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는 아직 죽지 않았다. 다시 제대로 활용하자, 1부

그 때가 언제 쯤이었을까? ADSL 도입으로 인터넷이 빨라졌고, 빨간 마후라가 나돌았고, 야사를 보기 위해서 인터넷을 마구 디졌을 때였고, 오현경이 나왔던 그 때였다. 그러던 중, 미국에서는 냅스터가 인기를 끌었고, 한국에서는 소리바다가 크게 판을 치던 그 때, eDonkey가 등장했다. 앞서 언급했던 서비스들이 지금 인터넷에서 들어보기 힘든 단어가 되었을 때 쯤, 한국에서는 당나귀란 이름이 시들해지기 시작하고, 지금은 거의 들을 수가 없다. 지금의 대세는 Torrent다. 

 하지만, 난 아직도 당나귀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당나귀 프로그램을 약간 변형해서, 유료화 하거나, 그 사용성을 불편하게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대중에게 다가가기에는 당나귀에는 좀 공부해야할 것들이 있다. 

 지금 당나귀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들을 한 번 보자. 

1. 공부해야 한다. 그 설정도 쉽지 않다. 
2. 한국 웹사이트로 들어가면, 주로 한국어화가 되어 있고, 유료로 서비스하는 곳들이 대부분, 즉,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다. 
3. 인터넷의 속도는 굉장히 빠른데, 당나귀가 기대만큼 빠른 속도를 내 주지 못한다. 
4. 검색도 쉽지 않다. 검색에 노하우가 없으면, 원하는 파일을 찾기가 쉽지 않다. 
5. 검색 결과에 실제 원하는 파일 보다는 해킹 툴인 경우가 많다. 
6. 웹 다운로드 서비스는 미드 시리즈의 경우, 이빨이 빠진 경우가 많지 않다. 에피소드 별로 다 준비가 되어 있지만, 에피소드를 다 찾기가 힘들다. 
7. 다운로드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 파일에 따라서 다르다. 컴퓨터를 계속 켜 놓아야 한다. 
8. 다운 업 용량이 많을 경우, 리소스를 잡아 먹고 컴퓨터의 속도가 느려진다. 
9. 당나귀는 파일이 정리가 안되어 있고, 다운로드 사이트는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한꺼번에 받기에 편하다. 

내가 당나귀를 사용하는 이유

1. 내 개인정보를 팔지 않아도 된다. 회원가입하고 나면 일짤 없이 오는 스팸 문자들. 
2. 돈을 낼 필요가 없다. 가입의 절차도 없다. 
3. 사용법을 알고 나면, 다운로드 사이트에서는 찾을 수 없는 파일들을 찾아 볼 수 있다. 
4. 다운로드와 업로드 속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때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다. 
5. 원하는 파일을 무작위로 공유할 수 있다. 
6. 다운로드를 걸어 놓고,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7. 파일들이 국제적이다. 당나귀 사용에 익숙해 졌다. 
8. 파일들이 다양하며, 그 종류 또한 많다. 

당나귀를 한 번 사용해보기로 했는가?
그럼 다운부터 하자. 

1. 다운로드 하기
 http://www.emule.com
 http://www.emule.com/down/def/emule050a.exe

 여기서, 설치시 한 가지만 주의 하자. 
 더블 클릭을 하면, 첫 화면에 USA toolbar를 설치하라는 것이 나온다. 일종의 광고 프로모션이지만, 설정을 해제하고 설치를 하기 바란다. 
 

 이후, 설치 과정은 무조건 YES만 하자. 

2. 시작 및 설정하기.
 설치를 끝내고 첫 실행시에 몇가지 설정사항을 물어 볼 것이다. 걍 OK를 다하자.

 이제 중요한 본격적인 설정 시간이다. 여기는 집중해서 잘 봐야 한다. 
 
 접속(connection)설정

티렉토리(directory(

 화면을 보면, 오른쪽에 설정이 있다. 여기를 클릭하라. 그러면 위와 같은 창이 뜰 것이다. 그 다음 디렉토리를 클릭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연결 영어로는 Connection부분이다. 
 
 화면에 나온 것 처럼 설정하자.
 
  각각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다운로드, 업로드 속도
 수치를 정하자, 0으로 설정하면 무제한 이란 뜻이고, 너무 빠른 속도는 컴퓨터 속도를 저하시키는 원인이다. 속도만 정해 놓고, 속도 제한에 체크를 안해 놓으면, 속도 제한이 안된다. 당나귀의 장점은 내가 원하는 속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컴을 사용하지 않고 놔둘 때는 높게 설정을 하고, 사용할 때는 낮게 해서 사용하면 된다. 

  연결 개수
 : 5000개 이상으로 설정 해주자. 많이 할 수 있으면 많이 하면 좋지만, 컴퓨터 성능 저하의 주원인이 될 수 있다

더렉토리의.
 받은 파일
   : 다 받은 파일을 옮겨 놓는 곳으로, 용량이 넉넉한 하드에 폴더를 만들자. 폴더는 어떤 이름이든 상관없다.   

 임시 파일
  : 임시 파일은 파일 받는 동안 임시로 파일을 저장해 놓는 곳이다. 파일을 여러 소스에서 일부만을 받기 때문에, 용량은 원파일의 용량으로 있으데 다운 받지 못한 부분은 가짜 정보 파일 부분이다. 여기에는 각 파일의 정보 파일이 포함되어 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넉넉한 하드의 폴더를 선택한다. 폴더 명은 어떤것이든 상관없다. 

 3. 연결하고 사용하기
 두 가지 연결 방식

   서버 방식 - 기존 당나귀가 융성했을 당시 주요 사용방식이었다. 좋은 서버를 찾아 다니느라 이리 저리 검색했던 기억이 있다. 현재는 서버의 신뢰성 문제와 실제 사용자가 줄어서 많이 쓰지는 않는 방식

   카데밀라(Kademila) 방식(토렌토 방식) - 현재, 이 방식을 사용해서 다운로드를 받고 있다. 이 마저도 사용자가 줄어 드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만약 카데밀라에 접속이 안된다면, 즉 nodes가 연결이 안된다면 다음 페이지 클릭
  http://nodes-dat.com/
  

  클릭해서 3개 중에 한개를 다운로드 받자. 여기서, add to emule이라 되어 있는 링크를 클릭하고, emule 프로그램에서 다운 확인을 묻는 창이 뜨고 받기를 선택하면 끝. 

 4. 검색하기
 
이제 검색하는 방법이 남았다. 검색 창에서 검색 옵션 중에 서바가 아닌 Kad를 선택하자. 그리고 원하는 검색어를 입력하자. 최신 공중파 방송을 보고 싶다면, 해당 프로그램이 방영된 날짜를 입력하자 즉, 111017와 같이 입력을 하면, 쭉 검색이 되어서 나온다. 현재, 한국어로 된 파일보다 영어로 된 파일이 압도적으로 많다. 
 

서버가 아닌 카데밀라로 접속했으므로, 검색시 kad 네트워크를 클릭하자. 
그 다음 원하는 검색어를 넣고 시작을 누르자.


 이제, 더 많은 한국인들이 이 당나귀를 사용하게 되면, 강력한 공유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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