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빼쩨르부르크 이야기 2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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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도심 도보 여행 |
수호자 기념비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는데, 1904년 겨울 '수호자'가 일본과의 전쟁에서 나라를 지킨 영웅을 기념하기 위해서 세운 거란다.
72. 가디언 기념비(Памятник "Стерегущий")
여기 있는 게 지하철 역인데, 건물 모양이 좀 특이하더라고... 둥글게 둥글게...
73. 고르콥스까야 지하철 역(Горьковская)
무슨 비행접시처럼 생겼는데... 이불러 이렇게 만든 건지는 모르겠다야.
74. 미니 도시(Мини-город)
미니 도시라는 곳인데. 여기 정말 추천한다. 내가 이 쪽으로 가길 잘했다고 생각한 유일한 볼만했던 게 바로 여기다. 상트의 유명 관광지의 모형을 금속으로 만들어 놓았다. 정말 볼만했고 사진 찍을 만도 했다.
정밀하게 세밀하게 정확하게 정말 잘 만들었더라...
아니, 이렇게 좋은 데 관광객들은 많이 없는 거냐. 게다가 공짜인데. 유료인 데 가봤자 그 돈만한 가치 하는 것도 아닐텐데 말이지. 그냥 잘 만든 게 아니고 아주 잘만들었더라고. 상트에 유명한 건축물들 축소해놓고 말이지...
2 | 도심 도보 여행 |
75. 벨리칸 파크(Великан Парк)
저 건물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 있을텐데 2GIS가 영화관 이름으로만 나와서 저것으로 선택한 거야. 구글맵에는 온갖 상점 이름과 식당 이름이 다 나와... 푸드 파크라는 식당이 좀 특이했어. 난 한국의 푸드 코트 같은 개념인 줄 알았는데 단 1개의 식당이더라고. 여기는 주로 현지인이 놀러오는 그런 분위기더라고. 그런데 상업적으로 좀 죽어 있는 느낌.
엘리베이터가 고급이더라고. 오래된 건물이긴 한데 상업적으로 리모델링했다는 걸 알겠더라고.
76. 어린이 광장(Детская Площадка)
벨리칸 파크라는 극장 건물 앞에는 여기를 쭉둘러싼 알렉산드롭스키 공원(Александровский парк)이라는 게 있는 데 구글맵에는 표시가 안되어 있네. 그래서 저것으로 했다. 현지인들이 산책 많이 하는 곳이더라고. 개산책의 현장을 보았지. 각 주인과 개가 여기서 만났더라고...
77. 극장 페스티벌 "발틱 하우스"(Театр-фестиваль «Балтийский дом»)
저 건물 사진 보면 발티스틱 돔(Балтийский дом)이라고 되어 있어. 큰 극장 같더라고. 그런데 페스타벌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이유는 짐작이 안되네.
그것보다는 여기 건물 안에 말이지... 천문 박물관 같은 게 있더라고. 이게 관람이 무료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다시 확인하고... 알려주마.. 확인해보니 내가 간 날 어찌 공짜로 들어갔고, 원래는 400루블이 입장료인 듯하네...
78. 상트 빼쩨르부르크 천문대(Санкт-Петербургский Планетарий)
천문관이다.
여기 놀라왔던게 입장료 무료더라.. 와우!!!
이런 거 정말 좋아하거든...
공짜로 실컷 구경하고 나왔다.
홈페이지에 확인해보니 입장료가 400루블이던데... 어찌된 건지 내가 간 날 공짜였다...
운이 좋은 건가? 아님 들어가는 건 무료인데... 뭐가 다른 게 유료인가?
홈페이지 상에서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날에만 티켓을 판다고 되어 있던데... 내가 방문한 날에 프로그램이 진행 안되서 그런 건가?
어쨌든... 여기 천문에 관심 있는 사람은 방문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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