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행 - 바간으로 가는 길 그리고 바간 여행 10부

미얀마 여행 - 바간으로 가는 길 그리고 바간 여행 10부

실제 여행 일정

4월 18일 바고의 자동차편 약속 취소(운전자가 안한다고 함), 양곤의 택시 협상. 양곤에서 바고로 이동 후에 '바간'으로 출발

4월 19일부터 바간 여행, 바간에서 하루 투숙

4월 20일 바간 여행 후 만달레이로 이동, 만달레이에서 바로 핀 우 린이라는 곳으로 이동. 만달레이 투숙

4월 21일 만달레이 여행 후 나는 만달레이에서 투숙하고 나머지는 양곤으로 이동. 

바간, 만달레이 여행 정리는 다음 링크 참조

1. 2016.06.27 미얀마 여행 - 바간, 만달레이 여행 계획과 중요 사항

4월 19일

여행용 심카드 구입

바간 여행

환전

위 계획 중 제대로 된 것은 없다고 봄.

고속도로 휴게소 아주 좋음.

두번째들린 주유소는 시설이 영 아님. 화장실도 너무 비교됨. 위치는 고속도로에서 바간 가는 길로 빠지는 도로가기 바로 전임.

바간으로 가는 길에 정말 높은 산에 있는 파고다에 들림. 이후 그보다는 작은 산에 있는 파고다에 들리고 그 후 고대 바간시에 있는 큰 불상이 있는 곳을 발견함. 

바간은 현지인 말대로 양곤이나 바고보다는 더 더운 것 같음.

이렇게 더운 이때 관광객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아니 어쩌면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이곳에 머무는 것일 지도 모른다.

여기 앞에 보니 운전 면허증 없이도 몰 수 있는 바이크를 대여하고 있었다. 오후 8시까지 임대료를 4천이던가 5천이던가?

그리고 이곳엔 일종의 보증금이 필요하다. 5천짯은 열쇠를 돌려주면 돌러받을 수 있는 거다. 

일은 그렇게 진행된다.

올때 당연히 무리를 했기 때문에 낮에 모두 잠이 들었다. 나도 정말 피곤한 상태였고. 이건 예상된바다. 이런 일정을 강행한 이들아 잘 이해가 안되지만.

바간은 우즈벡의 사마르칸드에 비할만하다. 여기는 심지어 구바간과 신바간이 따로 있다. 구바간은 그 오래전의 도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바간은 그냥 관광도시다. 그 어떤 산업적 인프라도 안보인다.

오래된 불교 유적지가 여기 저기 정말 많이도 흩어져있다. 아마 한국의 불교유적지를 미얀마 사람들이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소위 그 찬란했다던 석굴암을 본다면.

저녁 늦게 들어옴. 이 친구들이랑 이동해서 밥을 늦게먹음. 

여기는 11시에 관광객은 통행금지인듯. 여기 외국인들이 소란을 많이 피운듯하다. 바간에 그렇게 법이 정해졌다고 함.

밤에 3곳 정도 돌아다녔는데

잠은 편하게 잠 모기는 있었는데. 모기가 안물음. 나말고 다른 사람이 많아서인듯. 맛있는 피를 찾아서.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 소개글을 쓸려면 주인과 찍은 사진 같은게 있어야 하는데 말이다. 바간은 전통적인 관광지라서 숙박이 기본적으로 비쌈.

원래는 현지 친구들이랑 같이 자려고 했으나 그러지 못한게 내가 끼면 요금이 올라가서 었음.

저녁에도 사람들이 꽤 많았음. 여기 불교도 어쩐지 돈 앞에서는 어쩔수가 없는 건가? 아님 내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건가? 이런 일로 부자가 됐다는 얘기는 있을까? 그런 건 없다고 본다.

파올로 게스트하우스 

- 와이파이는 기기 하나만 가능하다. 정당한 사용법은 기기를 옮길 때 마다 로그인과 로그아웃을 반복하는 거다. 로그아웃하지 않으면, 이동 불가능 그래서 번거롭다.

한번에 여러기기를 쓰려면 체크아웃한 다른 친구의 아디와 비번을 빌리는 방법밖에는 없다.

와이파이 속도는 빠른편이다.

- 숙소 운이 좋아야 한다. 낮에 자는 친구가 있어서 조심한다고 힘들었다.

- 어떤 젊은이들 방은 문을 쿵쾅 닫고 하던데.

- 아침은 좋은 편이다.

- 방은 깔끔하다.

- 손님이 너무 많은게 유일한 단점이다.

1	Ananda Phaya

 : 어찌 유적지가 이렇게 남아 있을 수 있을까? 신기하기도 하고... 어쩌면 이 곳에선 국가간 전쟁이라는 게 일어나기 힘들기도 하겠다. 더워서..ㅡ.ㅡ; 더 중요한 요인은 먹고 살기 편해서... 말이다. 먹을게 풍부하니... 사람들은 여유가 생기고.. 덥기도 하고... 최근의 변화야 이제 사람들은 먹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니까.... 새로운 욕망이 생겼으니까... 

 

 그리고 미얀마는 지금 변화를 겪고 있는데 이 변화의 원인은? 오랜 군부 독재에... 독재 자신들도 지켜워진게 아닐까?라고 살짝생각해보는데... 역시 핵심 원인은 중국에 있다... 

 어쨌든, 바간이라는 곳은... 정말 가볼만한 곳임에는 틀림 없다. 바간의 첫 방문 사원? 불탑? Ananda의 사진이 이어진다...

 바간(이전 명칭은 파간)은 11세기 파간 왕국의 수도 였고... 그 당시에는 12천여개가 넘는 사원, 불탑, 절 등이 지어졌는데 현재는 22백여개만 남은 거란다... 헐  ㅡ.ㅡ; 그래서 이곳은 벌룬 여행도 인기가 있다. 높은 하늘에서 보는 이 왕조의 모습도 제법 볼만한 모양이다. 필자는 타보지 못했다. 이유는? 같이 간 현지 지인이 이런 것도 모르고 있었고... 그닥 관심 있어 보이지는 않아서... 

 이 많은 유적지가 지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건축에 동원되었을까? 게다가 이 더운 땅에 말이다. 참... 더운데도 이런게 만들어질 수 있었다니.. 뭐 앙코르와트 사원을 보면... 거기도 놀라운 건 마찬가지지만... 앙코르는 어떻게 이걸 만들었을까 생각될 정도로 정교해서... 놀라웠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4방향에 중심이 되는 큰 불상이 있고 입구도 4개다. 

2	Mahar Bagan 식당

 : 이제 출출해질 때도 되었지... 올드 바간과 뉴 바간 두 도시가 있는데 올드 바간은 그냥 유적지고 뉴바간이 사람이 사는 도시다. 이곳에 숙소와 각종 식당이 모여 있는데... 이 뉴바간의 한 식당에 갔는데... 분위기가... 영... 손님도 없고... 실내가 아닌 실외 형식이라... 에어콘은 기대할 수도 없고... 그래서 음식이 잘 나올 거라는 기대는 안했다... 일단 여기서 내가 특별히 의견을 개진할 사항은 아니라서... 이들을 믿고 들어갔다.. 

 위치는 다음과 같다.

 

 또 한가지 문제는 이 식당의 가격이 싸 보이지 않았다는 것... 누릴 것은 그리 많지 않은데... 싸보이지도 않고... 에어콘은 안되고... 아래 메뉴를 참조하기 바란다.

 위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가격이 싼게 아니다. 4천에서 5천 정도 형성되어 있다는 건 길거리 식당에 비해서 3~4배 정도 비싸다는 거고, 한국과 비교해도 그리 싸지 않다는 거다...

음식은 좋은 편이었다. 맛도 깔끔하고... 잘 안나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나와서 맛있게 먹었다. 뭐 그만큼 기대를 안한 것도 있겠지만...

 : 성인 6명에 아이 1명이서 총 2만7천짯이 나왔다. 결코 싸게 나온 거 아니니... 착각하지 마시길 바란다. 그래도 음식이 나쁘지 않아서... 불만은 없었음... 뭐 아주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