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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 다낭 호이안 여행 1부, 5월 15일 다낭 바이크 여행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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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된 여행

그러나 욕심을 버리고, 캄보디아와 태국 정도로 만족하고 만약 여유가 된다면 '라오스'까지 간다.


그렇다면 내 여행 경로는 다음과 같다.

 방콕(2) -> Poipet(2) -> Angkor Wat(2) -> Sihanoukville(2) -> Cambodia Phnon Penh(2) -> Ho Chi Minh City(2)

 

시간이 부족할 경우, 바로 역행해서 돌아 옴.

 

시간이 남을 경우, 일단 호치민 시티까지 가고 여기서 만약 시간이 된다면 다음과 같은 경로로 풀 코스를 돈다.

 

->   Hui Ne(2) -> Hue(2) -> Nha Trang(2) -> Hoi An ->   Ha Long Bay -> Hanoi -> (Laos Vientiane -> Luang Prabang ->  치앙마이 -> 치앙라이 -> Bankok.



실제 여행 경로

Ho Chi Minh ->   Da Nang  -> Hoi An -> Ho Chi Minh -> Bankok.



호치민에서 하노이 여행 주요 정보를 보려면 아래를 클릭



 

 


14일까지의 계획을 보려면 아래를 클릭





======5월 15일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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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on Tra Peninsula(Monkey Mountain)






  알아두면 좋은 것들


 1. 저가 항공에는 소위, 아니 일반 항공에서 소위 프로모션가격이라는 게 있다. 보통 이주전 아니 운이 좋으면 일주 전에 예약하면 프로모션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2. 위처럼 프로모션 가격에 예약하는 경우, 버스보다는 비싸지만, 기차나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서 쌀 수도 있다.

 3. 저가항공은 표이외에 거의 모든게 유료다. 심지어 물까지. 프로모션은 예외일 수 있다. 저가 항공 중 간식을 제공해주는 곳도 있다. 

 4. 다낭과 호이안은 해안 도시다. 여기서는 오토바이를 빌리는게 가장 좋다.

 5. 호이안의 고대도시, 오래된 도시를 구경할 때 '자전거'가 가장 좋다. 차나 바이크는 출입 금지다.



 

 다낭에서 가장 먼저 가본 곳은 바로 원숭이 산이라고 하는 곳이다. 베트남에서 오토바이 여행은 정말이지 백미다. 원하는 데로 갈 수 있고. 자유롭고... 편리하고..






 가는 도중에 다낭이라는 도시 탐방을 했다. 길거리 모습이 마치 한국의 한 해변 마을을 보는 것 같았다. 건물 모양도 그렇고... 횡한 저 공터도 그렇고... 




 그러다가 특이한 음식을 파는 곳을 만났다. 알고보니 저건 베트남 전통 음식. 인터넷을 아무리 검색해도 이름이 안나오네...






 저거 1개에 5천동인가 그랬다. 저거 한 2만동인가 그렇게 시키고 5만동을 줬다. 음식을 먹다가 분위기가 좋아졌다. 옆에 아줌마가 어떻게 먹는지 모르는 나를 위해서 음식도 까주고... 그런데 다른 음식도 먹으라고 주더라. 이것저것... 그래서 저렇게 접시가 많아졌다. 난 2만동어치를 주문했고 그리고 난 잔돈을 받은 줄 알았다. 그리고 내가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음식을 마구 주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내가 먹은게 5만동어치.. 난 좋다고 사진도 찍고 서로 웃고 난 웃길려고 광대짓도 하고... 쩝..ㅡ.ㅡ; 나중에 잘 생각해보니... 잔돈을 못받은 거다... 역시 시골의 인심을 느꼈고 기분이 좋다고 생각했다가 내가 잔돈을 못받았고 결국 난 5만동어치를 먹은 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난 뒤에... 기분이 급 저하됐다. 



 이게 하노이 여행을 포기하고 보험용 경찰 도난 신고서를 떼기 위해서 다시 호치민행을 결심하고 되도록이면 빨리 태국으로 떠날 마음의 결심을 하게된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그동안의 사건도 있고 호스텔도 별로고 그래서 난 정말 사람의 친절이, 사람의 호의가 절실했던 때다... 그럴 때 이 조그만 길거리 식당을 만난 거다... 그런데 그 음식이 결국 내가 낸 값어치 만큼 먹게 된거라는 걸 알았을 때... 내가 느꼈을 실망감이란... 심지어 저렇게 사진찌고 작별인사를 한 후 가면서 거의 눈물을 흘릴뻔까지 했었다. 너무 고마워서.. 감동적이어서.. 정말 나에게 필요한 것을 받은 것 같아서... ㅠ.ㅠ; 그런데 결국 돈이라니....




이걸 뒤로하고 정말 씁쓸한 마음으로 다시 발길을 옮겼다.








 이제 몽키 마운틴까지 얼마 안남았다... 다낭은 사진에서 보듯이 저렇게 해변이 쭉이어져 있다. 해운데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큰 해변... 왜 낮에 사람이 없냐고? 너무 더워서... 저녁 해가 지고 나면 여기 사람들 수영하러 나오더라... 







2

  Monkey Mountain 가는 길


 비록 사람들에게 실망했을지언정... 자연은 어김없이 나에게 참 좋은 걸 준다. 참 많을 걸 주고... 대자연을 어머니에 비유할만한다. 이렇게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치유해주다니... 여기 해변의 풍경은 여기가 베트남임을 확실히 말해준다. 그리고 좋다!!! 푸른 하늘에 부른 바다... 그리고 그 위에 덪칠한 듯한 흰구름. 거기에 사람들이 배를 띄어 놓았다. 















 그리고 저 멀리에는 한 사원의 큰 조각상이 보인다.. . 내 목적지 중 하나가 저 멀리 보이는 거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 국그릇처럼 생긴 나무로 만든 저것은 배로 가는데 타고 가는 거다... 저걸 타고 가는 사람들 봤다...







 저 곳곳에 띄워진 배와 지맘대로 늘어진 저 동그란 그릇을 보고 있자니... 게다가 사람들은 없고... 이게 베트남 해변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렇지 않을까? 저 작은 배에도 있는 베트남 국기도 볼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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