵에는 중요한 것만 있더라고.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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