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행 - 바간으로 가는 길 그리고 바간 여행 3부
실제 여행 일정
4월 18일 바고의 자동차편 약속 취소(운전자가 안한다고 함), 양곤의 택시 협상. 양곤에서 바고로 이동 후에 '바간'으로 출발
4월 19일부터 바간 여행, 바간에서 하루 투숙
4월 20일 바간 여행 후 만달레이로 이동, 만달레이에서 바로 핀 우 린이라는 곳으로 이동. 만달레이 투숙
4월 21일 만달레이 여행 후 나는 만달레이에서 투숙하고 나머지는 양곤으로 이동.
바간, 만달레이 여행 정리는 다음 링크 참조
1 | Mother Spirit of Popa Nat Shrine 주변 |
: 이곳은 그렇게 유명하거나 알려진 곳은 아니다. 리뷰도 24건 뿐이고. 그러나 한번은 가볼 만한 곳이다. 비록 만달레이나 바간 같은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긴 하지만 말이다. 주변에는 밀집된 민가 같은 건 보이지 않는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 방문객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곳은 현지인 사이에서 꼭 가야할 어떤 성지 비슷한 곳인 듯하다.
: 그런데, 여기서도 한국에서 갖 온 버스를 보게될 줄이야... 숭실중학교 셔틀버스가 여기 있었다... 헐... 그리고 여기는 특이하게 꽃을 파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기도드리거나 소원을 빌 때 쓰는 거란다.
: 여기도 역시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한다. 참말로...ㅡㅡ; 그 먼길을 맨발로 가야 한단 말인가? 왜 맨발이 예의를 지키는 것이 되었을까? 오히려 양말과 신발을 깔끔하게 차려 입어야 더 예의가 아닌가? 어쩌면 그건 주로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날씨와 벗고 다니는 것에 그닥 개의치 않는... 이들이기에 그런거 아닐까? 이렇게 궁금한 건 늘어만 간다... 그러나 이런 나의 질문에 답은 많이 알아내지 못했다. 현지인도 모르기 때문에...
2 | Mother Spirit of Popa Nat Shrine 올라가는 길 |
차를 세우는 것도 쉽지 않았다. 주차할 데를 찾지 못해서 말이다. 이곳도 역시 복장 규정이 있다. 필자는 복장 규정 정말 싫어한다. 부처의 가르침에 복장에 대한 건 없었으니까... 그저 욕망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뿐... 여자의 복장은 남자의 욕망을 부추기니 그것을 막으려는 거겠지... 남자로서 인정한다... 보는 것만으로 그런 욕망이 생긴다는 거...
올라가는 길에는 원숭이들이 있다. 워낙 사람들이 원숭이들에게 음식을 줬던지... 아예 대기하고 기다리고 있다. 뭐 원숭이 덕분에 이곳에 올라가는 일이 더 재미있어져서 좋지만 말이다. 워낙 높이 있는 건물이라... 좀 힘든데.. 필자는 올라가다가 중간에 힘들엇 쉬기를 반복했다... 그런데 저 원숭이 덕분에 처음 올라가는 길은 좀 힘든 것을 잊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런 곳이 인기가 있는 이유 중 하나를 찾으라면 바로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한눈에 펼쳐 보이는 저 풍경이 아닐까? 그동안 가까운 것만 본다고 지친 내눈이 시원해지는 순간이 아닌가? 그래도 높기는 디기 높다. 특히 이런 더운 날씨에 이런 길을 올라온다는 것은.... 그야말로... 휴...
: 여기와보면 알겠지만... 중간 중간 기점마다 뭔가가 있다. 뭔가 좋은 자리다 싶으면, 무너가 공간이 있다 싶으면 어김없이 기도 드리는 곳이 존재한다. 나름대로 꾸며 놓았다. 마치 신도들로부터 기부를 받기 위해서 서로 경쟁하는 것처럼... 말이다. 중간에 올라가다 보면 열심히 청소하는 사라도 있는데 이들은 사람들로부터 돈을 받더라... 들은 얘긴데 미얀마에는 스님들만 몇십만명이 된다고한다... 몇십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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