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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문제는 국민이다.

 

 : 반성하지 않는 국민, 행동하지 않는 국민이 문제다. 


  대통령을 비판하고, 온갖 악행과 비리를 저지르는 정치인 그리고 소위 권력자들을 비판하고, 그들을 대상으로 시위를 하는데... 왜 이런 쓸데 없는 짓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진작 시위의 대상은 그들이 아니라 바로 '국민'이다. 그런 악행을 저지르는 데도 무관심하거나 방관하거나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외면하는 그들이다. 이런 극한 비리로 서민을 삶을 짖밟고 있는 데도, 성실하고 착한 누군가는 지금도 삶같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데도... 외면하는 그들이다... 그들이 문제다.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대구 지하철,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5.18 사태, 그리고 최근의 세월호 등. 이런 사건 후에도 반성하지 않는 국민들과 자기 일이 아니라고 외면하는 우리들이다. 그런 외면과 무관심은 또 다른 희생자를 지금도 찾고 있다... 누군가의 고통을 담보로 하는 사치와 호화로움이기에...



1

 그들은 범죄자고 악당이다



기억하라 그들은 설득의 대상도 아니고, 대화, 시위의 대상이 아니다. 그들은 처벌과 응징의 대상일 뿐이다.



 청년들의 취직... 그들의 불안정한 삶, 높은 실업률은 없는 이들과 청년들에게는 고통이겠지만 기득권 권력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상황은 없다. 이런 상황을 그 누가 원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이런 고통이 싫거든 지금 젊은이들이 해야 하는 건, 스펙 쌓고 취업 준비하는 게 아니라 짱돌을 들고 기득권에게 요구해야 한다. 모두 힘을 합쳐서 말이다. 사회 변혁에 최전선에 서야 할 청년들이 스스로에 갖혀서, 어쩌면 속아서 일 수도 있겠지만, 변혁하려하지 않고 자신이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시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 지금 기득권은 그 탐욕을 위해서 젊은이들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걸 모른다. 학자금은 그들에게 비쌀 필요가 있어서 비싼 것이다. 무료, 가능하다. 그냥 그렇게 안할 뿐이다. 무료가 된 학자금이 가져다 줄 기득권 박탈이 어떤 것인지 알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권력자들은 온갖 불법을 저지르고도 잘 풀려나기만 한다. 그리고 기득권에 대항한 이들에 대한 처벌과 서민의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은 정말 가혹하다. 지금도 한국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다. 


 이런 사회에서 억울함을 가진 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온몸을 내던진 시위 뿐이다. 세월호, 부정선거, 메르스, 원전 등 지금 현안에서 고작 하는 거라고는 그 책임자에 대한 시위다. 세월호에서도 '대통령이 해결하라'고 외친 그 문구를 보고 난 생각했다. 아직 한국은 멀은 것이다...


 저 문구는 결국 대통령이 힘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고, 그에게 매달리는 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그 책임자들은 대화, 설득의 대상이 아니다. 시위의 대상도 아니다. 처벌의 대상일 뿐이다. 대화는 무지한, 행동하지 않는, 무관심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 절대 다수의 국민이 바로 권력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게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기도 하고...


 





2

 우리는 모두 은행에 고용된 자



 많은 부분 기득권은 미국을 따라하는 것 같다.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 해야 할 것에 대한 매뉴얼은 이미 미국에서 검증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지금도 미국의 학자금은 비싸다. 그래서 빚진 젊은이들이 많았다지.... 그걸 한국에서도 따라하고...


 사상 최대 가계 대출이라느니, 부동산 경기가 살아 난다느니, 이자가 내렸다느니 등... 니가 빚지게 되는 순간부터 은행에 고용되어 그들에게 돈벌어다 주는 기계가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걸까? 이율은 왜 내리는 데? 은행의 입장에서는 박리다매지... 어느 정도 이율이 조정 안되면 대출액에는 한계가 있을 테니까? 게다가 지금 부동산에 처박은 빚이 얼마나 많은데... 은행이 바보도 아니고 어느 정도 이율이 낮아야 부동산이 안정될 것이 아닌가? 부동산 하락은 은행 입장에서는 부실 채권의 급격한 증가고, 이는 결국 은행의 파산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금 국민은 이리저리 빚을 지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은행에 스스로 돈 벌어다 주고 있는 것이다. 빚이 늘어나는 만큼 은행의 수익은 늘어난다. 빚의 양이 곧 은행 매출액이다. 그러니... 제발 정신 차려라 국민들아. 빚진 국민들이 많아야 기득권의 권력은 더욱 곤고해지는 것이다. 앉아서 돈을 버는, 쉽게 돈을 버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난다는 거다. 그 사이 빚을 진 인간들은 현재 누릴 수 있는 수많은 것을 포기한 채 또는 고통 속에서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들의 고통과 노동이 곧 기득권의 수익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이 바로 이말이다. 지금의 메르스 사태... 그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 그 원흉은 '대통령'도 '기득권'도 아니다. 무지, 무행동,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바로 원흉이다. 


 나쁜 놈이 나쁜 짓 한다는데 뭐 어쨌다는 거냐? 나쁜 놈이란 말이다. 하지마라고 설득해야 뭘 한단 말인가? 나쁜 놈 한테 해야할 것은 그에 적절한 처벌을 내리는 일이다. 


 역사 속에서 학살 책임자가 멀쩡이 잘 살았고 지금도 잘 살고 있는 녀석들이 있다. 이런 역사를 반복시킨 이들은 바로 그 시대를 살아간 인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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